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러-우 사태 후 체코 무기류 구매, 방산 수요 동향과 기회
  • 트렌드
  • 체코
  • 프라하무역관 정지연
  • 2024-06-26
  • 출처 : KOTRA

러-우 사태 후 기 추진해 온 서방제 무기체계로 현대화 가속화

K방산 인지도 상승도 기회요인

체코 방산기업의 생산, 투자, 아웃소싱 확대로 해외 방산기업과 협력도 활발

체코는 러-우 사태 후 기존에 추진해 오던 구소련체 무기체계 현대화를 가속화하고 있고, 여기에 우크라이나 무기지원분 대수요까지 겹치면서 주요 무기 구매건을 잇달아 진행하고 있다. 최근 폴란드, 루마니아 등 유럽 국가들이 K방산을 대량 구매한 것도 주시하며 체코내 K방산에 대한 인지도도 높아진 상태, 체코 방산기업들의 생산, 투자, 아웃소싱도 확대되고 있다.


러-우 사태로 서방 무기체계로 전환 및 현대화 수요 가속화


체코는 전통적 제조엔지니어링 강국으로 방위 산업도 발달, 2차 대전 이후 독일, 구소련의 군수기지 역할도 한바 있다. 냉전시대 후 동구권에 편입되며 국내산 및 주로 구소련제 무기체계를 운영해 왔으나 1989년 민주화 후 NATO, EU에 가입하며 서방제 무기체계로 전환을 진행해 왔다. 그러다 러-우 사태를 겪으며, 방위비 증액, 서방제 무기 도입 및 현대화 가속화, 자국 무기산업 육성을 서두르고 있다.


아울러 체코는 폴란드와 함께 GDP 대비 대우크라이나 무기 비중이 가장 높은 국가 중 하나로 우크라이나 지원 무기 대체 수요도 무기 생산, 수입 확대를 키운 요인이다. 러-우 사태 후 2023년 10월까지 구매가 기준 2억5000만 유로(잔존가치 4800만 유로) 규모 각종 무기류*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했고, 정부 지원분에 더해 체코 방산업계의 민간 지원 및 판매, 3국 공여 분까지 더하면 훨씬 더 클 것으로 추산된다. 

  주*: 전차 62대, 보병전투차 131대, 헬기 4대, 정찰 및 특수차량 21대, 자주포 13대, 로켓발사기 12대, 곡사포 포탄 84,860개, 박격포 포탄 17,400개 등


국방비 증액 법제화 및 '체코 국방력 증강계획 2035' 발표


체코는 NATO 합의사항 이행을 위해 GDP의 2% 이상을 국방비로 편성 의무화하는 법률을 2023년 7월 확정했다. 이로써 NATO 회원국 중 폴란드, 라트비아에 이은 세 번째 법제화 국가가 됐다. 에 더해 중대형 무기구매 프로젝트(3억 코루나, 1200만 유로 이상)로 다년간 진행돼야 하는 건은 전략적 프로젝트로 정부가 승인, 프로젝트별 예산 할당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로써 이전에는 매년 국방 예산이 정부 및 의회 승인을 받아야 해서 프로젝트 영속성 보장이 어려웠지만 향후에는 프로젝트별 안정적 재원 확보가 가능해졌다는 평가다.


이에 힘입어 체코의 2024년 국방비는 3년전보다 2배, 전년 대비 35% 급증한 1512억 코루나(61억 유로)에 달한다. 2024년 예산안에 포함된 주요 획득조달건은 45건, 2024년중 지출 규모는 11억 유로 규모다.


<체코 국방부 예산 추이>

(단위: CZK 십억, %)

구분

2020

2021

2022

2023

2024

금액

74.3

84.9

89.1

111.8

151.2

GDP 비중

1.32

1.39

1.35

1.52

2

[자료: 체코 국방부(MOCR)]


주요 무기구매 계획 등을 담은 체코군의 ‘2035 국방력 증강 계획*’도 2023년 12월 갱신안이 승인됐으며, 동 계획은 중기계화 여단, 포병, 방공, 공병 능력 제고 등 6가지 전략**을 포함하고 있다.

