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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장경영마케팅] 도요타, 전기차 테슬라와 손잡고 중형 SUV 개발에 나서
  • 경제·무역
  • 미국
  • 로스앤젤레스무역관 송용진
  • 2010-07-22
  • 출처 : KOTRA

 

도요타, 전기차 회사 테슬라와 손잡고 중형 SUV 개발에 나서

- 리콜문제로 기업 이미지 하락한 도요타, 차세대 전기차 SUV로 명예회복 노려 -

- 프리미엄 전기차 생산업체 테슬라, 도요타와 손잡고 양산형 전기차 시장에 진출 -

  

 

 

□ 2010년 말부터 본격적인 전기차 시대

 

 ○ 미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 2010년 1월 초에 미시간 주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북미 최대 모터쇼인 북미 국제자동차쇼(NAIAS)에서 GM의 시보레 볼트(Volt), 닛산(Nissan)의 리프(Leaf) 등 미국 시장에 선보일 향후 전기차 20여 대가 전시됨.

  - 2008년 오바마 대통령은 2015년까지 미국 내 전기차 생산을 100만 대까지 늘리겠다고 공언한 바 있으며, 2009년 미국 에너지부는 전기차와 배터리 및 관련부품에 24억 달러를 지원하기로 발표한 바 있음.

  - 또한, 미국 에너지부는 전기차, 배터리, 관련부품, 충전기 등의 개발과 제조를 위해 Advanced Technology Vehicle Manufacturing(ATVM) 론 프로그램을 통해 26억 달러를 닛산, 테슬라(Tesla), 피스커(Fisker)에 대출해줌.

  - 한편 Advanced Research Projects Agency-Energy(ARPA-E)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까지 20개에 이르는 전기차 배터리와 부품 관련 R &D에 8000만 달러를 지원함.

  - 또한, 전기차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에게는 최대 7500 달러의 세금 공제 혜택을 제공할 예정임.

  - 닛산은 세계 최초 양산형 전기차인 리프(Leaf)를 2010년 12월에 출시할 예정이며 GM도 자사 전기차 볼트(Volt) 1만 대를 올해 말부터 2011년 사이에 판매할 예정임.

  - 미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정책과 자동차 업체들의 주도권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2010년 말부터는 미국에서 다양한 전기차가 출시돼 본격적인 전기차 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전망함.

 

□ 도요타와 테슬라의 전략적 제휴

 

 ○ 도요타, 테슬라와 손잡고 전기차 SUV 개발에 착수

  - 도요타 대변인인 John Hanson에 따르면 도요타는 1997년부터 2001년까지 자사 SUV(Sports Utility Vehicle) RAV4의 전기차 버전인 RAV4 EV를 1500여 대 한정 제조해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 판매했으며, 이 중 3분의 2가량을 전력회사 및 정부기관에 R &D 목적으로 공급함.

  - 또한, 나머지는 4만2000달러로 판매하거나 월 329달러의 리스로 일반 소비자들에게 공급한 바 있으며, 전체 판매된 RAV4 EV 중 약 800대 가량이 현재 미국에서 운행 중임.

  - 이 모델은 한번 충전으로 100마일 주행이 가능하고 자사 양산형 하이브리드인 Prius에 탑재된 Nickel-Metal Hydride 배터리와 유사한 배터리를 이용함.

  - 현재 도요타는 2012년 출시를 목표로 하이브리드 차량인 Prius의 전기차 버전을 개발함.

  - 최근 리콜사태로 기업 이미지에 손상을 입은 도요타는 소형 차량인 Prius 이외에도 중형 SUV인 RAV4의 양산형 전기차를 생산하기 위해 미국 캘리포니아 주 Palo Alto에 위치한 전기차 생산업체인 테슬라 모터스(Tesla Motors)와 손을 잡고 공동 연구 및 개발에 들어감.

  - 도요타는 테슬라와 협력해 2012년부터 RAV4 전기차 SUV 판매에 들어갈 계획으로 알려졌으며 어디서 제조될 것인지, 얼마에 판매될 것인지는 미정인 상태임.

