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시스템욕조 관련 시장 진출방안(2)

 

 

 

 ㅇ TOTO는 2008년도 수량기준 30만 대, 금액기준 760억 엔으로 추정됨.

  - 상품체계로 단독주택용 최고급 '스프리노'(1평 사이즈 : 93만~143만 엔), 기능과 성능을 중시한 보급가격대 '사자노'(1평 사이즈 : 70만~87만 엔), 기본성능을 중시한 보급가격대 '배스피아'(1평 사이즈 : 62만~87만 엔)의 3종 체계를 갖춤.

  - 맨션 리모델링용은 최고급 '스프리노 WA 시리즈', '못또히로가루 WB 시리즈', 'WH 시리즈'의 3가지가 있음. 2009년에도 신축시장의 부진을 리폼수요로 만회하지 못하고 전년 대비 -2% 수준의 매출을 예상함.

 

 ㅇ 파나소닉전공은 21만 대, 450억 엔, 파나소닉전공 AWE는 5만2000대, 120억 엔, 파나소닉전공 그룹 전체로는 26만2000대, 570억 엔으로 추정됨.

  - 이 회사는 최근 수년간 주택시장 부진의 영향을 받아 상품체계 및 생산설비의 집약화를 도모하고 있음.

 

 ㅇ 단독주택용에 관해서는 화장실부문에서 선풍을 일으킨 유기글라스계 신소재 아라우노를 시스템욕조에도 응용한 '코코치노'로 단일화했음.

  - 파나소닉전공은 이로써 화장실 '아라우노', 세면화장대 '우츠쿠시즈', 시스템욕조 '코코치노'에 유기글라스를 채용, 유기글라스로 주택기기시장을 공략하는 전략을 채택했음.

  - 시장에서도 절대적인 평가를 받고 있어 원재료를 단일화, 화장실에 국한하지 않고 세면, 욕조에도 응용해 비용절감을 할 방침임.

  - 집합주택용으로는 여전히 유기글라스계를 채용하지 않고 있으나 채용은 시간문제인 상황임.

 

 ㅇ 타카라스탠다드는 2008년 5만1000대, 금액기준 250억 엔으로 추정됨.

  - 신제품인 아크릴계 인조대리석 반신욕조 시리즈 '루노', 주물제 반신욕조 시리즈 '임페리오'의 판매가 증가했으나 신축마켓의 침체로 '루시엘', '에메로드'는 부진세를 보임.

  - 이 회사는 무리한 가격경쟁은 가능한한 피하고 이익을 지키는 전략을 취함. 2008년에는 원재료 가격급등에 대한 가격전가, 제조원가절감, 판매제경비 절감으로 매출이 감소했으면서도 수익을 낸 것으로 보임.

 

 ㅇ 크리나프는 3만 대, 금액기준 135억 엔으로 추정됨.

  - 상품 라인업으로서 주력인 중고급품 '아크리아', 보급품 'L-배스'가 있음. '아크리아'는 수량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미증세, 금액기준으로는 전년수준을 하회, 'L-배스'도 수량, 금액 모두 전년수준을 하회했음.

  - 다만 이 회사의 시스템욕조는 주로 단독주택용을 타깃으로 해 맨션, 아파트 등에 염가형 상품을 납입하지는 않음. 이 때문에 이 분야에서는 수량은 적으나 단독주택용의 이익률이 높은 상품을 납품하고 있어 흑자를 유지함.

  - 향후로는 키친만이 아니고 시스템욕조부문도 강화해 하우스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한 영업력도 강화할 예정임.

 

 ㅇ 세키스이 테크노는 유니트욕조 전체로 10만2000대로 판매대수를 늘리고 있음.

  - 세키스이하우스, 세키스이화학 등 세키스이 그룹과 거래가 있어 단독주택시장에 강점을 가졌으며 독자상품 개발도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있음.

  - 특히 향후 고령화사회를 겨냥한 제품개발에 역량을 결집한다는 전략을 세운 가운데 자립형 고령자용 임대맨션, 요양보호가 필요한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임대주택, 병의 타입에 따라 특화한 임대주택 등 임대주택시장에서 다양한 타입의 주택상품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됨.

  - 이 회사는 이 같은 다양한 임대주택에 대응한 고령자 전용 임대주택용 유니트욕조를 시스템욕조업계에서 처음으로 개발했음.

