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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고전압 케이블 시장 동향
  • 트렌드
  • 일본
  • 도쿄무역관 나리타나오아키
  • 2022-04-22
  • 출처 : KOTRA

전기 자동차 수요 증가와 함께 성장하는 케이블 시장

공급망 위기 등 시장 리스크에 주의해야

- 전기 자동차 수요 증가와 함께 성장하는 케이블 시장 -

공급망 위기 등 시장 리스크에 주의해야 - 




전기 자동차, 그린 에너지로 인한 수요 증가

오늘날 고전압 케이블은 송전선, 해저 케이블 등 일상 속에서 사용되고 있지만, 특히 최근 주목 받는 전기 자동차(EV)에 있어서도 모터, 인버터, 난방기구, 구동용 배터리, 충전기, 연료전지 등 다양한 곳에서 사용되어 빼놓을 수 없는 부품이다. 또 풍력 발전이나 태양광 발전 등 재생 에너지 프로젝트의 증가 또한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앞으로 기술 투자 증가와 개발도상국에서의 전력 사업이 확대됨에 따라 많은 성장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 세계 고전압 케이블 시장 규모 추이>

(단위: 백만엔/년)



연도

판매금액(백만엔)

전년대비 증감율(%)

2018년

126,850 

2019년

140,640 

110.9

2020년

172,500 

122.7

2021년

215,360 

124.8

2022년

254,610 

118.2

                                 

[자료: 후지경제연구소]



2020년 세계 고전압 케이블 시장은 수량 베이스로 봤을 때 7,052만 회로(전년대비 +123.0%), 금액으로 환산하면 1,725억 엔(전년대비 +122.7%)이었다. 종류별 판매 구성은 HEV(하이브리드카)용 40%, PHEV(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용 18%, EV(전기차)용 42%, FCV(연료전지차)용은 미미한 수준이었다. 2020년은 코로나19로 인해 자동차 판매량과 생산량이 감소해 고전압 케이블 시장도 축소 우려가 있었으나, 전기자동차(EV) 시장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아 성장 추세로 전환됐다. 2020년까지는 HEV가 고전압 케이블 시장을 견인했지만, 전기 자동차(EV) 수요 증가로 인해 2021년 이후는 전기 자동차(EV)용 고전압 케이블이 시장을 견인 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도 차량 전장품 탑재수가 증가하고 케이블 탑재수량도 함께 늘어나면서 수요 확대가 멈추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 세계 고전압 케이블 점유율>

(단위: %)



[자료: 후지경제연구소]


주요 기업 


일본의 주요 고전압 케이블 제조 기업으로는 야자키 총업(矢崎総業)과 스미토모 전기공업(住友電気工業)이 있으며 세계 시장에서도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야자키 총업은 세계 각지의 생산거점과 제품 개발력을 앞세워 일본의 주요 자동차 제조사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으며, 유럽과 북미 주요 자동차 기업과도 거래망을 구축하고 있다. 야자키 총업의 주요 공급처로는 토요타 자동차, 닛산 자동차, 혼다, GM, Ford, Daimler, Tesla, Adi, Stellantis, Renault, FAW 등이 있다. 스미토모 전기공업의 주요 납품처는 토요타 자동차, 닛산 자동차, 혼다, 미쓰비시 자동차, 스즈키 자동차, GMFord, Guangqi Honda Automobile, SEAT, Audi 등이다. 독일 기업인 LEONI는 유럽 제조사를 중심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북미 기업인 Delphi와 Lear가 이어서 유럽, 중국 자동차 시장에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한 상태다.


                


[자료: 각 사 홈페이지]



향후 고전압 케이블 시장 동향


일본의 고전압 케이블 시장은 향후 자동차 전장품 탑재수 증가로 지속적으로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단기적으로는 고전압 케이블의 주요 재료인 동, 합금 등의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제조 단가가 상승할 우려가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가격 경쟁의 심화로 서서히 단가가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케이블 소재 중 하나인 금속의 가격이 상승하면서 금속의 대체재로써 알루미늄이 각광 받고 있다. 알루미늄은 금속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고, 무게가 가벼워 금속을 대체할 수 있는 대체재로 주목 받고 있다. 향후 제품의 품질을 유지하면서 비용 삭감과 경량화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우크라이나 사태, 일본 제조사에 먹구름


스미토모 전기공업은 지난 2월 25일 우크라이나 서부에 위치한 자동차용 전선 공장 가동을 중지한다고 발표했다. 러시아에 의한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공장이 위치한 서부도 공격 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되어 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시한 결과다. 현 시점에서 약 6,000명의 직원이 대피한 상황으로 아직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스미토모 전기공업의 고객사인 자동차 제조사와 대체 생산을 협의하고 있는 상황이다. 스미토모 전기공업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공급망 혼란에 대비해 주력 제품을 2개국 이상의 공장에서 생산하는 제도를 정비하고 있었다. 현재 어느 정도 대체 생산이 가능할지는 불확실한 상태다. 스미토코 전기공업의 담당자는 '현재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정세가 시시각각 변화하고 있다. 공장 가동 재개는 현지 상황에 따라 달라질 것' 이라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야자키 총업, 후지쿠라 등 우크라이나 현지에 대규모 생산 거점을 가지고 있는 기업은 남아프리카 등 다른 해외 거점의 생산량을 늘려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2022년 현재 우크라이나에 진출한 일본 기업은 총 57개사로 그 중 자동차 산업 관련 제조사는 28개사로 전체의 절반을 차지한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일본 산업의 핵심 동력인 자동차 업계의 위기 관리 능력이 시험 받게 되었다. 미중 무역 분쟁, 코로나19사태가 지속되면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기업도 증가하는 시장 리스크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 지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자료: 후지경제연구소, 닛케이신문, 제국데이터뱅크, 각 사 홈페이지, KOTRA 도쿄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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