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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수산물 산업 동향
  • 트렌드
  • 미얀마
  • 양곤무역관 KayThwe Oo
  • 2024-10-30
  • 출처 : KOTRA

풍부한 수자원 보유, 수산물 수출 증가

미얀마 수산업 현황

 

미얀마는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큰 나라로, 총면적은 67만6580km²이며, 북서쪽으로 방글라데시와 인도, 북동쪽으로 중국, 동쪽으로 라오스, 남동쪽으로 태국과 접하고 있다. 미얀마의 배타적 경제수역(Exclusive Economic Zone)은 약 48만6000km²이며, 2138km의 해안선은 인도양, 벵골만, 안다만해를 따라 이어져 있다. 내륙 담수 지역은 총 810만 헥타르에 달하며, 그중 130만 헥타르는 영구적인 수역이고 나머지는 계절적으로 침수되는 홍수 평야다.

 

이러한 미얀마의 풍부한 수자원 덕분에 수산업은 국가 경제와 식량 안보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2021년 수산업의 국내총생산(GDP) 기여도는 8.6%였으며, 1인당 어류 소비량은 67kg이었다. 미얀마의 수산물 생산은 해양어획어업 부문, 내륙어획어업 부문, 양식어업 부문 등 세 가지 하위 부문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다. 해양어획어업(Marine Fishery)의 생산량은 2018년 315만 톤(Metric Ton)에서 2022년 339만 톤으로 증가했고, 내륙어획어업(Inland Fishery)의 생산량은 2018년 159만 톤에서 2022년 165만 톤으로 증가했다. 양식어업(Aquaculture)의 생산량도 2018년 113만 미터 톤에서 2022년 120만 미터 톤으로 증가했다.

 

<미얀마의 총수산물 생산량>

(단위: 톤(MT, Metric Ton))

구분

2015년

2016년

2017년

2018년

2019년

2020년

2021년

내륙어업

(Inland Capture)

1,463,120

1,580,670

1,590,360

1,594,970

1,600,050

1,608,066

1,612,400

해양어업

(Marine Capture)

2,854,200

2,996,740

3,036,410

3,152,140

3,249,700

3,264,837

3,295,070

양식어업

(Aquaculture)

999,630

1,020,593

1,048,692

1,130,350

1,082,065

1,140,878

1,167,350

[자료: Fishery Statistical Bulletin of Southeast Asia 2021]

 

미얀마 통계청(CSO, Central Statistical Organization)에 따르면, 미얀마의 수산물 생산량은 매년 증가세를 보인다. 전체 수산물 생산량은 38억2650만 비스(Viss)를 기록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따닌다리(Tanintharyi Region)와 에야와디(Ayeyarwady)주는 바다와 접해 있어 수산물 생산량이 많다.

 

<미얀마 지역별 수산물의 연도별 생산량>

(단위: 천 Viss)

역명

2010~2011

2015~2016

2017~2018

2018~2019

2019~2020

2020~2021

2021~2022
(Apr~Mar)

2022~2023
(Apr~Mar)

전체

2,548,037

3,424,413

3,599,328

3,677,576

3,685,347

3,720,194

3,754,764

3,826,505

까친주

(Kachin State)

17,906

20,771

20,497

20,639

20,756

19,852

19,855

19,857

까야주

(Kayah State)

716

942

888

901

908

911

797

813

꺼인주

(Kayin State)

9,087

13,865

14,084

15,015

15,104

15,153

15,158

14,611

친주

(Chin State)

732

1,265

1,338

1,374

1,391

1,380

1,411

1,161

사가잉주

(Sagaing Region)

57,264

84,625

83,568

72,805

74,082

72,873

66,394

67,828

따닌다리주

(Taninthayi Region)

703,135

1,066,626

1,156,746

1,236,101

1,250,141

1,242,753

1,256,614

1,297,231

바고주

(Bago Region)

210,346

286,911

291,871

282,982

284,596

288,083

292,922

297,750

마궤이주

(Magway Region)

10,080

11,351

11,408

11,415

11,424

11,106

11,544

11,899

만달레이주

(Mandalay Region)

45,851

46,049

47,407

47,507

47,553

47,393

48,217

48,702

몬주

(Mon State)

165,404

170,085

174,788

173,398

174,254

176,796

179,038

188,170

라카인주

(Rakhine State)

152,507

171,718

171,884

175,148

178,187

177,583

178,480

178,500

양곤주

(Yangon Region)

226,238

330,993

355,344

358,664

365,035

366,018

367,166

367,797

샨준

(Shan State)

