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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잠비크 건설자재 수입시장 확대일로
  • 트렌드
  • 모잠비크
  • 마푸투무역관 이인규
  • 2015-05-28
  • 출처 : KOTRA

     

모잠비크 건설자재 수입시장 확대일로

- 주요 공사는 외국기업 독무대, 건설자재 수입 의존도 60% -

- 원재료 풍부해 직접투자도 고려해볼 만 -

     

 

     

□ 모잠비크 건설산업 현황

     

 ○ 모잠비크는 1992년 내전 종식 후 도로, 항만, 철도 등 인프라 재건과 사무건물 및 주택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2000년대 이후 건설 붐이 지속되고 있음.

     

 ○ 대형 건설사업은 남아공, 중국, 포르투갈 등 외국 건설사들이 주로 수행하고 있는데, 이는 모잠비크의 300여 건설사 중 대형 건설사업에 참여할 만한 재정능력을 보유한 기업이 극소수에 불과하기 때문임.

  - 모잠비크는 기업 자본금 규모를 7등급으로 나눠 참여할 수 있는 건설사업 규모를 제한하고 있음.

     

 ○ 모잠비크는 천연가스, 석탄 개발 관련 대형 사업들이 진행되면서 플랜트, 도로, 철도, 공항, 항만 등을 중심으로 건설 시장이 당분간 고성장을 지속할 전망

  - 그러나 건설 수요 증가를 충족시킬 수 있는 현지 건설기업과 건설자재는 양과 질 면에서 매우 부족한 상황

  - 모잠비크 GDP에서 건설업 비중은 3~3.5%로 신흥개발국 평균수준인 10%를 크게 밑돌고 있음.

     

 ○ 모잠비크 건설 산업은 이중구조로 돼 있음.

  - 첫 번째는 주로 외국 건설사들이 지배하고 있는 시장으로 대체로 수직 계열화돼 있으며, 포르투갈(Teixeira Duarte, Emocil, Soares da Costa, Jomofi Construcoes), 남아공(SB Construction, Group Five), 이탈리아(CMC Africa Austral), 중국(Sogecoa, CCM) 등의 진출이 활발함.

  - 두 번째는 저가 주택이나 단순 건축물을 짓는 시장으로 대부분의 모잠비크 기업에 여기에 속해 있는데, 신용 부재, 경험 및 이력 부족, 자금 부족, 인력 및 기술 부족 등 총체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음.

     

□ 모잠비크 건설자재 산업 동향

     

 ○ 세계은행은 모잠비크가 건설자재를 대부분 수입하고 건설사들의 생산성이 떨어지며 금융조달 비용도 높아, 총 건설비용이 인근국 남아공과 비교하면 30% 이상 높다고 지적

  - 모잠비크는 주요 자재를 대부분 수입하는데 여기에 더해 통관과 물류비용도 높음.

  - 현지에서 조달 가능한 건설자재는 시멘트, 목재 등에 국한돼 있고 철강 등 건설자재의 약 90%를 수입함.

     

 ○ 2000년 이후 전후재건 사업이 활기를 띠면서 건설 붐이 일어났으나 건설자재 산업은 연 2%대의 성장에 그치고 있음.

  - 이는 모잠비크 기업들이 건설자재 수요 증가에 대처하지 못하고 성장의 과실을 외국기업들로 인해 잃고 있기 때문임.

     

 ○ 건설 관련 원자재의 약 60%를 수입에 의존하는데, 이는 국내조달이 불가능하거나 국내생산품 가격이 수입품보다 높기 때문임.

  - 시멘트의 경우 이미 4개의 모잠비크 기업이 생산을 하고 있고 수입 비중도 차츰 감소해 현재 20%선까지 떨어져 있음.

  - 문, 창문, 알루미늄, 유리, 페인트, 전기제품 등 일부 금속자재와 마감재는 국내에서 조달이 가능하나 대부분은 수입에 의존함.

