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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잠비크, 천연가스 개발 관련 사업발주 줄줄이 대기
  • 트렌드
  • 모잠비크
  • 마푸투무역관 이인규
  • 2015-03-19
  • 출처 : KOTRA

 

모잠비크, 천연가스 개발 관련 사업발주 줄줄이 대기

- 최빈국에서 세계 3위 LNG 수출국으로 부상 전망 -

- 향후 10년간 플랜트 및 인프라 사업 지속 창출될듯 -

 

 

 

□ 모잠비크, 최빈국에서 세계 9위 천연가스 매장국으로 부상

 

 ○ 미국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2014년 기준 현재까지 발견된 모잠비크 천연가스 매장량은 2.8tcm, 지속적인 해상 가스전 개발에 따른 총매장량은 5.3tcm으로 예상되며 이는 세계 9위 수준임.

  - 모잠비크 정부에 따르면 자국 천연가스 매장량은 약 200tcf이며, 이를 석유로 환산하면 나이지리아 석유 매장량 수준인 330억 배럴에 해당

  - 모잠비크 해상1광구 운영사인 아나다르코(Anadarko)의 알 워커(Al Walker) 회장은 “향후 10년 내 모잠비크는 세계 3위 LNG 수출국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밝힘.

 

주요국 가스매장량  

순위

국가

BCM

TCF

1

이란

33,624

1,187.3

2

러시아

32,914

1,162.2

3

카타르

25,066

885.1

4

투르크메니스탄

17,505

618.1

5

미국

8,496

300.0

6

사우디아라비아

8,235

290.8

7

UAE

6,092

215.1

8

베네수엘라

5,562

196.4

9

모잠비크

5,295

187.0

자료원: BP Statistical Review, Standard Bank

 

 ○ 대규모 천연가스 발견 지역은 모잠비크 북부 로부마만(Rovuma Basin)의 2개 해상 광구로 본격적인 가스 생산시점은 2018~2020년경이 될 것으로 전망

  - 남아공 석유화학기업 사솔(Sasol)이 오래 전부터 모잠비크 탐사를 시작했으나 소량의 육상가스전 외에는 현재까지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한 반면, ENI와 아나다르코는 2009년에 로부마만에서 대형 가스전을 발견하는 성과를 거두었음.

  - 모잠비크는 현재 180tcf의 매장량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되는데, 이는 대부분 로부마만의 매장량이며, 광구별 매장량은 1광구 45-70tcf, 4광구 85tcf로 추정됨.

 

주요 가스개발사업 현황

구분

제1광구

제4광구

개발사

Anadarko(미국)

ENI(이탈리아)

지분구조

 ㅇ Anadarko 26.5%

 ㅇ Mitsui E &P 20%

 ㅇ BPRL Ventures 10%

 ㅇ ONGC Videsh 10%

 ㅇ ENH 15%

 ㅇ PTTEP 8.5%

 ㅇ Beas Rovuma Energy Mozambique 10%

 ㅇ Eni 50%

 ㅇ CNPC 20%

 ㅇ Galp Energia 10%

 ㅇ Kogas 10%

 ㅇ ENH 10%

매장량

1.4-1.96tcm

2.65tcm

생산시기

2021~2022년

2019~2020년

진행현황

 ㅇ FEED 입찰평가 진행 중

 ㅇ KBR+대우조선해양, FEED 계약

 ㅇ 2015년 4월 FEED 완료

 ㅇ 2015년 5월 EPCIC 입찰

자료원: EIA, EIU

 

 ○ 기존 육상 가스전은 Pande, Buzi, Temane 등으로 매장규모는 소량임.

  - ENH는 2013년 9월 Buzi에서 최초 가스 발견 후 추정매장량은 7.9bcm, 추가로 375bcm 발굴까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2013년 10월 인도네시아 PT Energi Mega Persada Tbk가 Buzi 지분 75%를 인수했고, 2017년부터 생산을 개시해 내수 및 남아공 수출에 이용할 예정임.

 

 ○ 모잠비크는 1970~80년 대 탐사가 실패한 뒤 2004년 2월 모잠비크만(Mozambique Basin) 판데·테마네(Pande & Temane) 육상 가스광(매장량 3.59tcf)에서 모잠비크 최초로 천연가스 생산이 시작됐음.

  - 이 사업은 남아공 석유화학기업 사솔(Sasol)이 주도했고, 이에 따라 생산량 대부분이 모잠비크-남아공 간 865㎞의 파이프라인을 통해 남아공으로 공급되며, 모잠비크 공급량은 2011년 기준 생산량 135bcf 중 18bcf에 불과했음.

  - 사솔과 아이가스(iGas) 등 참여 기업은 유리한 금융조건과 모잠비크와 남아공 간의 판매 가격차로 상당한 이익을 거둔 것으로 평가됨.