  주*: 최근 승인된 '2023 국방전략을 반영해 기존 '2030 국방력 증강계획'을 갱신, 군뿐 아니라 군사경찰, 경비대 등 국가 방위시스템 구축을 위한 포괄적 계획 포함

  주**: 기계화여단포병 현대화(CV90 전투장갑차, Lepard 2A8 탱크 도입, Pandur II 현대화, 120mm 구식 박격포 교체, 155mm Caesar 자주포 도입 등 포함무인항공기 사용 확대, RMS(Alder III) 통합 운영, F35 24대 도입, L-159 공격기의 드론 대체도 검토중대형 수송 헬리콥터(C-390) 6대 확보(대형 드론 활용에 대한 언급은 미포함소형 드론구매로 계획 변경 반영), Spyder 시스템 도입동식 3D 레이더 확대 등도 포함(다연장로켓발사대 개발 미포함자체 박격포 개발은 연기)


2024~2030년 중 군 현대화 프로젝트 투자예산을 기존 20%에서 최대 60%로 대폭 확대했고, 2031~2035년까지는 35% 한도로 책정했다. 첫 단계인 2024~2030년 중에는 군의 분쟁대응 역량 증대, 무기 현대화에 집중, 두 번째 단계인 2031~2035년 중에는 구매한 군 장비의 통합 완료, 신기술 적용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주요 무기구매 동향 및 계획


체코의 국방력 증강 획에 따라 2024년 6월 내각에서 승인된 전략적 군 현대화 구매 프로젝트에는 F-35 , CV90 , Leopard , C-390 중형 수송기 구매 건 등이 담겼고 그 외 다수 프로젝트들이 구매 확정, 또는 계획 진행 중이다. 


1) 최근 5년간 구매계약 확정 및 마무리 단계 프로젝트

 

(1) 전투기 


미국 록히드마틴 F-35A Lightning II 24대 구매 확정 단계로 2024년 1월 체코 국방장관-주체코 미대사 간 구매합의서 서명. 총 구매 비용은 1500억 코루나(61억 유로)로 역대 최대 규모, 수명기한인 2069년까지 총운용비 3220억 코루나(130억 유로) 예상, 2031~2035년 인도 예정이며 그전까지는 현재 스웨덴에서 연간 17억 코루나(6900만 유로) 에 임대계약 중인 JAS39 Gripen 전투기 14대를 2035년까지 계약 연장, 향후 L-159 항공기 24대도 대체 구매할 계획이다. 

  주: 현재 임대계약은 2027년까지이며, 2035년까지 기간 연장을 협상 중


F-35 구매계약은 체코 방산기업 참여 비중 확보가 주요 건으로 F-35 구매 관련 체코 방산기업 및 대학이 14건의 산업 협력 프로젝트에 참여, 부품생산, R&D, 교육훈련, 유지보수 등 분야에서 록히드마틴, Pratt & Whitney(보조동력장치)와 협력할 예정이다. 이의 일환으로 체코 국영방산기업인 LOM Praha는 2024년 5월 록히드마틴과 항공훈련센터 훈련 프로그램 현대화 및 신기술 이전 협력계약을 체결했고, PBS Velká Bíteš는 ONE3D, HiLASE와 협력해 F-35 엔진제조에 참여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협력 프로젝트 총규모가 153억 코루나(6억2000만 유로)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2) 탱크, 전차


체코 군은 당초 Leopard, Abrams, K2 전차 등을 후보군으로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독일 중심의 우방국 레오파드 전차 공동구매에 참여하는 쪽으로 정했다. 2024년 6월 체코 정부는 독일 Leopard 2A8 전차 최대 77대(61대+추가옵션 16) 구  일이 주도하는 국적 동조달협정(Cooperative Procurement Arrangement, CPA) 여한다는 국방부 계획을 승인했다.  구매계약 완료를 희망한다며, 추정가격은 61~77대 구매(부품, 서비스 등 포함) 시 398억~521억 코루나(16억~21억 유로), 2027~2030년 중 인도 예정이다.


이외 구형인 Leopard 2A4 42대 구매도 검토 중이며, 독일 군 지원 분 15대(Leopard 2A4 14대 + 구난차량) 등을 포함하면 2030년까지 최대 122대의 전차(Leopard 2A8 77대, Leopard 2A4 42대, 구난차량 3대)를 보유, 기존 소련제 T-72를 대체하게 된다.  