6,265

7,262

7,700

7,429

7,493

7,500

7,438

7,446

에야와디주

(Ayeyawady Region)

942,506

1,209,259

1,258,870

1,271,261

1,251,491

1,289,885

1,306,813

1,322,001

네피도

(Nay Pyi Taw)

-

2,691

2,935

2,937

2,932

2,908

2,917

2,739

* 주: 1 Viss = 1.6kg

[자료: 미얀마 통계청(CSO), 미얀마 수산부(Department of Fisheries)]

 

미얀마 수산물 수출 현황

 

미얀마는 풍부한 수산 자원을 바탕으로 다양한 수산물을 국제 시장에 수출하고 있다. 주요 수출 품목으로는 새우를 비롯한 갑각류와 다양한 종류의 생선이 있으며, 특히 미얀마산 새우는 품질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주요 품목은 Rohu, Fish Meal, Live Mud-crab, Soft Shell Crab, Riggon Fish, Live Eel, Hilsa, Squid, Trash Fish, Pink 등이다. 수출 대상국은 중국, 사우디아라비아, 미국, 일본, 싱가포르, 태국, 유럽연합(EU) 등 총 40여 개 나라로 다양하다.

 

Global Trade Atlas 통계에 따르면, 미얀마의 주요 수산물 수출 현황은 다음과 같다. HS 코드 0306으로 시작하는 갑각류의 수출은 2021년 2억2576만 달러에서 2022년 2억9683만 달러로 증가했고, 2023년에는 2억5898만 달러로 다소 감소했다. 또한, HS 코드 0303으로 시작하는 냉동어류의 수출은 2021년 1억8133만 달러, 2022년 1억9458만 달러, 2023년 1억8642만 달러를 기록해 비교적 안정적인 수출 규모를 보인다. 한편, HS 코드 0302에 해당하는 신선어류의 수출은 2021년 8797만 달러에서 2022년 7840만 달러로 감소했지만, 2023년에는 8507만 달러로 다시 증가 추세를 보였다.

 

<미얀마 주요 수산물 수출>

(단위: US$ 천)

HS 코드

제품명

2018년

2019년

2020년

2021년

2022년

2023년

0302

신선하거나 냉장한 어류

84,954

87,004

92,401

87,979

78,402

85,075

0303

냉동어류[제0304호 제외]

99,499

133,584

154,694

181,339

194,588

186,420

0304

어류의 필레(fillet)와 그 밖의 어육

16,760

17,145

14,156

16,467

19,112

19,252

0306

갑각류, 훈제한 갑각류, 껍데기가 붙어 있는 상태로 물에 찌거나 삶은 갑각류

161,961

177,411

141,381

225,768

296,834

258,980

0305

건조한 어류, 염장이나 염수장한 어류, 훈제한 어류

8,500

9,953

10,557

15,565

16,907

21,591

0307

연체동물, 훈제한 연체동물

32,693

53,000

67,804

39,060

36,122

32,720

0308

수생(水生) 무척추동물, 훈제한 수생(水生) 무척추동물

2,490

2,873

9,089

2,776

4,682

7,312

[자료: Global Trade Atlas, 2024.10.18.]

 

미얀마 수산업의 주요 제한점 및 과제

 

앞서 서술한 것과 같이 미얀마는 풍부한 수자원을 보유하고 있고 수산물 수출이 증가하고 있지만, 여전히 수산업에는 다양한 인프라 부족 문제가 존재한다. 우선, 어류 종자의 부족이 대표적인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미얀마 수산연맹(Myanmar Fisheries Federation) 관계자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전통적으로 이어져 온 어획 사업은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새로운 방식으로 전환되고 있지만, 과거 제한 없이 대량으로 어류가 판매되면서 종자의 고갈문제가 발생했다. 2018년 노르웨이의 조사에 따르면, 미얀마 어류 자원은 약 39만1000톤으로, 이는 30년 전과 비교해 80% 감소한 수치고, 이에 따라 불법 어선 활동을 통제할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수산물 품질 향상을 위해 필수적인 요소 중 하나는 양질의 사료다. 현재 미얀마에는 생선 및 새우 사료 공장이 약 13개 운영되고 있지만, 그중 2~3곳만이 고품질 사료를 생산할 수 있는 상황이며, 사료 분야에도 개선이 필요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수지와 해안 지역에서의 양식업은 상당한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나, 지속 가능한 개발을 위한 허가 및 규제 시스템, 연구개발(R&D), 지원 인프라가 부족한 실정이다. 수산업 및 양식업의 가치사슬 역시 미흡하다. 특히, 어획 후 부가가치 가공이 매우 제한적이며, 부가가치 제품 생산을 위해 인프라가 부족하다. 미얀마에는 냉동 시설이 약 120개 이상 존재하지만 유럽으로 수출 가능한 제품을 보관할 수 있는 시설은 약 20개에 불과하다. 그리고 미얀마의 전력공급 부족도 냉동시설 관리와 수산물 부가가치 제품 생산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미얀마는 정전이 자주 발생해 수산물을 보관하는 데 큰 장애로 남아 있다. 이런 여러 가지 악재들이 미얀마 수산물의 글로벌 수출을 확대하기 위한 중요한 과제로 남아있다.

