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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직결정보] 한국 홍삼, 어떻게 수출할까?
  • 트렌드
  • 중국
  • 칭다오무역관
  • 2012-10-24
  • 출처 : KOTRA

 

한국 홍삼, 어떻게 수출할까?

- 중국 홍삼 강력한 경쟁상대로 부상 가능 -

- 일부 제품 신자원식품 규정돼 절차 간소화, 보건제품 절차 여전히 까다로워 -

- 다양한 가공제품, 포장법 개발 등을 통한 소비계층 확대도 필요한 시기 -

 

 

 

 

□ 중국인삼, 생산량은 많지만 브랜드가치는 없어

 

 ○ 전 세계 인삼 생산량의 70%를 점하는 중국

  - 전 세계 인삼의 총 생산량은 매년 1만 톤에 이르는데, 이 중 중국의 연간 생산량은 7000톤 규모로, 전 세계 총 생산의 70~80%를 점함.

  - 이에 비해 세계 인삼의 총 생산액은 대략 500억 위안으로, 중국은 그 중 16억 위안을 점함. 이는 세계 총 생산액의 4%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으로, 생산량과 생산액의 차이가 20배에 달함.

 

 ○ 기술력이 부족하고 경쟁력 있는 브랜드가 존재하지 않아

  - 통계에 따르면, 중국에는 2만여 개의 기업과 수만 개의 인삼 농가가 인삼의 재배, 가공과 무역에 종사함.

  - 시장의 집중도는 비교적 낮고 시장이 작고 분산돼 있으며, 시장 주도적인 브랜드는 아직 형성되지 않은 상태임.

  - 중국의 인삼 경작에 있어서 대부분은 화학 비료와 농약을 사용해 잔류 농약과 중금속 기준 초과함.

  - 중국 인삼에는 아직 유명 브랜드가 형성되지 않아 인삼의 가공은 아직도 낮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음.

 

□ 중국 인삼, 한국에서 재가공후 중국으로 재수출도

 

 ○ 중국 인삼의 주요 수출국은 아시아 국가로, 일본, 홍콩, 싱가포르, 대만이 상위 1~4위를 점함. 이는 총 시장점유율의 67.6% 수준임.

 

 ○ 중국 인삼 제조기업 관계자에 따르면, 일부 한국 기업은 중국에 와서 인삼을 사들임. 대부분은 동북지방 현지의 수매상을 통해 농가는 비교적 낮은 가격으로 인삼을 수매상에게 대량으로 판매함. 수매상은 다시 낮은 가격에 한국으로 인삼을 수출하고, 한국에서 인삼을 가공해 고급 제품으로 만들어 중국으로 재수출함. 이 때 가격은 수매 시 가격 대비 10여 배 이상 비싸짐. 일부 인삼은 화장품으로 만들어져 원재료에서 100배까지도 가격이 상승한다고 함.

 

□ 중국 내 홍삼 생산 주요 기업, 향후 한국 경쟁상대로서의 잠재력 커

 

 ○ 최근 중국 홍삼제품 생산기업은 주로 건강식품 및 의약품 생산을 하는 기업이며, 동북지역에 집중

 

 ○ 주요 기업 현황

  - 康美新河(吉林)药业有限公司: 2009년에 설립된 康美药业有限公司의 자회사임. 중국 인삼 관련 최대 브랜드를 보유하고, 주로 홍삼 및 홍삼 캡슐을 생산함.

  - 吉林紫鑫药业有限公司: 1998년에 설립된 의약품 생산업체로, 길림성의 인삼 식품 시범 기업임. 인삼류의 제품은 주 영업 수입에서 67%를 차지함.

 

 ○ 이 외에도 同仁堂, 益盛药业도 인삼 관련 업무를 함. 同仁堂의 인삼 관련 업무의 비중은 크지 않고, 益盛药业은 인삼 재배에 관련된 업무 비중이 비교적 높음. 益盛药业은 2017년까지 인삼 재배 면적을 1만2000묘까지 확대할 계획으로, 이에 도달한다면 연간 생산량은 생인삼 1632톤에 이르게 됨. 2013년 益盛药业이 처음으로 대량으로 심은 인삼이 수확기를 맞이함. 이 규모는 150묘이고, 생산량은 120톤에 달할 것으로 예측함. 미래 잠재 능력이 상당함.