(3) 보병전투장갑차


기존 BVP 전투장갑차(구소련 설계, 체코 생산) 대체 및 NATO 연합군 중전투여단 구성을 위해 2023년 5월 스웨덴 BAE systems CV90 246대 구매 정부간계약(G2G)을 체결했다. 총 구매비용은 597억 코루나(24억 유로), 첫 10대는 2026년에 인도, 나머지는 2030년까지 점진적으로 인도된다.


동 계약은 체코 로 방산기업들이 조달비용의 40%를 수행하는 요건으로 30여 개 기업이 협력 프로젝트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중 VOP CZ, Excalibur Army, VR Group, Ray Service, Meopta – optika 등 5개사는 스웨덴 BAE사와 이미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4) 차륜형장갑차


체코 방산차량 전문 제조사인 Tatra, 신형 차륜장갑차 모델인 Pandur II EVO 2024년 5월 공개, GDELS 호주 지사화 협력 생산, 체코 및 아시아 군에 판매 예정이며, 체코 군은 67대 신규 구매 및 구형 Pandur II 현대화 프로젝트를 검토 중이다, 이외 Titus 차륜형 창갑차 테스트도 진행 중으로 동 모델은 Tatra가 프랑스 Nexter 시스템과 협력 생산 예정이며, 그 외 현대 전자전에 대비한 전자전 특수차량 8대 구매계약(6000만 유로)도 2019년 체결한바 있다. 


(5) 공격용, 다목적 헬기


기존 소련제 Mi-24/35 헬기 대체를 위해 2019년 12월 미국과 다목적, 공격용 헬기 12대(UH-1Y Venom 8대, AH-1Z Viper 4대) 구매를 위한 정부 간 계약(G2G) 체결, 2024년 6월 인도를 마쳤다. 인도된 헬기는 체코 군 사양에 맞춰 국영 방산기업인 LOM Praha가 재조립하는 등 구매계약에 의거 체코 방산기업이 전체 계약규모의 1/3 비중에 대해 협력사로 참여한다.


여기에 추가로 수년 내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한 보상으로 미국으로부터 추가로 Venom 2대와 Viper 6대도 지원받을 예정이다. 


(6) 중형수송기


'2035 국방력 증강 계획’에 따라 15톤 이상의 화물, 인력 수송을 위해 2023년 10월 브라질 Embraser와 C-390 수송기 2대 구매를 위한 협상을 개시했다. 2024년 3분기 말까지 세부 제안서를 받게 될 예정이다. 제안서 제출이 이뤄질 계획이며, 총 구매비는 140억 코루나(5억6600만 유로), 2025년부터 인도 예정이다. 


동 프로젝트에도 체코 최대 항공기 제조사인 Aero Vodochody AEROSPACE가 C-390의 날개, 도어, 후방동체 생산 협력사로 참여한다. 

 

(7) 방공망, 미사일, 레이더


기존 구소련제 2K12 KUB 방공망 대체, 현대화를 위해 2021.10 Rafael SPYDER 방공망 체계 4트 구매계약 체결, 2026년까지 인도 예정이며, 계약액은 137억 코루나(5억5000만 유로)에 달한다. 2019년 12월 체결했던 G2G 계약에 의거, 이스라엘 Elta 레이더시스템(MADR 3D) 시스템 8기(1억4000만 유로)도 2023년 12월에 인도 . 


이에 더해 2023년 10월에는 SPYDER 체계에 접목할 I-Derby ER 장거리 요격미사일 48기 구매계약(28억 코루나[1억1000만 유로])도 체결, 2027년까지 인도 예정이다. 동 계약에는 수백 대 미사일을 최대 126억 코루나(5억 유로)에 추가 구매할 수 있는 옵션도 포함됐다. 


SPYDER 시스템에는 체코 군용 트럭 제조사인 Tatra의 샤시를 채택 예정이며, MADR 레이더 시스템 설치, 운영 관련 체코 방산기업인 Reita, VTU, Ray Service 등도 참여, Derby    Retia, VTU사 등이 미사일 컨테이너 제조, 통합물류 지원, 정보시스템 통합 등에 협력사로 참여 예정이다. 


(8) 차륜형 자주포


체코가 자체 생산해 40년 넘게 운영해 온 Dana 자주포 대체를 위해 2021년 프랑스 Nexter Systems 155mm Caesar 차륜형 자주포 62대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액은 103억 코루나(4억2000만 유로), 2026년까지 인도 예정이다. 1차 조립은 프랑스에서 하겠지만 이후에는 체코 대표 방산그룹인 Czechoslovak Group이 자회사인 Tatra의 8x8 샤시 등을 공급받아 체코에서 대부분 조립 생산할 계획이다. 


