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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자동차 판매 증가, 부품시장에도 청신호
  • 경제·무역
  • 미국
  • 로스앤젤레스무역관 송용진
  • 2010-08-06
  • 출처 : KOTRA

 

美 자동차 판매 증가, 부품시장에도 청신호

- 7월 자동차 매출 호조로 경기회복 낙관론 우세 -

- 구조조정해 거듭난 부품업체들, 주력제품에 집중하고 해외로 진출 -

 

 

 

□ 美 자동차시장 회복에 대한 낙관론 우세

 

 ○ 2010년 7월 美 자동차 시장 동향

  - 美 자동차시장 관련 리서치 기관인 Autodata에 따르면 2010년 7월 미국 자동차 판매(Light Vechle Sales)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5.1% 증가한 104만9101대를 기록함.

  - 이러한 추세라면 2010년 연간 판매 대수(Annualized Selling Pace)가 1200만 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2010년 6월을 기준으로 산정된 연간 예상 판매 대수인 1108만 대에 비해 92만 대 증가한 수치임.

  - 또한 2010년 7월 판매량을 기준으로 산정된 연간 예상 판매 대수는 연방정부의 "Cash for Clunkers" 자동차 구매 리베이트 프로그램이 발효되기 시작해 자동차 매출이 상승하기 시작한 2009년 7월에 산정된 연간 판매대수인 1124만 대보다도 높은 수준임.

  - 한편 Autodata에 따르면 2010년 7월 판매량을 기준으로 산정된 연간 판매 대수는 2009년 8월을 제외하고 2008년 9월 이후 최고치이며 2010년 1~7월 판매누계는 전년 동기대비 14.8% 증가한 664만7000대를 기록해 자동차시장 경기회복이 가시화된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음.

  - 미국 3대 자동차 업체인 GM, Ford, Chrysler의 2010년 7월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대비 6.4%, 4.8%, 5.0%로 각각 상승했으며, 이는 미국 내 자동차 렌탈업체의 차량 구매가 증가하고 Chrysler의 0% Financing과 60일 반품 가능 보장기간(60 day Money-back Guarantee) 등 각 자동차 제조업체의 인센티브 제공이 주효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됨.

  - 투자은행 KeyBank Capital Markets의 애널리스트인 Brett Hoselton은 중고차 가격의 상승과 자동차 업체들의 인센티브 제공이 이어지면서 자동차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함.

  - Toyota의 Vice President인 Bob Carter는 자동차시장의 회복세는 느리지만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함.

  - 로스앤젤레스 지역의 딜러십 관계자들도 딜러십을 찾는 소비자 수가 늘어났다고 이야기하면서 전반적으로 자동차시장이 회복세를 보인다고 언급함.

  - 특히 현대차는 7월 판매량이 전년 동기대비 18.8% 증가한 5만3106대를 기록해 역대 최고의 7월 매출을 올렸으며 기아차도 전년 동기대비 20.7% 상승한 3만5419대를 판매해 미국 시장에서 상승세를 이어감.

 

2010년 7월 주요 10개 업체의 미국 내 자동차 판매량

    

자료원 : Autodata

 

□ 자동차 부품업계도 경기회복 가시화

 

 ○ 자동차시장 회복세로 자동차 부품업계에도 청신호

  - 2009년 경기침체의 여파로 GM과 Chrysler가 구조조정을 겪으면서 자동차 부품에 대한 수요가 감소하고, 이에 따라 투자자들이 자동차 부품시장을 떠나면서 미국 내 주요 자동차 부품업체인 Lear가 파산신청을 하는 등 자동차 부품업계가 큰 어려움을 겪음.

  - 그러나 시장전문가들에 따르면 구조조정 이후 GM, Ford, Chrysler의 매출이 증가하면서 2010년 상반기에 들어 자동차 부품업계도 회복세를 보임.

  - 자동차 시팅(Seating) 시스템과 Junction Box, Terminal, Connector, 자동차 조명 등 전기파워관리(Electrical Power Management) 시스템을 제조하는 2010년 Lear의 2010년 2분기 수익은 1억5980만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 1억7360만 달러의 손해를 본 것에 비해 비약적으로 성장함.