 

□ 한국 제품은 정관장 위주, 고품질 전략으로 고소득층 타깃

 

 ○ 한국 제품은 인삼공사의 '정관장' 위주

  - 고가이지만 고품질의 우수한 제품을 선호하는 고소득층을 타깃으로 함.

 

한국 홍삼 제품 정보

생산 업체

브랜드

제품

韩国公社

正官庄

각종 홍삼 제품

国开成人参协

松精

홍삼 꿀

株式社高丽红参公司

홍삼 편

一洋品株式

元秘

홍삼 차

株)Ginseng Science

参丽

홍삼 캡슐

Pharmcross Co.,Ltd.

真参纳

홍삼 정

BNN 有限公司

保宁

홍삼 파우더

大信制药厂

홍삼 캡슐

자료원: 중국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국

 

  - 한국 제품 중 정관장(正官庄)이 가장 많이 유통되며 지명도 역시 높음.

  - 정관장은 중국에서 홍삼액, 홍삼 캡슐, 홍삼 파우더, 홍삼정, 홍삼 환, 홍삼 사탕, 홍삼차 등을 취급하고 있음.

  - 2011년 정관장의 대중국 수출액은 3600만 달러 이상임.

 

중국 시장의 한국 홍삼 제품과 가격

브랜드

제품명

가격

제품

정관장(正官庄)

홍삼 캔디

60위안

정관장(正官庄)

홍삼정

1590위안

정관장(正官庄)

홍삼 분

530위안

정관장(正官庄)

홍삼차

380위안

정관장(正官庄)

홍삼 환

550위안

    

자료원: 百度

 

□ 우리 기업의 홍삼제품 수출, 시간과 비용 소모 큰 편이고 통관 까다로워

 

 ○ 홍삼이 보건식품으로 분류돼 절차 까다롭고 시간과 비용 소모 커

  - 중국에 보건식품을 수출할 때는 반드시 먼저 중국 SFDA(국가식품약품관리감독국)에 보건식품 비준을 신청하고, 제품번호(J*****)를 획득한 후 수출 절차를 진행해야 함.

  - 수출하려는 보건식품이 생산 판매를 한 지 1년 이상이어야 함.

  - 수출국 혹은 국가 조직 관련 표준과 생산 판매 국가의 위생 관리부서가 허가한 허가증과 판매증이 있어야 함.

  - 중국은 보건식품 등록 절차가 까다롭고 제품의 성분 등에 대해 꼼꼼히 따지는 경향이 있어, 등록 기간은 제품에 따라 다르나 통상 1~2년 정도 소요되며, 비용도 상당함.

 

제품

홍삼

HS code

12112099

Duty Rate

20%

VAT Rate

13%

자료원: 2012년 中关进出口税则

 

  2012년 9월 6일부터 인삼을 신자원 식품으로 비준, 높았던 수출의 벽 다소 낮아질 듯

  - 위생부는 5년 이하의 인공재배 인삼을 신자원 식품으로 규정함.

  - 식용 부위는 뿌리와 줄기로 규정했고, 위생 안전 지표는 반드시 중국 표준 요구에 부합해야 함.

  - 이에 따라 인삼 수출 시 반드시 필요하던 보건식품 인증 없이 수출이 가능해짐.

 

 ○ 여전히 통관 및 신자원 식품 비준 등에 있어 주의사항 많아

  - 2012년 5월부터 칭다오 항구는 모든 식품·보건제품·화장품에 대해 수출국의 생산업체로 하여금 수입업체, 수출업체 관련 자료를 구비하도록 함.

  - 또한 상품의 샘플과 중문 상표 등 수출 제품에 대한 자료를 구비하고, 상품 포장에 중문으로 정보를 표기하도록 요구함. 이를 충족하지 않을 시 수입을 금함.

  - 인삼이 신자원 식품으로 분류돼 기준에 부합하는 제품은 수출 시 신자원 식품 비준을 얻어야 함. 신청서를 작성하고, 제품의 성분과 제조방법, 한국 내 판매 자료, 샘플 1개 이상이 필요함.

  - 판매 시에는 복용방법을 기재해야 하고, 어린이는 매일 섭취량을 제한하는 부분을 라벨에 표기해야 함.