 

 ㅇ 기타 굿디자인상을 수상한 '라쿠요쿠 라쿠자'(욕실을 릴랙스 공간화해 벤치스타일을 제안, 기타 인체공학적 견지에서 안심·안전 어시스트 기능 등을 채용)도 개발하는 등 일련의 노력으로 이익률이 높은 단독주택시장 점유율을 서서히 높이고 있어 향후 수년 내에 주생활그룹, TOTO, 파나소닉전공의 3강에 근접할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음.

 

 ㅇ 단독주택용을 중심으로 한 시스템욕조의 점유율을 보면 상위그룹은 큰 변화를 보이지 않음.

  - 수량기준으로 1위는 INAX로 20.8%, 주생활그룹의 점유율은 30.6%로 압도적인 점유율를 유지하고 있는데 파워빌더, 공무점을 주력으로 하는 영업력 강화, 다른 건재와 세트로 판매하는 등의 강점을 잘 살리고 있는 편임.

  - 2005년에 양사의 상품을 통합해 동일 브랜드를 양사의 상이한 루트로 판매해 온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데, 단독주택용 시스템욕조 '라 비스'는 단독주택용 시스템욕조시장에서 점유율 25% 이상으로 1위임. 주택마켓의 축소가 예상되는 가운데 향후 양사 간 연계를 더욱 강화한다는 전략임.

 

 ㅇ 2위는 TOTO로 점유율은 18.1%임. 단독주택용 시스템욕조는 최고급 브랜드 '스프리노'와 종고급 신제품 '사자노', '배스피어'의 판매활동을 강화하고 있음.

 

 ㅇ 파나소닉전공은 3위로 9.9%. 파나소닉전공 AWE는 5.6%, 전공그룹 합계로는 15.5%로 TOTO에 육박함. 화장실부문에서 선풍을 일으킨 '아라우노'와 동일한 소재의 신상품 '코코치노'가 어느 정도 신장세를 보일지 주목됨.

 

힯 수입동향

 

 ㅇ HS Code 392210(플리스틱제 욕조) 기준 일본의 수입은 2007년 3734만5000달러, 2008년 4381만 달러, 2009년(1~7월)엔 2522만6000달러로 소폭이긴 하나 지속적인 증가세를 기록함.

 

 ㅇ 2009년(1~7월) 기준 국별 수입은 필리핀이 수입시장 점유율 72.3%로 압도적인 수위를 기록했으며, 이어서 중국 2위(점유율 17.9%), 한국 3위(점유율 4.4%) 순임.

 

일본의 플라스틱욕조 수입동향

 (단위 : 천 달러, %)

국가	실적			점유율			증감률 2009(1~7)/2008(1~7)
	2007	2008	2009(1~7)	2007	2008	2009(1~7)
합계	37,345	43,810	25,226	100.0	100.0	100.0	1.7
필리핀	25,756	29,568	18,332	69.0	67.5	72.3	11.7
중국	6,642	9,692	4,513	17.8	22.1	17.9	-20.1
한국	2,103	1,817	1,101	5.6	4.2	4.4	-3.9
태국	439	922	773	1.2	2.1	3.1	144.1
미국	651	804	151	1.7	1.8	0.6	-73.4

주 : 플라스틱제 욕조시스템(HS Code 392210)기준 집계

자료원 : WTA 각 연도

 

힯 진출방안 및 진출 시 유의사항

 

 ㅇ 단기적인 시황변화에 관계없이 지속적 진출노력 전개

  - 일본기업의 해외제품에 대한 아웃소싱은 붐의 단계를 지나 안정기에 진입

  - 국내산 건축자재는 아직 일본 수입시장에서 점유율이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으나 내장재, 철제구조물, 유니욕조, 유리제품, 건축용 고무제품 등은 일본 조달관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는 중

 

 ㅇ 향후 맨션부문의 리폼수요 확대를 염두에 둔 진출노력 전개

  - 이 분야의 리폼용 유니트욕조상품의 강화가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

  - 특히 맨션의 경우 건축연한에 따라 욕실공간의 형상 등이 상이하므로 시공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제품개발 및 제안 노력 전개 필요

 

 ㅇ 새로운 틈새시장 공략, 새로운 취향 및 디자인 선호경향에 적극 대응

  - 자립형 고령자용 임대맨션, 요양보호가 필요한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임대주택, 병의 타입에 따라 특화한 임대주택 등 임대주택시장에서 다양한 타입의 상품수요에 적극 대응 필요

  -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자신만의 독특한 새니터리공간을 확보하려는 취향에 맞춰 개성적인 공간에 디자인성을 갖춘 시스템욕조 컨셉트를 적극 제안할 것

 

 

자료원 : 주택산업백서 2009년판, 관련 제조사 홈페이지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