  - 또한 Lear의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33% 성장한 30억4000만 달러를 기록함.

 

자동차 시팅 시스템을 제조하는 Lear

자료원 : Lear Corp. 웹사이트

 

  - 상업용 트럭 관련 부품, 브레이크, 서스펜션, 차축(Axles) 등을 제조하는 ArvinMeritor에 따르면 2010년 6월 30일로 끝난 자사 3분기 회계연도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35% 증가한 13억 달러이며 해당 회계연도 손실은 300만 달러로 전년 동기의 1억6400만 달러의 손실보다 현저히 줄어듬.

  - 리서치 회사인 Gimme Credit의 시니어 애널리스트인 Shelly Lombard는 자동차 부품업계가 2009년에 비해 더 좋은 상황이라고 언급했으며, 자동차 부품업체인 ArvinMeritor의 CEO인 Chip McClure도 자동차 부품업계의 어려운 시기가 드디어 지나갔다고 말함.

 

ArvinMeritor가 제조하는 Front Drive Axles

    

자료원 : ArvinMeritor 웹사이트

 

 ○ 코어(Core) 비즈니스에 집중하고 새로운 시장 개척하는 자동차 부품업체들

  - 미국 내 주요 자동차 부품업체들은 다양한 부품을 생산하는 체제에서 경쟁력이 있는 주력제품에 집중하는 체제로 전환함으로써 경기침체를 극복해 나가고 있음.

  - ArvinMeritor의 경우 자동차 문과 지붕(Roof)을 만드는 Body 시스템 사업부문을 투자회사인 Inteva Products LLC에 3500만 달러에 매각하기로 발표하고 향후 상업용 트럭관련 부품 생산에 집중할 계획임.

  - 또한 Lear도 자동차 인테리어 사업 부문을 매각하고 자동차 시팅과 전기파워관리 시스템 영역에 집중함.

  - 차축, Driveshaft, Transmission 관련 부품을 제조하는 Dana도 자동차 프레임과 서스펜션 시스템 사업부문을 처분하고 차축 생산에 집중하는 체재로 전환함.

  - 한편 미국의 주요 자동차 부품업체들은 중국, 인도, 브라질 등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새로운 고객 확보에 힘씀.

  - Driveline과 Drivetrain 시스템 관련 부품업체인 American Axle & Manufacturing Holding과 ArvinMeritor는 중국과 인도에 공장을 설립했으며 American Axle & Manufacturing Holding은 2010년 2분기에 태국에도 첫 번째 공장을 설립해 아시아지역 고객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섬.

  - 또한 Steering 시스템과 브레이크 시스템 관련 부품업체인 TRW Automotive Holdings도 중국에 있는 자사 Steering 생산라인을 확장하고 145명의 인력을 현지에서 충원하겠다고 발표함.

 

□ 시사점

 

 ○ 자동차 시장 회복에 대한 낙관론 우세 속 자동차 부품업계도 회복세 이어갈 듯

  -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각종 인센티브 제공, 자동차 렌탈업계의 자동차 대량 구입 등으로 2010년 7월 자동차 판매가 호조를 보인 가운데 시장전문가들은 자동차시장의 회복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함.

  - 자동차 시장이 회복되면서 자동차 부품업계도 2009년의 극심한 침체를 극복하고 2010년 상반기에는 회복세가 가시화됨.

  - 불황 속에서 미국의 주요 자동차 부품업체들은 다양한 부품을 생산하던 체제에서 주력제품에 집중하고 비주력사업 영역은 처분해 몸집을 줄이면서 중국, 인도 등 신흥시장에 진출해 새로운 고객 확보에 힘쓰고 있음.

  - 코어 비즈니스 영역을 통해 신흥시장을 확보하려는 미국 자동차 부품업체들의 행보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됨.

 

 

자료원 : Autodata, 현지 딜러십 관계자 인터뷰, LA Times, WSJ, USA Today 등 현지언론, 각 사 웹사이트, KOTRA 로스앤젤레스KBC 자체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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