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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의료관광산업 육성에 박차
  • 트렌드
  • 중국
  • 상하이무역관
  • 2014-04-29
  • 출처 : KOTRA

 

중국, 의료관광산업 육성에 박차

- 하이난, 상하이, 베이징, 선전 등 주요 도시 의료관광단지 추진 -

- 해외 선진설비, 약품 수입, 해외의료인력 수요 커질 듯 -

 

 

 

□ 중국, 의료관광 급성장 예상

 

 ○ 의료관광이 고가 관광제품으로 부상하고 있으나 중국의 의료관광은 아직까지 시작단계임.

  - 스탠포드국제연구소(SRI)에 따르면 2013년 세계 의료건강 관광산업 규모는 4386억 달러이며, 이는 전 세계 관광산업  총규모의 14% 차지함.

  - 스탠포드국제연구소는 세계적으로 의료관광산업이 향후 3년간 연평균 9.1% 성장률을 유지할 것이며, 이는 세계 관광산업 평균 증가속도보다 훨씬 높을 것이라고 전망함.

  - 2017년 전 세계 의료관광산업 규모는 6785억 달러에 이를 전망임.

  - 그중 아시아, 라틴아메리카, 중동, 북아프리카지역이 의료관광산업 성장에 있어 절반이 넘게 기여할 것이라고 예상함.

 

 ○ 세계적으로 100여 개 국가(지역)에서 의료관광을 실시하고 있으며, 중국 역시 의료관광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음.

  - 리빈(李斌) 국가위생계획생육위원회 주임은 2020년에는 중국의 헬스케어산업 규모가 8조 위안에 달할 것이며 새로운 성장점으로 떠오를 것이라며 밝게 전망함.

  - 태국, 인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지가 의료관광지로 부상하는 가운데 중국을 의료관광지로 활용하는 여행객이 늘고 있음.

  - 중국에 의료관광을 오는 고객들은 주로 중의학 치료를 받음.

 

□ 중국 내 의료관광단지 현황

 

 ○ 중국 내 여러 지역이 의료관광 계획을 갖고 있으며 의료관광단지를 설립하거나 운영 중임.

  - 중국의 대표적인 국제 의료산업단지로는 하이난 버아오러청의료관광 선행시범구(海南博鼇樂城國際醫療旅遊先行區), 베이징 국제의료서비스구(北京國際醫療服務區), 상하이 국제의학센터(上海國際醫學中心), 선전 첸하이선강현대서비스종합합작구(深前海深港現代服務業合作區), 광저우 난사의료건강산업고신구(廣州南沙醫療健康業高新區) 등이 있음.

 

 ○ 상하이 국제의학센터는 병원과 호텔, 집을 결합한 것처럼 안락하면서도 편안한 환경에 선진의료기술을 서비스한다는 콘셉트로 추진됨.

  - 푸둥신구에 위치하며 3년간의 공사 끝에 지난 3월 28일 시범 운영을 시작했으며 6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될 예정

  - 일반 전문의 40여 명, 특진의사 60명으로 구성됨.

  - 진찰을 받으려면 예약을 해야 하며 접수비가 300~1200위안으로 고가이고, 초진과 재진시간은 15분 이상이며 초진은 최소 30분 이상임.

 

 ○ 베이징국제의료서비스구는 계획건설면적이 15㎢이고 2013년 초 1기 건설 공사를 시작했으며 앞으로 5년 내 1기 건설을 마칠 계획임.

  - 베이징 국제종양센터(北京國際腫瘤中心), 타이허청국제병원(泰和誠國際醫院) 등 8개 국제 수준의 의료기관과 입주 MOU를 체결하고 한국분당서울대국제병원과도 협력 MOU를 체결함.

  - 퉁저우(通州)에 위치하며 건설 1기 부지면적은 3.7㎢, 건축면적이 490만㎡임.

  - 그중 240만㎡는 실버아파트, 헬스케어센터, 의약 및 의료기기 개발센터, 상업의료보험센터, 호텔 등으로 구성됨.

 

 ○ 중국 국무원이 최초로 허가한 의료관광 시범단지인 하이난 버아오러청국제의료관광선행구가 올해 착공됨.

  - 바아오러청국제의료선행구는 2012년 2월 28일 국무원 허가를 받은 의료관광 위주의 개발구임.

