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잠비크, 철도항만 확장

- 아프리카 동남부 해안의 최고 경쟁력 보유가 목표 -

□ 철도분야 대규모 투자

 ○ 모잠비크 철도항만공사(CFM)는 2016년까지 철도 인프라 확장을 위해 8억4030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함. (2014.5.20.)

 ○ 대상 사업은 마푸투 남쪽의 3개의 철도 노선 건설과 새로운 기관차 구입으로 알려짐.

 ○ 모잠비크 철도항만공사(CFM)는 그 외에도 2021년까지 13억 달러를 들여 대규모의 철도 확장사업을 진행할 예정인바, 그중 75%가 신규 장비 구입이고, 나머지는 기존 시설 장비의 확장이나 보수라고 설명함.

 ○ 모잠비크 철도는 여객 운송보다는 광물을 비롯한 천연자원 운송용으로서의 가치를 훨씬 더 크게 가지고 있으며, 석탄, 천연가스 등이 나오면서 그 사용자가 계속 증가하는 바, 마푸투 항의 주요 사용자 중의 하나는 'Salgaocar Swaziland'라는 기업으로 중국에 철광석을 100만 톤 이상 수출하는 것으로 알려짐.

 ○ Salgaocar Swaziland가 마푸투 항으로 보내는 철광량은 하루평균 4500톤을 넘음. 이를 항구에서 하역하는 물류업체들은 화물처리능력을 높여 Salgaocar Swaziland의 대중국 수출능력을 최소한 50% 증진하려는 것을 추진함.

 ○ Salgaocar Swaziland는 중국의 철광 수요가 계속 높기 때문에 앞으로 7년간 철광 생산을 2000만 톤으로 높여 대중국 수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발표함.

□ 마푸투 항 준설도 추진

 ○ 마푸투 항만공사는 2014년 7월에 준설공사작업을 시작해 물의 깊이를 지금의 11m에서 14m로 만들어 배의 흘수(吃水)를 더 깊게 할 것으로 알려짐.

 ○ 이 공사가 완성되면 8만 톤 이상의 배도 들어올 수 있으며 아프리카의 다른 주요 항구와도 경쟁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됨.

 ○ 모잠비크 운송통신부 등 정부 부처는 항구 발전은 독자적으로 이룰 수 있는 것이 아니며, 가장 밀접한 관계를 가지는 철도 분야 개발이 함께 추진돼야 한다고 봄.

 ○ 남아공 Transnet Freight &Rail 업체 관계자 또한 모잠비크의 수출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석탄을 도로로 운송할 경우 도로 수명이 빨리 떨어지고 교통체증을 발생시키므로 철도를 항구와 함께 발전시켜야 하며, 이를 위해 아프리카 국가들은 노력을 합쳐야 한다고 주장함. 이에 따라 앞으로 항만과 철도 개발은 항상 함께 진행될 것으로 보임.

□ 모잠비크 신용평가 안정

 ○ 이와 같은 모잠비크의 철도, 항만 등 인프라 개발 노력을 반영해 미국의 Fitch Ratings의 모잠비크 신용평가도 “B+”로 안정을 유지한다고 발표함.

 ○ 이러한 평가는 최근 5년 모잠비크의 경제성장률이 평균 7%를 넘은 점, 천연자원이 풍부해 개발잠재력이 매우 큰 점, 인프라 개발 투자에 적극적인 점, 다른 아프리카 국가들보다 비교적 경제환경이 좋은 점 등 고무적인 요인에 기인한 것

 ○ Fitch는 모잠비크에는 인플레이션 압력도 낮으며 통화정책 면에서 개선이 있었고 석탄과 천연가스가 풍부해 외국인투자가 앞으로 50억 달러 이상 들어와 연평균 경제성장률이 8%에 가까울 것이라고 예측함.

 ○ 국제 원자재가격이 갑자기 내려가고, Renamo 등 정치불안이 커질 가능성 있어 위험 요인이 있음.

 ○ GDP 대비 재정적자 비율이 2012년과 2013년에 각각 5.2%, 9%를 기록한 후 2014년에는 12%에 육박할 가능성이 커 신중한 재정정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함.

□ 모잠비크 인프라 개발분야 관심 필요

 ○ 모잠비크는 아프리카 타국들보다는 비교적 안정된 정치와 경제를 바탕으로 외국기업의 투자를 유치하며, 그에 필요한 인프라를 개발 중이므로 앞으로 우리 기업의 진출 가능성도 큼.

 ○ 현지 철도, 항만 개발 관련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관심을 가지고 접근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며, 기관차, 기차 등 공급 방안도 적극 검토하는 것이 필요함.

자료원: Mr. Mabota(모잠비크 철도항만공사 常任理事), KOTRA 마푸투 무역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