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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율주행 실용화 진행 중
  • 트렌드
  • 일본
  • 도쿄무역관 장보은
  • 2016-02-18
  • 출처 : KOTRA

 

일본, 자율주행 실용화 진행 중

- 일본 3대 자동차 제조사, 2020년 실용화 목표로 개발 진행 중 -

- 기술개발과 법 정비를 통해 앞서나가고 있어 -

     

     

 

□ 도요타 등 일본 3대 자동차 제조사, 자율주행차 주행실험 공개

     

 ○ 2015년 가을 도쿄 모터쇼에서 도요타자동차 등 대형 3개사가 자율주행차의 공용도로 주행실험을 공개

  - 실험을 공개한 것은 도요타자동차와 닛산자동차, 혼다 3대 대형사

  - 자동브레이크 시스템분야 등에서 앞서가는 후지중공업 역시 2020년 고속도로 내에서의 실용화 목표를 표명

 

 ○ 닛산은 타사보다 선행하는 실용화 스케줄을 공개

  - 2018년 '다차선 고속도로에서의 자동운전', 2020년까지 '교차로를 포함한 일반도로에서의 자동운전기술의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음.

     

 ○ 각사가 개발 진행 중인 자동차는 무인운전차가 아닌 자율주행차

  - 무인운전차처럼 A지점에서 B지점까지의 이동을 자동차가 모두 스스로 담당하는 것은 아님.

  - 현행의 도로교통법에 따른 운전이며, 운전자에게는 안전주행의 책임이 부여되기에 위기의 순간에는 핸들과 브레이크 조작으로 운전자가 개입해 바로 자동운전을 해제하도록 하는 시스템

     

 ○ 3개사 모두 2020년까지 고속도로 내에서의 실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음.

     

닛산의 자동운전 실험차 내부

자료원: 매일경제신문

          

□ 도로고속도로와 일반도로에서 시범 주행

     

 ○ 3개사 모두 도쿄도 에토구를 중심 실험을 진행, 도요타와 혼다는 수도고속도로 내, 닛산은 일반도로에서의 주행을 공개

     

 ○ 도요타는 수도고속도로 내의 약 8㎞ 주행루트를 미리 내비게이션에 설정하고 주행

  - ETC 게이트를 통과하면 자율주행이 가능하다는 안내음성이 나와 운전자가 핸들에 설치된 스위치를 누르면 자율주행 모드로 전환

  - 차선과 주변 차량 등을 감지하면서 깜박이등을 표시 후 본선으로의 합류, 주행 레인과 차량 간 거리의 유지, 나아가 차선 변경 및 출구로 향하기 위한 본선에서의 이탈 등 고속도로 주행에 필요한 운전을 모두 자동차가 자율적으로 판단해 운행

  - 시속 50㎞에서 80㎞까지의 제한시속이 3종류 있으며, 내비게이션의 지도 데이터를 통해 최고속도의 정보를 얻어 차례로 속도도 변화시킴.

     

 ○ 혼다 역시 도요타와 비슷한 형식으로 수도고속도로를 주행

     

 ○ 닛산은 사람과 자동차도 통행하는 일반도로에서의 시범 운행을 선보임.

  - 약 17㎞의 코스로, 교차점과 3차선 등의 신호 약 15개가 배치. 교차점의 신호 확인에 따른 정지 및 직진, 좌회전, 차선변경 등을 자율주행 모드로 진행

  - 신호가 있는 교차점을 좌회전하는 도중에 차량좌측의 횡단보도에 사람이 들어왔으나 정지한 채로 통과를 기다린 뒤 주행

     

 ○ 3사의 실험차량 시범운행에서는 기업별 특별한 기술적 우위 등의 차이는 나타나지 않음.

     

혼다의 자동운전 실험차 내부

자료원: 일본경제신문

     

□ 관련 기술과 법 정비 역시 진행 중

     

 ○ 공개된 자율주행차의 '인지' 기능을 담당하는 센서의 성능과 비용 모두 상당 수준 개선된 것으로 보임.

  - 특히, 주변차량 등의 물체를 3차원으로 인식하는 레이저 스캐너의 개량이 눈에 띄며, 자동운전기술의 진화에 공헌하고 있음.

     

 ○ 도요타는 2020년을 목표로 더 현실적인 센서 구성이 가능해졌다고 평가

  - 센서는 '판단'을 담당하는 소프트웨어 및 AI와 더불어 더 큰 성능 향상과 비용절감이 아직도 필요함.

     

 ○ 또한, 혼잡한 일반도로에서의 자율주행에는 관련 인프라 구축도 필요한 상황

  - 닛산의 실험 코스는 왼쪽을 우회하는 코스였는데, 현실적으로 교차점에서의 우회전은 자동차의 센서만으로는 안전을 보장할 수 없기 때문

     

 ○ 이에 도로 등의 인프라에서 주변 상황을 수신 받는 '도로와 차량 간 통신'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으며, 2015년부터 일부 교차점 및 자동차에서의 실용화가 예정돼 있음.

  - ITS 전용으로 할당된 주파수를 이용하는 'ITS커넥트'는 교차점을 카메라로 감시하는 통신기기와 자동차가 교신하는 것으로, 교차점에서 우회전을 기다릴 때 사각지대에서 오는 자동차의 존재를 음성 등의 방법으로 알림.

     

 ○ 일본 정부는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의 실용화를 위해 다양한 자율주행 관련 지원책을 마련 중

  - 2016년 5월까지 자율주행 차량 운전자의 책임과 의무 범위 등을 확정하고, 도로교통법 등 관련 법 개정 일정을 확정할 방침

  - 이를 통해 2017년에는 도로 내 자율주행차의 실증실험이 가능하도록 하고, 2020년 도쿄올림픽부터 자율주행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

  - 일본 정부는 도쿄올림픽 선수촌과 경기장이 위치할 도쿄 임해부와 도쿄 관문인 나리타공항 사이를 무인버스나 무인택시로 이동하는 것을 구상하고 있음.     

     

□ 시사점

     

 ○ 자율주행차는 궁극의 '사고방지 차량’

  - 자율주행 기술을 통해 쌓은 요소기술은 고도의 안전기술로서, 저렴한 일반 시판차에도 응용이 가능해 교통사고 감소에도 공헌 가능

     

 ○ 고령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공공교통기관이 빈약한 지역에서의 교통수단으로의 활용 역시 기대되고 있음.

     

 ○ 정부 차원의 지원책과 법 정비가 실용화의 열쇠가 될 전망

  - 일본 정부는 2012년부터 자국기업들이 자율주행기술을 적극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

  - 일본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으로 완전자율주행 시스템은 당초보다 앞선 2018년에 상용화될 것으로 예상됨.

 

 ○ 미국 자동차 시장도 이끌어가는 일본 3대 자동차업체 주도의 자율주행차는 전 세계적 조류가 될 가능성이 충분함. 한국 주요 메이커 및 정부 역시 일본 업계의 움직일을 주목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일본경제신문 및 각 일간지, KOTRA 도쿄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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