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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해외 의료관광객 폭발적인 증가
  • 트렌드
  • 중국
  • 우한무역관
  • 2015-08-13
  • 출처 : KOTRA
Keyword #의료 #관광

     

중국 해외 의료 관광객 폭발적인 증가

- 2014년 중국 의료관광객 600만 명 돌파 -

- 현지 관광자원을 활용한 의료관광 패키지 개발해야 -

     

     

 

□ 중국의 의료서비스 시장 현황

     

 ○ 중국의 의료비용, 3조1000억 위안에 달해

  - 중국 위생부(生部)의 위생발전연구센터 통계에 따르면, 중국은 고령화로 인해 2013년 노인 인구가 중국 총 인구의 14.9%인 2억 명을 돌파함. 중국의 노인인구 증가에 따라 만성질병 치료 수요 또한 증가함.

  - 또한, 만성질병의 발병 연령대가 낮아지고 젊은 세대의 심장질환 및 폐질환 등의 발병률도 상승하고 있어 각 가정의 의료비용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임.

  -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중국의 의료서비스 시장은 연평균 17.6% 성장함. 2013년 중국 의료비용은 약 3조2000억 위안(미화 약 5130억 달러)에 달했으며, 2009년 대비 81% 증가, 2012년 대비 14.4% 증가함.

     

     

 ○ 중국인의 의료업계 만족도 낮아

  - 중국의 의료시장은 큰 시장규모에 비해 의료 기술 및 서비스에 대한 의료 자원 및 투자가 해외 선진국가보다 부족한 상황이며 중국 중·고소득층의 중국 의료업계에 대한 만족도는 매우 낮음.

  - 중국의 현지 의료시설과 서비스 등에 만족하지 못한 중국 중·고소득층은 다른 국가로 관광 겸 진료를 받으러 가는 경우가 많아짐. 이로 인해 성형수술부터 항암치료까지 해외 의료 관광 진료 범위도 점차 넓어지는 추세임.

 

□ 중국 의료관광 현황

 

 

 ○ 중국 의료 관광객 수 600만 명에 달해

  - 중국 세연연구(世究) 통계에 따르면, 중국 의료 관광객 수는 2010년 285만 명에서 2014년 600만 명으로 증가했으며, 연평균 20%로 관광객 수가 증가하고 있음.

  - 더마이국제여행유한공사(德旅行社有限公司)가 중국 고소득층을 대상으로 실시한 의료관광 설문조사에 따르면, 중국 고소득층 중 47%가 의료관광지로 유럽과 미국을 선택했음. 그 다음으로 아시아가 28%이며 이 중 44%는 일본을, 28%는 홍콩을 선택함.

  - 중국의 대형 의료관광 중개업체인 성낙일가(盛一家)의 통계에 따르면, 해외 진료를 선택하는 중국인 환자 중 암 관련 환자가 70%를 차지해 가장 많으며, 그 다음으로 심장질환 및 신경계질환 환자가 있음.

     

 

 ○ 중국 중·고소득층 중 25%, 본인 건강에 대해 불만을 나타내

  - '2014 후룬재부보고서(胡润财告)'에 따르면, 중국 내 10억 위안(미화 약 1억6000만 달러) 이상의 재산을 소유한 사람은 약 8300명이고, 1000만 위안(미화 약 160만 달러) 이상 재산 보유자는 약 109만 명임. 그 중 25%의 사람들이 자신의 건강에 만족스럽지 않다고 설문함.

  - 중국 고소득층은 특히 선진화된 의료기기 및 기술과 다양하고 차별화된 의료서비스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나며, 이로 인해 해외 의료관광을 선택하는 중국 중·고소득층이 증가하는 추세임.

 

□ 한국으로 향하는 중국 의료관광객

 

 ○ 2014년 8만 명의 중국 의료관광객 한국으로

  - 2009년 한국 정부는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해 의료 목적의 외국인 입국을 허용했으며, 현재 해외 의료관광객에게 신청절차가 간소화된 의료전용 비자제도를 실시함.

  - 또한 한국관광공사는 의료관광객의 불안을 해소시키기 위해 안전보험(Safety Insurance) 서비스제도를 마련함. 의료관광객은 이 보험을 구입한 후 진료과정에서 발생한 의료문제에 대해 관련 기관을 통해 약정한 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있게 됨.

  - 이러한 정부의 지원 하에 한국의 의료관광업은 빠른 속도로 발전하며, 매년 다양한 국가에서 한국으로 오는 의료관광객 수는 증가 추세임.

  -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주요 국별 외국인 환자 현황에 따르면, 2009년 4725명에 그치던 중국인 환자는 매년 폭발적으로 늘어 2014년에는 약 8만 명으로, 5년 만에 약 17배 가까이 증가했음. 이는 전년 대비 41.7%가 증가한 수치임.