  - 현재 일반 RAV4는 미국에서 2만 달러 초반부터 2만5000달러 선에 판매돼 전기차 버전은 이보다는 가격이 높을 것으로 도요타 대변인은 전망함.

  -  이에 앞서 2010년 5월, 도요타는 테슬라 지분의 3.2%를 5000만 달러에 확보함으로써 테슬라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음.

  - 시장 전문가들은 도요타의 이러한 행보는 휴대폰에 사용되는 Lithium-Ion 배터리 기술을 전기차에 적용하고 시험용 전기차 SUV를 이미 개발한 바 있는 테슬라의 기술을 자사 전기차 SUV에 적용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함.

 

도요타 RAV4 EV Prototype

    

자료원 : www.rav4world.com

 

 ○ 테슬라, 도요타와 제휴해 안정적인 투자금액 확보

  - 1956년 포드에 이어 자동차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2010년 6월, IPO(기업공개)를 한 테슬라는 상장 첫날 종가가 상장가보다 41% 급등하는 성공을 거둬 현지에서 화제가 됨.

  - 테슬라는 10만 9000달러에 이르는 고급 전기차 스포츠카인 Roadster를 2010년 7월 현재 28개국에서 약 1200대 판매했으며 2012년 판매를 목표로 세단형 전기차 Model S를 개발 중임.

  - Model S는 5만7000달러에 판매될 예정이며 시속 60마일에 도달하는데 6초 이하의 시간이 소요되고 한번 충전에 160~300마일 주행이 가능함.

  - 테슬라는 도요타로부터 인수한 캘리포니아 주 Fremont 소재 NUMMI(New United Motor Manufacturing Inc) 공장에서 2011년부터 Model S를 생산할 예정임.

  - 시장 전문가들에 따르면 테슬라의 기술력이 도요타의 자금력과 결합하면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의 입지가 커질 것으로 전망함.

 

테슬라의 전기차 Model S

자료원 : 테슬라 웹사이트

 

□ 시사점

 

 ○ 도요타와 테슬라의 제휴는 윈윈 전략

  - 대규모 리콜사태로 기업 이미지에 타격을 입은 도요타는 우수한 전기차 관련 기술을 보유한 테슬라와 제휴해 미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시장이 커지는 미국 전기차 시장을 공략함으로써 친환경적이고 미래지향적 기업 이미지로 소비자들엑 어필하고 향후 도래할 전기차 시장을 선점하고자 함.

  - 또한, 자사 SUV인 RAV4의 전기차 버전을 출시함으로써 자영업을 하는 사람들이나 가정주부들에게 인기 있는 SUV 시장을 공략하고자 함.

  - 또한 테슬라는 탄탄한 자금력을 보유한 도요타와의 제휴로 전기차 기술 개발과 양산형 차량 생산에 주력함으로써 전기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전망함.

  - 캘리포니아 주 Pasadena에 위치한 Clean-Transportation Technology Trade Group인 Calstart의 Chief Executive인 John Boesel은 이번 도요타와 테슬라의 RAV4 전기차 SUV 개발 발표는 양사에 ‘윈윈’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언급함.

 

 ○ 이번 발표로 전기차 시대는 더욱 앞당겨질 듯

  - GM의 볼트나 닛산의 리프 등과 달리 중형 전기차 SUV가 출시되면 현지에서 많은 사람들이 RAV4 SUV를 구매할 것으로 전망함.

  - 이는 전기차 시장의 촉매제로 작용하고 다양한 전기차 모델 출시에 시발점이 될 것으로 시장 전문가들은 예상함.

  - 국내 기업도 이러한 미국 시장의 트렌드를 파악해 우수한 전기차 기술을 보유한 국내외 기업과 제휴해 SUV 등 틈새시장을 공략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 LA Times, WSJ, 백악관 웹사이트, 각 사 웹사이트, KOTRA 로스앤젤레스KBC 자체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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