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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산업기술] 독일, 태양광산업 “기록경신” 눈앞에
  • 트렌드
  • 독일
  • 프랑크푸르트무역관 박소영
  • 2010-06-07
  • 출처 : KOTRA

 

[녹색산업기술] 독일, 태양광산업 “기록경신” 눈앞에

- 7월 1일 이후 보상가 하향조정으로 수요 급증세 -

- 향후 시장의 변화에 맞는 대응방안 마련 필요 -

 

 

 

□ 유럽 태양광시장 현황

 

 ○ 유럽 태양광 설비 규모, 전 세계 시장의 80% 차지

  - 시장조사기관인 iSuppli에 따르면, 유럽의 태양광 시설시장은 세계시장의 약 80%를 차지하며, 이는 주로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체코 등에 집중돼 있음.

  - 특히 독일은 유럽을 포함한 글로벌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에 있으며, 독일에서는 태양광 시설설비가 꾸준히 건설될 뿐만 아니라, 정부 차원의 지원정책과 전력보상 제도 역시 기타 국가에 모범이 됨.

 

독일 태양광 산업 총 매출

                                                                                                                (단위 : 십억 유로)

연도

독일 태양광 산업

(실리콘, 웨이퍼, 셀, 모듈)

PV 공급 업체

(기계제조업)

2005

2.8

0.2

2006

4.5

0.5

2007

6.1

0.9

2008

9.5

2.4

 2009*(추정치)

9.0*

2.5*

자료원 : 연방 태양광경제협회(BSW)

 

  - ‘10년 태양광시설 시장규모를 살펴보면, 이탈리아는 1GW, 프랑스 500㎿ 등으로 전망되는데, 이탈리아와 프랑스에서는 ‘11년 태양광 에너지 보상가격이 인하될 예정이기 때문에, 현재 전망치보다 실제 증가규모는 더욱 높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됨.

  - 그리스, 불가리아, 스페인, 영국 등 다른 유럽 국가들은 우수한 투자조건을 제공하나, 행정이나 신규 설비에 대한 제약 등이 현재 태양광 증축에 걸림돌로 작용하는 상황임.

 

 ○ 독일 태양광시장, ‘10년에도 기록 경신에 도전

  - 독일은 전 세계적으로 최대의 태양광시장을 보유하며, ‘10년에도 새로운 기록 경신이 가능할 전망임.

  - 연방 네트워크 에이전시에 따르면, ’10년 1~2월 태양광 설비용량은 총 386㎿로 이는 전년 대비 10배에 해당하는 규모임. ‘09년 설비용량은 약 3800㎿로 설비규모 면에서 이미 기록을 경신한 바 있음.

 

독일 태양광설비 현황

                                                                                                   (단위: ㎽p)

연도

신규 설비

총 설비

2005

951

2,056

2006

843

2,899

2007

1,271

4,170

2008

1,809

5,979

2009*(추정치)

3,806*

9,785*

자료원 : 연방 태양광경제협회(BSW)

 

  - 현재 태양광 모듈 제조업체에 따르면, 이미 상반기에 생산된 모든 제품의 판매가 이루어진 상태임.

  - 전문가들은 ‘10년에도 태양광 분야의 신기록이 경신될 것으로 기대함. 그 이유는 전 세계에서 제조된 태양광 모듈의 52%가 독일에 설치돼 있고, 특히 오는 7월 1일부터 적용되는 태양광 에너지 기준 보상가격 인하로 현재 2/4분기까지 태양광시설 수요가 급증했음.

 

□ 독일 태양광시장 전망 및 과제

 

 ○ 시장조사기관 Suppli, ‘10년 독일 태양광설비 전년 대비 71% 성장 예상

  - iSuppli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10년 상반기의 매력적인 투자조건을 바탕으로 독일 태양광 업계는 한 해 동안 고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함.

  - iSuppli는‘10년 독일 태양광 발전시설 증축 규모가 6.6GW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전년 3.9 GW 대비 71%의 증가한 수치임.

  - 따라서 iSuppli의 ‘09~’11년 독일 태양광설비 전망을 살펴보면, 올 2/4분기의 높은 성장세 이후에 3/4 분기는 비교적 안정적일 것으로 분석됨. 이 밖에 ‘11년 기준전력 보상가 단축제도가 재차 시행될 예정으로 있어 ‘10년 하반기 경에는 다시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

  - 결론적으로 독일 태양광발전은 이와 같이 제도시행으로 인한 업계의 우려에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됨. 다만 iSuppli의 태양광 전문가 비히트(Dr. Henning Wicht)에 따르면, ‘10년 하반기에도 태양광 수요가 클 것으로 전망되나, 매출은 2분기 수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견함. 이에 따라 iSuppli는 올해 4분기 43.9%의 성장률을 기대함.

  - 더 나아가 iSuppli는 ‘11년에도 9.5GW 증축을 전망하며, 특히 ‘11년까지 주거용과 상업용 태양광시설에 대한 수요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함.

 

독일 태양광시장 전망(’09-’11)

                                  (단위 : ㎿)

자료원 : iSuppli

 

  - 이러한 상황을 토대로 iSuppli는 향후 기준 에너지 보상가 인하로 태양광설비 구매에 대한 매력도가 감소할 것이나, 그럼에도 독일이 유럽 및 전 세계 시장에서 선두적인 위치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 향후 과제

  - 현재 전문가들은 ‘10년의 성장세 전망에도 독일 기업을 둘러싼 주변 조건들이 변화한다고 지적함. 특히 급속도로 성장하는 중국 태양광 기업과의 경쟁이 더 강화될 것으로 예상함.

  - 보상가 하향조정과 함께 태양광 기업들이 태양광 모듈이나 시스템에 대한 가격하락을 감내할 수 없을 경우, 세계시장에서의 독일 기업의 입지가 흔들리 수도 있음.

  - 아울러 과잉생산에 대처할 수 있는 방안도 필요한 것으로 지적됨. 오는 6월 8일 뮌헨에서 개최되는 Solar Future II에서는 글로벌 태양광기업과 전문가들이 대거 참가해 태양광 시장의 미래 및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 등 현안을 논의할 예정임.

 

□ 전망 및 시사점

 

 ○ '10.7.1 독일 태양광 에너지 기준보상가 하향조정으로 현재 독일 태양광설비시장은 특수를 누리며, 6월 9~11일 기간 뮌헨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의 태양광 전시회Intersolar Europe은 전년 대비 20.2%가 많은 총 1700개사가 참가해 성황을 이룰 것으로 예상됨. 이외에도 전시회와 함께 개최되는 국제회의에 2000여 명의 전문가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돼 기대를 불러 모음.

 

 ○ 전 세계적으로 태양광시장에서는 중국 태양광 기업과의 가격경쟁이 치열해지고, 과잉생산으로 인한 가격문제 등 변화하는 태양광시장 환경에 대처할 만한 각국의 자구책이 필요한 시점임.

 

 ○ 한국기업 역시 앞선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태양광장비 및 부품시장의 입지를 확보하기 위한 적극적인 시장개척이 필요하며, 독일기업과의 투자유치 및 협력을 통해 기술력을 제고하는 방안도 고려해 볼만함.

 

 

자료원 : 연방 태양광경제협회(BSW), iSuppli, Erneuerbare Energien(재생에너지 전문지), www.solarserver.de 및 KOTRA 프랑크 푸르트 자체정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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