(9) 기타


상기 외 2024년 국방 예산안에는 MINIMI 기관총 구매 지속, CZ BREN 소총의 점진적 인도, 개인 구호 및 공수부대용 화물 낙하산 구매, 기동타격대, 155mm 자주포 탄환, 공병대용 휠로더, 개인용 탄도보호장비 구매, 화학부대용 CBRN-COLPRO 보호장비, 대형 항공기 오염 제거 장비 구매, JAS-39 Gripen C/D L-159 항공기 조종사를 위한 야간 투시장비, L-159 야간 및 저공비행을 가능하게 하기 위한 내부 현대화, Mi-17/171Š 헬리콥터 현대화, CASA C-295 수송기 현대화 건도 포함됐다.


2) 향후 구매 예정, 검토 프로젝트


상기 기진행 프로젝트외 '체코 국방력 증강계획 2035' 등에 따르면 120mm 박격포 교체 현대화, 무인항공기(드론) 구매 확대, 이동식 3D 레이더 확대, 경공격차 교체 등도 포함돼 있다. 

 

(1) 경전투차량(Light Strike Vehicle) 


국방부는 공수부대용, 특수 임무용 경전투차량 159대 조달 입찰을 2023년초 발표, 12개사가 참가했으나, 2023년 9월 가격상승과 작전계획 변경 등을 이유로 입찰을 연기한 바 있다. 현재 43 공수부대는 2009년 도입한 Land Rover Defender 130 Cayman 차량을 운영 중이나 탄도 보호기능 강화, 노후화 대체가 필요한 상황으로 국방부는 향후 조달을 위한 신규 사양 준비 중, 2031년 확보할 계획이다.   


(2) 헬기


상기 12대(UH-1Y Venom 8대, AH-1Z Viper 4대) 헬기 구매 완료 건에 더해 2031년 이후 중대형 헬기 6대 추가 구매를 계획 중으로 구체 사항은 미정인 상태다. 


(3) 드론


당초 이스라엘로부터 대형 드론 3대를 구매할 계획이었으나, 러-우 사태 양상을 보고 2023년 5월 이를 취소하고 소형 드론 수십 대 구매 검토 중, 이외 L-159 경공격기의 드론 대체 가능성도 검토


(4) 기타


이동식 3D 레이더 확대, RPG-7 대전차 미사일 10만 개 구매, SPYDER 방공망 시스템 추가 도입, 120mm 자주박격포 62대 도입, 로켓 발사대 등 구매도 검토 중이다. 


체코 방산기업의 생산,투자,아웃소싱 확대 속 국내외 기업과 협력도 활발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체코는 전통적 방산 강국으로 무역관이 만난 체코 방산협회(AOBP)장에 따르면 체코 내 현재 140여 개 방산제조 회원사* 및 5000여 개의 방산교역 라이선스 보유 기업이 있으며, 러-우 사태 후 국내외 무기류 수요 급증에 따라 이들 다수기업이 생산, 수출, 투자, 고용, 아웃소싱 확대를 추진 중이다.

  주*: 대표 로컬 방산기업으로는 CSG(Czechoslovak 그룹, Excalibru army, Tatra trucks, Tatra Defence Vehicle, Retia 등 100여 개 자회사, 이 중 30여 개사가 제조사 보유), Tatra Trucks, Tatra Defence, SVOS 등의 군용, 특수차량 제조사, Omnipol, Mesit, European Air Services, Aero Vodochody Aerospace 등 항공 관련, RETIA, ELDIS, ERA 등 레이더 관련, Colt CZ(ČESKÁ ZBROJOVKA A.S.), Excalibur Army, Fenix Protector, MSM Group, STV Group 같은 총기, 탄환류 제조, 군 장비 유지보수 기업 다수 존재

 

<체코의 대표 방산기업 예시>

기업 및 홈페이지*

사업 영역

EXCALIBUR ARMY

(Czechoslovak Group)

- 장갑차, 보병전투차, 자주포, 로켓 발사기, 총기 및 탄약 등

- 보병전투차 CV90 공급계약에 포탑 생산 참여 예정

PBS Velká Bíteš

(PBS Group)