  - 투자규모가 15억 위안에 이르고 2016년 완공될 예정임.

  - 하이난성은 이 단지를 다러청(大樂城)과 샤오러다오(小樂島)로 크게 구분하고 다러청에는 질병치료센터를, 샤오러다오에는 요양센터를 위주로 입주시킬 예정임.

  - 다러청에는 국제항암센터 등 3개 프로젝트가 계획 중이며 국제항암센터는 버아오러청선행구의 첫 번째 의료프로젝트로 올 12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2017년부터 운영될 예정임.

  - 샤오러다오에 들어설 요양센터 투자규모는 3억 위안이며, 주로 건강검진과 요양관리를 위주로 하며 2016년 말 완공될 계획임.

 

□ 하이난 버아오러청국제의료관광선행구 우대정책

 

 ○ 국무원은 하이난 버아오러청국제의료관광선행구에 한정돼 적용되는 의약, 토지, 융자, 대외개방 등 4대 분야 9개 우대정책을 2013년 4월 하이난성 관련 부처에 하달했으나 구체적 내용은 아직까지 공개되지 않음.

  - 다만, 하이난성 발전개혁위원회, 위생청, 해관 등 부처는 국무원의 우대정책의 일부 내용을 발표한 바 있음.

 

 ○ 버아오러청국제의료관광선행구에 대해 점진적으로 병원설립에 대한 외자지분제한을 취소하고 최종적으로 외국인 단독 병원설립을 허용할 방침임.

  - 선행구에 설립된 의료기구와 의료연구기관은 연구개발 용품이나 교육용품에 대한 세수우대와 병원투자 프로젝트 세수우대혜택을 받을 수 있음.

  - 입주 유치활동이 본격화되면 우대조치도 구체화될 것으로 전망됨.

  - 하이난성정부는 줄기세포 임상연구에 대해서 관심이 매우 높음.

 

 ○ 선행구에서는 외국 의사의 취업기한이 기존 1년에서 3년으로 늘어남.

  - 중국에서는 일반적으로 외국의사의 취업기한을 1년으로 한정하고 1년이 지나면 연장하도록 하고 있음.

  - 선행구를 대상으로 의료기계와 약품수입 등록허가를 신속히 처리하고 일부 의료기계와 약품의 수입관세를 인하할 가능성도 있음.

 

자료원: 長城網

 

□ 중국인 의료관광 수요 커

 

 ○ 중국의 국내 의료관광이 부진한 상황에서 경제력을 갖춘 중국인들이 해외 의료관광에 나서고 있음.

  - 2013년 중국의 해외관광객은 9730만 명으로 해외관광객이 가장 많은 국가이며 중국인 의료관광객의 90%는 국내가 아닌 해외에서 치료를 받음.

 

 ○ 화동지역에서 해외 의료관광상품을 취급하는 A여행사 마케팅 부장에 따르면, 중국인의 의료관광 최대 관심분야는 노화방지, 항암치료, 신체검사, 성형수술(시술)임.

  - 젊은 고객층은 국내보다는 한국, 싱가포르, 인도 등지를 선호하며 고가의 고객들은 스위스, 미국, 북유럽 국가를 선호함.

  - 한국에서는 성형수술, 독일에서는 노화방지 서비스, 미국에 가서는 항암치료를 하는 것이 유행임.

 

□ 시사점

 

 ○ 일단 하이난 버아오러청국제의료관광선행구 등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해외 선진설비와 약품 수입 수요가 커질 것으로 예상됨.

  - 국내 의료설비 및 제약사들은 선행구 등 중국 내 의료관광단지 진행상황을 주목할 필요가 있음.

  - 중국에서는 고급 의료기관이 있어도 의료인력이 낙후돼 있으며 인구에 비해 의사수 가 매우 적음.

  - 의료업계는 외국 전문의료인력을 도입해 의료서비스수준을 제고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고, 선행구가 설립되면 해외 의료인력의 중국 진출에 새로운 전환점이 마련될 것으로 예상됨.

  - 중국이 의료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의료설비, 기술, 약품 등에 대한 수입 우대정책을 실시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주목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 中國新聞網, 南島報, 新浪網, 醫學界, 中國經濟網, KOTRA 상하이 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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