 

또한, 외부적인 요인으로는 수입국의 정책 변화도 미얀마 수산물 수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수산물 수출업체를 통해 인터뷰한 결과 가장 최근인 올해 7월에 태국-미얀마 국경 게이트를 통해 들어오는 살아있는 수산물의 수출 물량을 하루 전에 미리 신고해야 한다고 규정이 태국에서 시행됐는데, 이는 태국이 불법 수입을 방지하기 위해 도입한 조치이지만, 미얀마 측에서는 수출 하루 전에 모든 서류를 준비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미얀마 수산물 가공 공장>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mem000069c41af4.t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840pixel, 세로 564pixel

[자료: Eleven News]

 

수산물 분야 발전을 위해 정부의 지원 정책

 

미얀마 정부는 수산업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며, 이를 통해 수출 확대와 소득 증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먼저, 미얀마 수산국은 2018년부터 ‘수산양식 발전 계획(National Aquaculture Development Plan)’을 수립 중이다. 이 계획은 주변국인 방글라데시, 베트남, 태국과 같이 양식업을 발전시켜 식량 공급을 증대하고 경제적 소득을 높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미얀마 정부는 이 계획을 국가발전 기본 계획의 중요한 축으로 삼겠다고 발표했으며, 이를 통해 양식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또한, 미얀마 수산연맹(Myanmar Fisheries Federation)은 부가가치 민물 메기 제품의 수출을 추진 중이다. 연맹의 부회장은 아예야와디(Ayeyarwaddy) 지역의 판타너(Pantanaw) 타운십에 위치한 ‘아예야와디 통합 식품 산업 단지’에서 물고기를 공급받아 중국을 주력 시장으로, 러시아, 유럽, 사우디아라비아로도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2019년에 1000에이커 규모의 토지에서 시작됐으며, 첫 번째 단계는 300에이커 규모의 물고기 사료 공장과 냉동 창고를 포함하고 있다. 첫 번째 단계가 완료된 상태이며, 전체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하루에 1000톤의 해양 제품을 처리할 수 있는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양식장이 될 전망이라고 설명해 주었다.

 

한편, 미얀마는 어획 금지 기간(4월~6월) 동안 어업 노동자를 대상으로 수산국 주도하에 교육을 진행하며 어업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해외 시장에서의 식품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Hazard Analysis Critical Control Point)과 우수양식관리기준(GAqP, Good Aquaculture Practices) 인증을 취득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특히, GAqP 시스템을 통해 생산된 제품은 아세안 및 기타 해외 시장으로도 수출이 가능하며, 미얀마 농업축산관개부는 GAqP Extension Team을 구성해 지역별 교육과 인증서를 발급하기 위한 현장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러한 정부의 노력이 미얀마 수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국제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사점

 

이처럼 미얀마 수산업은 다양한 성장 가능성을 지니고 있지만, 인프라 부족, 품질 관리 문제, 규제 및 수출 시스템의 미비 등이 여전히 주요 과제로 남아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민간 부문의 협력이 절실하다.

 

미얀마 정부는 불법 어획 통제, 규제 시스템 개선, 연구 개발(R&D) 지원 등을 통해 수산업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정부 차원의 노력만으로는 미얀마 수산업의 모든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외국인 투자를 통한 기술 이전, 현대적인 가공 및 저장 시설 확충, 양질의 사료 생산 시설 건설 등은 필수적이다. 특히 양식업, 냉동창고업 공장 등 다양한 수산업 분야에서 투자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외국인 투자와 협력은 미얀마 수산업의 국제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장기적으로는 미얀마 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자료: Global Trade Atlas, 미얀마 수산연맹(Myanmar Fisheries Federation), 미얀마 통계청(CSO), Global New Light of Myanmar, Department of Fisheries(Ministry of Agriculture, Livestock and Irrigation), KOTRA 양곤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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