- 제트엔진, 항공기 터빈엔진, 보조동력장치, 극저온 기술 부품 등

- F-35 전투기 엔진생산 참여 예정

Tatra Trucks

(Czechoslovak Group)

- 군용 특수차량, 트럭, 샤시

- SPYDER 미사일 체계, Caesar 자주포 생산 시 샤시 공급 예정

Tatra Defence Vehicle

(Czechoslovak Group)

- 군용 특수 지상 차량의 개발 및 제조, 수리, 유지보수, 현대화 등(장갑차 TITUS 개발 및 생산)

RETIA

(Czechoslovak Group)

- 레이더, 제어시스템, 위치 및 통신 시스템 등 제조 및 현대화

STV Group

- 체코 유일의 대구경 탄약(전차 및 포병 탄약, 박격포 탄약) 제조

- 국방부와 Caesar 자주포용 탄약 공급 계약 체결

- 전차, 보병전투차 등의 개조 및 수리 등

VOP CZ

- 국영방산기업으로 군사기술 및 엔지니어링, 군사 장비 수리 및 현대화 등

- 보병전투차 CV90 관련 기술이전 및 체코기술과 통합, 준비 및 테스트 작업 등에 참여 예정

LOM Praha

- 국영방산기업으로 군용 헬리콥터 현대화, 유지보수, 조종 훈련 및 전술 시뮬레이션 서비스 제공

- F-35 구매관련 프라하 항공훈련센터 훈련 프로그램 현대화(F-35 전투기 훈련 프로그램으로 개선) 분야 협력 예정

Colt CZ Group

- 군사용 및 상업용 총기, 액세서리, 탄약 제조사

- 브랜드 Colt. CZ(Česká zbrojovka), Dan Wesson, Sellier & Bellot 등

SVOS

- 장갑차, 방탄특수차량, 군용 다목적 차량, 방탄복 및 방탄유리 등 제조

Aero vodochody aerospace

- 체코 최대 항공기 제조사로 L-39NG, L-159 등 개발, 군용 항공기의 설계, 개발, 생산, 서비스 등

- 중형 항공기 C-390 생산 참여

Omnipol

- 국방 및 보안 기술, 정찰 시스템, 전자 시스템, 방산 무역 등

주: 기업명 클릭 시 홈페이지로 연결

[자료: 각 기업 홈페이지 및 프라하 무역관 자료 종합]


체코 방산기업들은 국내외 방산 수요 증가* 속에 생산량 확대를 위해 증설투자, 고용, 아웃소싱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국내외 기업 간 협력 수요도 활발, 우리 방산 소부장기업들에도 협력 기회로 작용할 전망이다.

  주*: 체코 방산수출은 2016~2021년 매년 6억~7억 유로 수준이었으나, 2022년 러-우 사태 후 전년 비 131.5% 급증한 13억7082만 유로로 역대 최고치 기록, 체코 방산협회장에 따르면 러-우 사태로 2022년 對우크라이나 수출 비중이 45% 급증, 이 중 70%가 탄약(주로 대구경 탄약), 그 외 2022년 수출대상국은 미국(5.6%), 독일(4.8%), 슬로바키아(3.8%), 이탈리아(3.6%), 네덜란드(3.1%), 베트남(2.4%) 순, 2023년 방산수출도 2년 전(2021년) 보다 두배 이상 급증, 2022년과는 비슷한 12억1000만 유로 수준이었지만 2022년은 기존 재고 무기 수출 비중이 컸던 반면 2023년에는 신규 생산 물량 수출이 대부분을 차지, 우크라이나로 탄약 수출 비중도 2022년 50% 이상이었으나 2023년은 15%로 감소, 품목, 시장 모두 다변화 중