 

모잠비크 광구개발 현황

자료원: ENH, KOTRA 마푸투 무역관 자체분석

 

□ 서구 메이저 소외, 아시아 에너지 기업의 약진이 특징

 

 ○ 탄자니아 가스개발에서 서구 에너지 메이저 기업이 주요 역할을 하는 반면, 모잠비크 로부마만 가스개발에서는 엑손(Exxon), 쉐브론(Chevron), BP 등 서구 메이저 기업의 참여가 없었음.

  - 로부마만 가스 개발은 메이저연합체(ENI), 중소 개발사(아나다르코)와 함께 일본 미쓰이(Mitsui),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Petronas), 중국 CNPC, 인도 ONGC, 태국 PTTEP, 한국 가스공사 등 아시아 에너지기업이 대거 참여하고 있음.

  - 이는 중국 CNPC가 2013년 쉘(Shell)을 제치고 ENI 지분 인수에 성공한 것 등을 포함, 아시아 기업이 광구 지분 인수전에서 서구 메이저 기업에 승리한 것에 원인이 있음.

  - 또한 모잠비크 정부가 전통적으로 외부세력 간의 균형추구 정책의 결과이기도 함.

 

로부마만 광구별 지분구조

광구

운영사(국적, 지분율)

컨소시엄 참여사(국적, 지분율)

해상 1광구

Anadarko

(미국, 26.5%)

 ㅇ Mitsui E&P(일본, 20%)

 ㅇ BPRL Ventures(인도,10%)

 ㅇ ONGC Videsh(인도, 10%)

 ㅇ ENH(모잠비크, 15%)

 ㅇ PTTEP(태국, 8.5%)

 ㅇ BREML(인도, 10%)

해상 2/5광구

Statoil

(노르웨이, 40%)

 ㅇ Inpex Mozambique(일본, 25%)

 ㅇ Tullow Mozambique(영국, 25%)

 ㅇ ENH(모잠비크, 10%)

해상 4광구

ENI

(이탈리아, 50%)

 ㅇ CNPC(중국, 20%)

 ㅇ Galp Energia(포르투갈, 10%)

 ㅇ Kogas(한국, 10%)

 ㅇ ENH(모잠비크, 10%)

해상 3/6광구

Petronas

(말레이시아, 50%)

 ㅇ Total(프랑스, 40%)

 ㅇ ENH(모잠비크, 10%)

육상 광구

Anadarko

(미국, 35.7%)

 ㅇ Wentwork Resources(캐나다, 11.59%)

 ㅇ Maure & Prom(프랑스, 27.71%)

 ㅇ PTTEP(태국, 10%)

 ㅇ ENH(모잠비크, 15%)

자료원: National Petroleum Institute(INP)

 

□ 천연가스 관련 인프라 및 플랜트사업에 대한 기대감 확산

 

 ○ 가스 개발에 따른 혜택은 정부의 세수 확대 외에도 비료, 암모니아, 메탄올, 석유화학, GTL 등 제조업과 항구, 철도, 도로, 공항 등 인프라 개발처럼 다방면에 걸쳐서 모잠비크 국가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보임.

  - 모잠비크 정부 및 에너지 기업은 모잠비크 가스 채굴 및 생산 관련 투자규모를 400억~600억 달러로 예상하고 있음.

  - 2011년 기준 모잠비크 가스·석탄의 수출비중은 7%이며, 광업의 GDP 비중은 2%에 불과하나 2023년까지 LNG의 GDP 비중은 매년 2%씩 증가해 2023년에는 GDP의 30%, 수출의 50%를 차지할 전망이며, 2030년에는 LNG가 재정수입의 25%를 기록할 것임.

 

  모잠비크 정부는 발전, 비료생산, GTL 생산, 메탄올 생산 등에 필요한 가스를 입찰을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GTL은 이미 쉘-ENH, Eni-사솔-ENH 등 2개 컨소시엄이 프로젝트 제안을 한 바 있음.

 

  다만, LNG 수출로 인한 정부 재정 수입 증가는 광구 지분인수에 따른 일회성 자본소득세 외에는 2020년 이후에나 실현될 전망이며, 그간에는 가스발굴 및 건설 관련 FDI가 경제에 영향을 미칠 것임.

  - 모잠비스 가스마스터플랜(GMP)는 팔마에 LNG 플랜트 6기(2018년 2기, 2020년 2기, 2022년 2기)와 발전소(팔마, 마푸투주 Ressano Garcia), 기존 남아공 가스 수출시설을 전제해 로열티, 가스수입, 법인세, 기타 조세 등 정부 재정수입을 연 62억6000만 달러로 추정하고 있음.

  - 여기에 로부마 남부 해상가스전 개발, 펨바 가스처리 및 LNG 플랜트 등을 추가하면 재정수입은 연 78억 달러에 이를 전망

 

□ 전망

 

  아나다르코와 ENI는 LNG 투자재원을 마련해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으며, 특히 경험과 자금력이 부족한 아나다르코는 서구 메이저와 제휴할 가능성이 있음.

 

  투자자금 조달을 통해 모잠비크에서 가장 낙후된 지역인 카보델가도(Cabo Delgado)에 천연가스 생산시설을 설립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아시아 국가와의 공급계약이 체결돼야 함.

