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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의 다이하쓰 완전 자회사화
  • 트렌드
  • 일본
  • 도쿄무역관 김광수
  • 2016-02-18
  • 출처 : KOTRA

 

도요타의 다이하쓰 완전 자회사화

- 도요타그룹의 선택과 집중을 통한 경쟁력 극대화 전략 -

- 다이하쓰로 신흥국 경차시장 공략, 부품업계 입장에서는 신규 수주 기회 -

 

 

 

□ 선택과 집중: 경차 브랜드 다이하쓰 인수를 통한 도요타의 자동차 사업부문 재편

 

 ○ 경차 부문은 다이하쓰에 맡기고, 도요타는 최신 기술 부문에 주력

  - 도요타는 1월 29일 다이하쓰 공업의 8월 1일부 완전 자회사화 방침을 발표

  - 도요타 아키오 사장은 “뭐든지 자사 내에서만 해결하겠다는 자세로는 글로벌 경쟁을 이겨낼 수 없다”는 코멘트와 함께 향후 도요타 그룹의 경차 부문은 자체 개발보다는 다이하쓰가 중심이 될 것임을 명확히 함.

  - 도요타는 국제표준 확립 경쟁이 치열한 최신기술 개발과 고급차종의 글로벌 전개에 사내 자원을 더욱 집중할 계획

 

 ○ 다이하쓰는 도요타의 자본과 기술력을 배경으로 글로벌 전개를 가속화할 예정

  - 다이하쓰는 그동안 진행된 사내 구조개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며 사업 확장을 모색하게 된 현 시점에서 오랫 동안 양호한 자본관계에 있던 도요타와의 연계 강화를 선택

  - 환경·안전·전동화 등 도요타의 최신 기술 노하우를 소형차 부문에도 접목시키는 한편, 미쓰이 마사노리 사장은 도요타 그룹의 자본력을 활용해 “다이하쓰를 필요로 하는 전 세계 모든 지역에 투입”시키겠다는 글로벌 전개 강화 방침을 천명

  - 미쓰이 사장은 “다이하쓰는 계속해서 진화해 나갈 것이다. BMW에서 MINI와 같은 글로벌 브랜드가 되는 것이 목표다.”라고 밝히기도 함. 

  

다이하쓰공업의 완전 자회사화 기자회견(좌: 도요타 아키오, 우: 미쓰이 마사노리)

자료원: 요미우리 신문

 

□ 다이하쓰의 글로벌 전개 확대는 부품업계 입장에선 큰 신규 수주 기회

 

 ○ ‘도요타 그룹’의 경차 브랜드로서의 ‘다이하쓰’의 역동적 사업역량에 대한 기대

  - 다이하쓰의 빠른 의사결정과 사업 대응능력은 업계 내에서도 정평이 나 있음.

  - 도요타 그룹의 자본력을 활용해 인도 등 신흥국 시장에서의 즉각적인 사업 확대가 이루어질 전망으로, 이에 따른 신규 부품 수요 발생이 예측됨.

 

 ○ 글로벌 부품 수요 발생에 따른 신규 서플라이어의 사업 기회 확대 가능성

  - 철저히 계열사 부품 메이커를 통해서 조달되는 일본 국내 수요 및 국내 생산물량과는 달리 해외 수요 및 해외거점 생산물량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외부 부품 메이커에 대한 신규 수주 기회가 열려있는 편임.

  - 또한, 다이하쓰에서는 2009년부터 경쟁력 있는 신규 서플라이어 채택, 정기가격 개정 폐지 등의 조달부문 개혁이 진행돼 왔음.

  - 다이하쓰와 기존 거래가 없던 일본 부품 메이커들도 이번 인수 발표 이후 다이하쓰의 해외사업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으며, 안건 발생 시에는 적극적으로 협력해 신규 거래선을 개척하고 싶다는 기대 섞인 반응이 다수 흘러나오고 있음.

  - 특히 중국, 인도 등 대형 신흥국 시장에서는 가격경쟁력 극대화를 위한 현지 부품 거점 확보를 위한 노력이 이어질 전망임.

 

□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지속적 성장을 위한 일본 자동차 업계의 전략적 제휴

 

 ○ 각 기업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다양한 형태로의 합종연횡 모색

  - 이스즈 자동차는 소형차 공동개발 부문에서의 시너지 효과를 위해, 35년간에 걸친 자본 관계를 2006년 청산한 바 있는 GM과 다시금 제휴를 체결

  - 도요타의 경우, 고전 중인 인도 시장에서의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인도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는 스즈키와 제휴 교섭을 검토 중임. 스즈키는 이 제휴가 성립될 경우, 환경·안전 분야 등에서 도요타의 최신 기술 확보가 가능해짐.

 

 ○ 막대한 개발비용을 요하는 차세대 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글로벌 대기업 간 동맹 그룹 형성이 자연스레 이루어지는 양상

  - 연료전지 자동차 부문에서는 도요타와 BMW, 닛산자동차와 다임러와 포드, 혼다와 GM이 각각 공동 개발을 추진 중

  - 자동운전 부문에서는 구글, 애플 등 기존 자동차 산업과는 전혀 무관한 업종과의 협업도 진행 중임.

  - 환경·안전 분야 등을 포함한 차세대 기술분야 R &D 사업의 경우, 단일 업체 차원에서 수행하기에는 리스크가 너무 크다는 것이 업계의 대체적인 인식임.

 

□ 시사점

 

 ○ 이번 인수를 계기로 도요타는 인도 등 고전 중인 신흥국 소형차 시장에의 직접 진출 체계를 정리하고, 자사 산하 다이하쓰 차원의 글로벌 전개로 내부 교통정리를 마치는 분위기

  - 도요타는 환경·안전·전동화 등 최신 기술 개발분야와 고급차 분야에 자원을 집중 투입하게 될 전망

  - 경차 부문에서 경쟁력은 있었으나 자본력에 한계가 있던 다이하쓰는 도요타 산하 편입을 통해 적극적인 글로벌 사업 전개가 가능해짐.

     

 ○ 국내 자동차부품 소재 기업들은 다이하쓰의 글로벌 본격 전개에 따른 신규 조달 수요 동향을 파악, 일본 외 제3국 진출을 꾀해볼 수 있음.

  - 일본 내 중소 부품 메이커들 역시 다이하쓰의 사업 추진 동향을 주의 깊게 살피고 있는 상황

 

 ○ 해외거점 생산 물량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외부 부품 메이커에 대한 신규 수주 기회가 더욱 열려있는 편이므로, 국내 기업의 다이하쓰 글로벌 신규 수요를 노린 적극적인 판로 개척이 요망됨.

 

 ○ 일본 자동차 기업 간의 합종연횡, 동맹그룹 형성 등의 움직임 역시 신규 판로 개척의 기회가 될 수 있는 바, 국내 자동차부품 기업은 일본 자동차업계 동향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일간자동차신문, 일본경제신문, 요미우리신문 및 KOTRA 도쿄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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