  주**: 2023년 방산 생산량도 2021년 대비 20% 증가한 500억 코루나(20억 유로) 추산


이처럼 국내외 수요, 매출 증가, 기존 재고 소진, 품목, 시장 다변화로 체코 방산기업들은 생산역량 확대를 위한 투자, 고용, 아웃소싱 다변화, 해외기업과 제휴에 나서고 있다. STV 그룹, AERO Vodochody, CSG, Excaliber, Omnipol 등이 그런기업들로 생산, 시장 확대를 위해 공동개발, 생산, 해외진출, M&A 등을 추진 중이며, 체코-해외기업간 방산 협력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주*: (체코-해외 방산기업간 협력 사례)  체코 E사 터키 SAGE, 방산개발연구원과 지상 미사일시스템 개발, 생산 협력,  체코 국영방산 V, Thales 호주법인과 체코군의 장갑차 도입 관련 통신시스템 공급 협력,  체코 최대 방산기업 C사 인도네시아에 방공방위 및 미사일 공급 관련 터키 R사와 협력,  체코 P, EU Airbus, 우크라이나 군사용 드론 제조 I사와 협력한 공동 개발 및 판매,  체코 군용 트럭 제조 T태국 F사와 다목적 군용차 개발 생산 협력 이행 등 다수


K방산 인지도 상승

 

상기와 같은 수요 요인에 더해 K방산 인지도가 상승하는 것도 우리 방산기업에 호조 요인이다. 체코 산업부 자료에 따르면 체코 방산수입은 2022년 13억7000만 유로로 전년 대비 79% 급증, 주요 수입국은 미국, 캐나다, 이스라엘 등이지만 한국산 무기류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폴란드, 루마니아 등 인근 국가의 K무기 대량 구매 동향을 예의 주시하고 있으며, 체코 군도 K무기 구매에 관심 표명, 언론들도 주변국의 K무기 구매 동향과 강점을 여러 차례 소개하고 있다. 국방장관은 2022년 인터뷰에서 “폴란드의 무기구매로 한국은 분명 유럽 입장에서 중요한 파트너가 될 것이며, 폴란드의 한국산 무기구매는 주변국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한국이 폴란드 현지에 관련 인프라, 수리, 서비스 역량을 구축한다면 주변국이 구매 의사결정을 더 용이하게 할 수 있을 것, 한국 방문을 희망한다”고도 밝힌 바 있다.

 

<체코 군사장비 및 이중용도 물품 수출입 현황>

(단위: € 백만)

[자료: 체코 산업부]


시사점

 

체코는 러-우 사태 후 기존에 추진해 오던 구소련체 무기체계 현대화를 가속화하고 있고, 여기에 우크라이나 무기지원분 대체 수요까지 겹치면서 주요 무기 구매건을 잇따라 진행하고 있다. 최근 폴란드, 루마니아 등 유럽 국가들이 K방산을 대량 구매한 것도 주시하며 체코내 K방산에 대한 인지도도 높아진 상태다.


체코 방산기업들의 생산, 매출, 이익도 역대를 최대를 기록하는 가운데 관련 기업들이 생산역량 확대를 위한 투자, 아웃소싱, 해외기업과 제휴에도 활발히 나서고 있어 우리 체계무기뿐 아니라 방산 소부장기업에도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 체계무기 수출 추진에 더해 체코 방산기업과 협력한 방산 소부장 수출, 공동개발 기회에도 주목할 시점이다. 


이에 프라하 무역관은 우리 방산기업의 대체코 수출 및 협력 지원을 위해 체코 방산보안전시회(FFF)에 K-방산·보안 홍보관을 설치 운영할 예정으로 직접 출장 또는 홍보물(제품 모형, 샘플, 카다로그 ,동영상 등) 송부를 통한 간접 참여를 지원코자 한다.(문의: https://kotra.or.kr/ 또는 프라하무역관 jangsb15@kotra.or.kr)


<2024 체코 방산보안전시회(Future Forces Forum)>

전시회명

체코 방산보안전시회(Future Forces Forum)

일시 및 장소

2024. 10. 16~18. / 프라하 PVA Expo Praha

규모

24개국 200개 기업(기관) 참가, 70개국 8400명 방문

전시분야

(분야) 육군, 공군, 보안, 치안 관련 무기, 장비, 솔루션 일체

(테마) 항공방어, 자율운행, 로보틱스, AI, 테러대응, 위기관리, 사이버 대응, 미래 육군· 공군 상, 국토방위, 개인 보호 및 장비, 통합 대응, 치안, 로지스틱스, 복원, 훈련, 시뮬레이션

[자료: 전시회 홈페이지]



자료: 체코 국방부, 체코 산업부, czdefence.cz, idnes.cz, hn.cz, novinky.cz, ceskenoviny.cz 및 KOTRA 프라하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러-우 사태 후 체코 무기류 구매, 방산 수요 동향과 기회)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국가별 주요산업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