  - 운영사의 최종투자결정(FID)은 2015년 중반으로 예상되며, bcf 당 투자비용을 240만 달러로 계산했을 때 2020년까지 8~10기의 LNG 플랜트를 건설한다고 가정하며, 총투자규모는 약 600억 달러로 이는 모잠비크 GDP의 4배 규모임.

 

  아나다르코와 ENI는 우선 각각 LNG 플랜트 2기를 건설할 계획이며, 양사는 해상플랜트(FLNG) 공동건설을 협의 중임.

  - 이에 따라 2015년 중 ENI FLNG 프로젝트 2건, Afungi 터미널 프로젝트 FID가 나올 전망임.

  - 당초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2019년에는 Eni의 3.3bcm Mamba FLNG 프로젝트, 2020에는 Eni의 3.3bcm Coral FLNG 프로젝트, 2021년에는 Anadarko의 팔마지역 6.9bcm Train 1(Afungi 육상 LNG 터미널), 2022년에는 Eni 6.9bcm Train 2(Afungi 터미널l) 등이 순차적으로 완료될 것임.

 

□ 주요 이해관계자

 

  모잠비크가스공사(ENH)는 자회사 CMH(Mozambique Hydrocarbon Company)와 CMG(Mozambique Gas Pipeline Company)를 보유하고 있으며, 모잠비크자산관리공사(IGEPE)도 CMH와 CMG의 지분 20%를 보유

  - ENH는 광구의 지분율을 40%까지 늘리거나 독자적인 탐사까지 고려하고 있으며, 2012년 ENH Logistics를 설립하는 등 재원 문제로 어려울 것으로 보임.

 

  모잠비크항만철도공사(CFM)는 ENH와 50%씩 투자해 PCD(Ports of Cabo Delgado Company)를 설립했고, PCD는 2014년 1월 펨바와 Palma 항구 터미널을 30년 임차하는 것으로 정부와 계약을 체결했음.

  - PCD는 Palma와 Pemba에 항만시설 개발에 1억5000만 달러를 투자해야 하는데 PCD의 기본 인프라 제공이 늦어지면 전체 LNG 사업에 차질이 빚어질 것이 우려됨.

 

  관련 기업 외에 모잠비크 유력인사의 직간접적 개입도 있을 것으로 보임.

  - Intelec과 Insitec은 전임 대통령인 게부자의 가족과 직간접적으로 연관돼 있으며 인프라, 건설, 에너지, 금융, 부동산에 투자해 왔음.

  - 여당 유력정치인 Alberto Chipande의 지원 하에 국회의원 Mateus Kathupa는 Cabo Delgado em Movimento 설립을 주도, CD-Investimento를 통해 지역 이해를 관철시킬 움직임을 보임.

  - Abdul Carimo Issa와 Abdul Magid Osman 전 재무장관이 이끄는 Quionga Energia와 Epsilon Investmentos도 에너지 프로젝트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음.

  - 2013년에 설립된 Quionga는 Chipande와 Pachinuapa와 연계돼 있고, Epsilon의 소유주 Osman은 포르투갈 Galp의 이사회 멤버인데, Galp는 4광구의 지분 10%를 소유

  - Osman의 커넥션은 Quionga Energia와 Epsilon Investmentos가 사업권을 따내는 데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임.

  - 모잠비크는 여당과 정부의 경계선이 모호하며, 여당의 정치위원회(PC)가 의사결정의 중심에 있어 항만기자재, 통신, 부동산, 광업에 관여해 온 여당 투자회사 SPI- Gestao e Investimentos이 주요 역할을 할 가능성도 있음.

 

□ 시사점

 

  모잠비크는 천연가스 개발을 통해 세계 최빈국에서 세계적 자원부국으로 급부상하고 있음.

  - 1992년 내전 종식 후 정치안정, 경제개혁, 선진국 부채 탕감 및 원조 등에 힘입어 22년간 연평균 10.4% 성장했음에도 여전히 최빈 농업국 수준에 머무르고 있으나 천연가스 투자(2015년)·수출(2018년)이 본격화되면 기하급수적 경제성장을 시현하며, 조만간 중소득국으로 진입할 전망임.

 

  한국 기업이 이러한 모잠비크의 성장 잠재력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조기에 시장성을 검토하고 진출전략을 수립해야 할 것임.

  - 상품분야에서는 현재 시장규모와 성장성이 높은 자원 및 인프라 개발 관련 산업재 품목에 주목해야 함.

  - 플랜트는 발전, 도로, 항만, LNG, 비료, 암모니아, 메탄올 플랜트 등 가스 및 석탄 개발 관련 민간사업자 발주 인프라 및 플랜트 사업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임.

  - 또한 선진국의 모잠비크 원조경쟁으로 다자 및 양자원조 프로젝트가 다수 발주되는 바, 전력·도로·수처리·신재생·엔지니어링 등 인프라 사업도 유망한 분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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