  - 대표적인 건설자재 수입·유통업체로는 Hariche Group, Mukoque Construction, SOMOFER 등이 있음.

 

건설자재 수입동향

                        (단위: 천 달러)

연도

2012년

2013년

2014년

합계

34,897

58,878

60,631

한국

6

33

1,221

남아공

25,629

40,243

47,408

포르투갈

4,789

7,806

9,668

중국

3,201

6,619

9,875

인도

995

3,335

1,610

터키

277

842

517

주: HS Code 3917, 6801, 6810, 6811, 7306, 7307, 7314, 7325

자료원: Trade Map

     

□ 주요기업 동향

     

 ○ CETA(Construcao e Servicos SA)

  - 국유화 및 민영화 과정을 거치며 2011년 Insitec이 인수한 건설사로 종업원 2600명, 연매출 6000만 달러로 모잠비크 최대 규모

  - 모잘 알루미늄 공장, 사솔 파이프라인 등 초대형 프로젝트에 참여

  - 건설자재 주 수입선은 남아공, 중국, 인도, 파키스탄 등임.

 

 ○ Mota Engil – EMOCIL

  - Mota Engil은 포르투갈 다국적 기업이며 EMOCIL은 Mota Engil의 모잠비크 자회사

  - 두 기업의 모잠비크 종업원수는 각각 800명, 400명이며 연매출은 각각 1억2000만 달러, 800만 달러임.

  - Mota Engil은 교량·철도·도로 등 인프라 프로젝트를 주로 수행하며, EMOCIL은 학교·병원·보건소·정부청사 등을 건설

     

 ○ Hariche Group Ltd

  - Hariche Steel, Hariche Tubes, Hariche Kitchen 등의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종업원 수 200명, 연매출액은 2600만 달러임.

  - 강철타일·파이프·플라스틱 제품·주방시스템 등을 제조하며, 알루미늄구조물·창문·문틀·미용제품·청소제품 등을 수입판매함.

  - 생산에 이용하는 철강을 남아공·중국·터키·인도 등으로부터 수입하며, 완제품을 판매할 도소매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음.

     

 ○ Sulbrita Ltd

  - 이탈리아 기업 CMC의 모잠비크 자회사로 건설 및 도로용 벽돌을 제조하며, 종업원 480명, 연매출 2400만 달러를 기록하고 있음.

  - 모기업 CMC와 모잠비크 국영기업에 주로 납품하며, 최근 들어 조립식구조물 자재 생산라인을 추가함.

  - 원자재 중 골재와 시멘트는 모잠비크에서 조달하고 아스팔트 역청 및 특수첨가제 등은 수입하고 있음.

     

 ○ Cimentos de Mocambique

  - 독립 후 3개의 시멘트 기업을 통폐합 및 국유화한 뒤 1994년 민영화된 기업으로 종업원 수 2000명, 연매출액 1억7000만 달러이며, 현재는 브라질 기업 InterCement Group이 대주주임.

  - 5개의 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 생산량은 250만 톤

     

□ 시사점

     

 ○ 모잠비크는 건설 붐으로 건설 및 건설자재에 대한 수요가 계속 확대되고 있으나 이를 충족시킬 수 있는 현지 기업과 제품이 부족한 상황

  - 주요 건설사업은 외국기업이 수행하고, 대부분의 건설자재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음.

     

 ○ 고성장 시장에 지배적인 현지 기업이 없다는 것은 한국을 포함한 외국기업에 유리한 진출 기회로 작용할 수 있음.

 

 ○ 모잠비크는 광물과 산림자원이 풍부해 건설자재 생산 잠재력이 높다는 것을 감안하면 건설자재 수출뿐 아니라 투자진출도 고려해볼 만한 방식임.

     

 ○ 다만, 모잠비크는 포르투갈어를 사용하는 국가로 언어가 진입장벽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불투명한 행정과 규제, 높은 생활물가 등을 감안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Trade Map, International Growth Centre, 모잠비크 통계청, KOTRA 마푸투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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