 

 

 

 ○ 중국인 환자, 진료비 지출 가장 많아

  - 2014년 중국인 환자의 진료비 지출은 약 1억2555만 달러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러시아(약 9942만 달러), 미국(약 5038만 달러), 아랍에미리트(약 3624만 달러) 순임. 진료 항목별로 보면, 내과가 7만9000명으로 가장 많으며, 다음으로 성형외과와 건강검진이 각각 3만6000명, 3만5000명임.

  - 국가별 주요 진료항목으로는 중국인 환자가 성형외과 진료(27.9%)를 가장 많이 했으며, 러시아와 미국 환자의 경우 내과진료(각각 26.9%, 26.0%)를, 일본 환자는 한방진료(28.1%)를 가장 많이 했음.

     

 ○ 한국병원 의료관광객 유치 사례

 

 

□ 의료관광에 대한 중국 소비자 분석

 

 ○ 중국인 건강상태 및 의료서비스 만족도 조사

  - 2013년 중국의 설문조사 사이트 ‘3.15’는 중국인 122만 명을 대상으로 건강 자가진단 설문조사를 진행했음. 그 결과 65%는 보통이라고 설문했고, 20%는 병을 앓고 있다고 답함. 건강하다고 응답한 인원은 15%에 그침.

  - 다음으로 중국 의료서비스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122만 명의 중국인 중 41%가 의료서비스에 대해 불만족스럽다고 답했음. 보통은 33%이며, 만족한다는 의견은 26%임.

 

 

 ○ 중국 고소득층 의료관광지 선택 요인

  - 중국 고소득층 의료관광지 고려요인 중 의료기관의 실력과 해당 관광지의 안전성이 각각 34%, 23%를 차지함. 다음으로 중국어로 소통이 가능한지, 해당 관광지의 자연경관이 좋은지, 수술 후 지속적인 치료 서비스가 있는지 등의 요인이 있으며 그 외에도 가격 및 비자연장 수속이 수월한지 등이 있음.

     

     

 ○ 중국인의 해외 의료관광 후기 엿보기

  - 본 인터뷰는 중국인 판즈후이(潘智)씨와 왕린(王琳)씨를 대상으로 실시함.      

 

□ 시사점 및 참고사항

     

 ○ 지역별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해야

  - 외국인 환자를 가장 많이 유치한 지역으로는 서울이 58.1%(15만4816명)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경기도 15.0%(3만9990명), 인천 6.6%(1만7701명) 순으로 환자들이 다소 수도권 지역에 집중돼 있음.

  - 수도권 이외의 지역에서도 의료 서비스 수준을 높이고,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해 현지의 관광자원을 활용해 의료관광 패키지 상품을 개발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해야 함.

  - 일례로, 부산시는 2015년 11월 전국 최초로 의료관광 테마 크루즈 프로그램을 개발해 2000명의 중국 의료관광객을 부산으로 유치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며, 8월 부산국제의료관광컨벤션 개최 등 외국인 환자를 유치하기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하고 있음.

     

 ○ 병원뿐 아니라 한의원 등도 의료관광객 유치에 힘써야

  - 최근 일본은 한방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나, 한의학이 발달하지 않아 치료를 받는데 한계가 있음. 이로 인해 한국을 찾는 일본 의료관광객의 28%가 한의원 진료를 받을 만큼 일본인들의 한국 한의학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음.

  - 최근에는 중국 의료관광객 또한 한의원 진료가 증가하는 추세이며, 진료범위는 얼굴과 피부뿐만 아니라 탈모와 두피건강까지 확장되는 추세임.

  - 부산시 한의사회는 한방의료관광연맹 창립총회를 열어 일본인 의료관광객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하고 있으며, 한방 탈모 치료 전문 ‘이문원한의원’의 경우 두피질환이 많은 중국인 환자를 겨냥해 모발과 두피 상태 진단 및 마사지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음.

 

 ○ 안전한 사전, 사후관리 서비스 더욱 중요해

  - 해외 의료관광객들은 의료기술 못지않게 의료사고에 대한 불안과 사후 관리에 대한 요구사항 또한 높은 편임. 따라서 한국 의료기관들은 의료사고에 대한 충분한 대비책을 준비하고, 외국인 환자가 치료 후 고국으로 돌아갔을 때 해외 의료기관과 연계 등 지속적인 사후 관리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는 것이 좋음.

 

 

자료원: 역년중국위생통계공보, 보건복지부 보도자료, 머니투데이 뉴스, 아시아투데이,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위키백과, 중국업종연구소 사이트, 세연연구, 더마이<2014중국중고소득층관광전문조사>, 남도주간, 의약건강주간, 성낙일가, 한국경제신문, 국제신문 및 KOTRA 우한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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