 

중국의 홍삼 수입 상황(HS Code 12112099)

(단위: 천 달러, %)

국가

2010년

2011년

2012년 (1~8월)

금액

증가율

금액

증가율

금액

증가율

총계

6,366

36.8

40,270

532.6

19,637

-41.6

Korea. Rep

5,801

73.5

37,135

540.1

18,571

-39.4

Korea. DPR

512

-40.1

3,122

509.6

1,061

-64.5

자료원: KITA

 

□ 한국 홍삼제품 수입하는 중국 바이어 인터뷰

 

 ○ 바이어명: QingDao RuiCheng Trading Co., Ltd.

  - 주요 수입 품목: 한국 식품, 음료

  - 회사 정보: 본 업체의 원래 명칭은 청양투자관리유한공사(洋投管理有限公司)로 주로 청양 슈퍼마켓 체인점의 수매, 판매 관리, 점포 관리 등을 함. 현재는 16개의 한인마트를 경영·관리함. 이 회사는 한국 빙그레 주식회사의 중국 총 대리상으로, 바나나맛 우유, 프렌치커피 등의 제품을 취급하며, 이와 함께 한국 농심, 해태, 롯데, 청정원 등 브랜드의 각종 스낵, 음료, 주류를 판매함. 중국 전역에 500여 개 판매망 및 10여 개의 유통경로를 통해 제품을 대리 판매함.

  - 홍삼 제품에 대한 바이어 의견: 이전에 칭다오 세관의 관리가 엄격하지 않았을 때 한국 홍삼캔디를 수입했었는데 건강식품 비준 증서 없이 일반 사탕으로 통관했다고 함. 하지만 현재는 관리가 엄격해서 건강식품 비준 증서 없이는 통관서류 자체가 접수되지 않음. 이 바이어는 규정이 일부 바뀌었다고 해서 홍삼 관련 제품의 수입이 급격히 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함. 신자원 식품으로 비준받는 것보다 힘들더라도 보건제품으로 비준받아 의약품 계통에서 판매하는 것이 이윤적인 측면에서는 유리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음. 아직까지 신자원 식품으로 비준돼 수입된 사례가 없으므로 통관의 용이성 여부는 좀 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할 것임.

 

 ○ 바이어명: QingDao Sanfenghe Trade Co., Ltd.

  - 주요 수입 품목: 한국 식품, 음료

  - 회사 정보: 본 업체는 한국 식품의 수입 및 대리 판매를 담당하며, 취급하는 한국 식품은 음료수, 된장류, 돌김류, 캔제품, 소주류, 과자류, 김치류, 수산물류 등임. 한국 '산소주'의 산둥 총 대리상이며, 진로 등의 소주를 수입해 제남, 위해, 연태, 청도에 판매함.

  - 홍삼 제품에 대한 바이어 의견: 이전에 한국 홍삼캔디를 수입한 적이 있는데, 검사검역국의 요구는 엄격하지 않아서 건강식품 비준 증서 없이 통관했지만, 유통 시에 중국공상국에서 건강식품 비준 증서가 없어 유통 금지 처분을 내렸음. 이 바이어는 현재 한국 홍삼 제품을 수입하지 않고 있음. 한국 홍삼은 시장성이 매우 좋지만 통관, 수입 절차가 어려운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하고 있음.

 

□ 전망 및 시사점

 

 ○ 중국 홍삼의 경우, 현재 기술력 부족 및 브랜드가 형성되지 않으나 최대 인삼 생산국이며, 건강보조식품 중국 현지 기업들이 최근 성장하는 추세를 감안할 때 우리 홍삼의 고급화 전략은 여전히 필요함.

 

 ○ 홍삼 제품의 경우 일반적으로 중국 내 보건제품으로 분류돼 절차가 까다롭고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해 중국 진출을 위해서는 철저한 사전준비가 필요함.

 

 ○ 2012년 9월 인삼 관련 규정이 바뀌어 인삼 관련 제품이 5년 이하의 인삼 등 기준을 만족하는 경우에 한해 신자원 식품에 속하게 됨. 이전 대비 간소화된 수출 절차에 따라 향후 수출량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러한 기회를 발판삼아 다양한 홍삼가공품 개발, 다양한 포장방법 등을 통한 다양한 중국 소비계층을 공략하는 접근이 필요함.

 

 

자료원: 百度, 家食品督管理局, KOTRA 칭다오 무역관 자체 조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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