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브라질 화장품시장 10.6% 성장

-전체 업체 1659개 중 44% 상파울루 주에 밀집-

-고이아스, 파라나 주 감세혜택 높여 화장품 업체 투자유치 시도-   

□ 개요

 ○ 2009년 브라질은 화장품시장은 글로벌 경제위기에도 10.6% 성장한 것으로 나타남.

  - 2009년까지 최근 5년간 평균 성장률은 13.1%로 조사됨.

 ○ 화장품 업체 44%가 상파울루 주에 밀집해 있으나, 화장품에 대한 주 유통세가 25%로 파라나(12%) 주, 고이아스 주(12&)에 비해 매우 높은 편임.

□ 세부내용

 ○ 브라질은 개인위생용품 및 화장품 시장 세계 3위 규모로, 전체 매출액의 9%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남.

  - 1위는 미국, 2위는 일본, 4위는 중국, 5위는 독일로 밝혀짐.

자료원 : ABIHPEC

 ○ 브라질 화장품산업협회(ABIHPEC)에 따르면 현재 브라질에는 1659개의 화장품 업체가 있으며, 이중 14개 업체만이 순이익 1억 헤알 이상의 대형업체이고 대다수 업체는 중간 규모 및 소형업체인 것으로 나타남.

 ○ 개인위생용품과 화장품분야에서 가장 많은 제품이 판매되는 것은 헤어제품으로 전체 판매액의 23.8%를 점유하는 것으로 나타남. 2위는 향수제품으로 전체의 15%를 차지하며, 3위는 11.6%를 차지한 1회용 위생용품인 것으로 드러남.

 ○ 브라질 화장품 업계에서 종사하는 인력은 360만 명으로 나타났으며, 상파울루는 화장품 업체가 밀집한 곳으로 전체 44%에 해당하는 732개 사가 상파울루 주에 위치함.     

 ○ 고이아스(Goias) 주는 화장품에 대한 주 유통세(ICMS)가 12%로 브라질 전국에서 가장 낮은 세율을 적용함. 고이아스 주정부는 유통세를 낮춰 화장품 업체가 투자해 공장을 설립하도록 유도함.

 ○ 파라나(Paraná) 주정부도 얼마 전까지만 해도 25%이던 화장품 주 유통세를 최근 12%로 낮췄음. 파라나 주는 다수의 크고 작은 화장품 산업단지를 보유하며, 그 중 가장 잘 알려진 것은 콜롬보라는 도시의 화장품 산업단지로 현재 10여 개의 업체를 보유함.

 ○ 브라질에서는 현재 피부미용 관리 고객의 약 20%가 남성일 정도로 미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는 남성 소비자가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남.  

□ 시사점

 ○ 브라질의 성형기술은 전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졌으나 실상은 성형기술뿐 아니라 피부미용 및 치료부문에서도 세계적으로 높은 기술을 보유하며, 이에 관련된 제품도 다양하게 출시됨.

 ○ ABIHPEC는 브라질 소비자들의 화장품 소비가 증가한 이유로 “최근 수년간 지속된 경제호황 덕분에 소비자 소득과 평균 수명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함.         

 ○ 한편 2014년 월드컵과 2016년 올림픽을 개최할 예정인 브라질은 호텔을 비롯한 숙박업소가 늘어나 샴푸, 비누, 로션 등 개인위생용품 및 화장품 소비가 폭증할 전망임.     

 ○ 따라서 한국 화장품 업체들은 브라질 시장을 눈여겨보고 진출 기회를 모색할 필요가 있음. 또한 진출 시에는 이미 화장품 업체가 다수 진출해 있는 상파울루보다는 고이아스나 파라나 주 등 조세 감면 혜택을 주는 곳으로 투자지역을 선정하는 방안도 고려해 볼만함.

 ○ 또한 여성용 화장품뿐 아니라 외관과 미용을 중시하는 메트로 섹슈얼족 남성 소비자들을 위한 제품을 중심으로 진출 전략을 세우는 것도 좋은 방법임.

자료원 : 경제 전문지 Valor Econômico, KOTRA 상파울루 KBC 보유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