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美, 베이비슈머 여성의 청바지는 Jeggings
  • 경제·무역
  • 미국
  • 로스앤젤레스무역관 송용진
  • 2010-07-22
  • 출처 : KOTRA

 

베이비슈머(Baby-Sumer) 여성의 청바지는 Jeggings

- 날씬해 보이고 편안해서 젊은 세대와 중년층에도 큰 인기 -

- 탄력성 높은 혼합 데님 수요 증가 예상 -

 

 

 

□ 베이비슈머의 패션 트렌드

 

 ○ 베이비슈머(Baby-Sumer), 미국 내 경제적 영향력이 가장 큰 소비집단

  - 美 인구조사기관 'US Census Bureau' 자료에 따르면 베이비붐 세대는 2차 세계대전 직후인 1946년에서 1964년 사이에 출생한 약 7600만 명에 이르는 인구집단을 지칭함.

  - 미국 전체 소비시장의 40%에 달하는 강력한 소비력을 지닌 베이비붐 세대는 베이비붐(Baby boom)과 소비자(Consumer)의 합성어인 ‘베이비슈머(Baby-Sumer)’라고도 불림.

  - 베이비슈머는 미국 전체의 70%에 해당하는 7조 달러 규모의 거주용 부동산(Housing)을 소유하며 현금 보유액은 美 전체의 80%를 차지하는 등 미국에서 경제적 영향력이 가장 큰 연령층으로 분류됨.

  - 대부분의 베이비슈머는 히피세대를 거쳐 오늘날까지 유행을 선도하며 개성이 뚜렷해 자기 자신에 투자하기를 주저하지 않음.

  - 특히 현재 40~50대에 들어선 베이비슈머 여성들은 편안함만을 강조한 이전 세대의 중년 여성 스타일을 선호하지 않으며 트렌디한 패션감각으로 젊은 이미지를 유지하려는 성향이 강한 것으로 나타남.

 

 ○ 소비자들의 지출 감소 속에 여성 베이비슈머의 청바지 수요 높아

  - 소비자 대상 설문조사기관 Lifestyle Monitor가 3600명의 여성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9%에 해당하는 주부들이 가계 수입 축소에 대한 불안감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남.

  - Lifestyle Monitor의 자료에 따르면 이는 2009년에 이어 2010년 상반기에도 미국 경제상황이 나아진 것으로 보지 않는다는 견해에 따른 것으로 이러한 전반적인 분위기가 전체적인 소비 지출 규모를 축소시키는 것으로 보임.

  - 그러나 LA Times에 따르면 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시장 축소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청바지 시장은 오히려 매출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남.

  - 300달러를 호가하던 대다수의 명품 청바지 브랜드들이 재정위기 등을 이유로 사라지는 반면, 여성용 청바지의 매출은 증가하는 추세임.

  - 美 시장전문조사기관 NPD Group의 보고서에 따르면 2009 회계연도 기준으로 집계된 시장조사 결과 2009년 여성 청바지 소매 매출액이 2008년에 비해 5.1% 증가한 83억 달러로 집계됐으며 청바지 판매수량도 전년 대비 6.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남.

  - 또한, NPD 자료에 따르면 55세 이상 베이비붐 세대 여성들의 청바지 관련지출은 2010년 1월부터 7월 현재까지 총 11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2009년 같은 기간에 비해 38% 증가한 수치임.

  - 이는 2009년 1월부터 7월까지 베이비붐 세대 여성의 청바지 관련 지출이 9.6% 증가했던 것에 비해 현저히 높은 수준임.

  - 청바지 제조업체들은 미국 전체 소비시장의 거의 절반을 차지하는 베이비붐 세대 중년여성들을 더 세련되고 날씬해 보이게 만들어주는 청바지의 수요가 클 것으로 보고 다양한 제품 개발과 생산에 착수함.

 

□ 구매력 있는 베이비슈머 중년 여성들이 찾는 청바지 : Jeggings

 

 ○ Leggings + Jean = Jeggings

  - 레깅스(leggings)와 Jean의 합성어인 Jeggings는 강한 탄력과 신축성이 있어 몸매를 더욱 날씬해 보이게 하며 레깅스처럼 편안한 착용감이 있다는 장점이 있음.

  - 'Levi Strauss' 여성복 디자이너 Janine Chilton-Fausts에 따르면 Jeggings는 2009년 가을부터 시판되기 시작했으며 2010년 봄에 이르러 소비자들의 인기를 얻기 시작했음.

  - 관계자들의 말에 따르면 2000년대 중반부터 20대 젊은 층의 큰 인기를 끈 '스키니진(Skinny Jean)'의 인기가 한층 편안한 착용감을 갖춘 Jeggings로 옮겨가는 것으로 보임.

  - 미국에서 판매 중인 Jeggings 가격은 원단 재질과 디자인에 따라 높게는 800달러부터 낮게는 20달러 미만까지 다양하게 책정됨.

  - Jeggings는 크게 두 가지 종류로 나뉠 수 있는데, 데님(Denim) 원단을 사용하지는 않으나 청바지같은 질감과 스티치를 넣은 주머니 모양을 가미해 청바지처럼 보이게 한 제품과 기존 청바지보다 2배의 탄력성이 있는 데님 원단을 이용해 청바지처럼 지퍼를 달고 허리 부분은 밴드처리한 제품이 있음.

  - 볼티모어의 스타일리스트 Pascale Lemaire는 Jeggings는 청소년이나 20대 여성 소비자를 겨냥한 상품으로 보이지만 사실 50대 이상 여성들의 몸매를 보완하기에도 적합한 제품으로 그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함.

 

젊은세대뿐 아니라 50대 이상 여성들의 큰 호응을 얻는 Jeggings

    

자료원 : LA Business Journal

 

 ○ Jeggings 제조에 나선 청바지 회사들

  - 'Brooke', 'Lindsay Collection', 'Hello Kitty'등 캐주얼한 스타일의 브랜드를 소유한 'Evy of California Inc.'의 청바지 브랜드 'Jalate'의 Jeggings가 미국 백화점 체인 'Nordstrom'이 선정한 2009년 최고 상품으로 선정됨.

  - Jalate는 Jeggings의 높은 판매실적으로 인해 지난 2010년 상반기 매출이 2008년 같은 기간에 비해 2배 증가함.

  - Evy of California Inc.의 사장 Kevin Kriser는 Jeggings의 인기를 통해 올해 말까지 남가주에 위치한 다른 백화점에도 매장을 신설할 계획이라고 말함.

  - 또한 백화점의 요청에 따라 가격을 상향조정하고 새로운 디자인을 계속 출시할 계획인데 이는 그만큼 Jeggings의 상품성이 큰 것으로 분석되며 가격조정이 일어나도 지속적인 수요가 있을 것으로 분석되기 때문이라고 말함.

  - 청바지 전문브랜드 Levi's도 2009년 가을부터 Jeggings를 출시함.

  - Levi's의 Janine Chilton-Fausts는 Levi's에서 제작하는 Jeggings는 이전에 한 번도 사용된 적 없는 Super high stretch 혼합원단으로 제작돼 소비자들의 몸매를 더욱 날씬하게 잡아줄 수 있을 것이라고 함.

  - Levi's에서 출시된 Jeggings의 가격은 30달러에서 70달러 사이로 색상과 길이에 따른 5가지 디자인이 있음.

  - 여성복 제조업체 ‘Henry-Lee’의 사장 Rob Mann은 현재 4,50대 중년 여성들을 위한 세련되고 날씬해 보이는 청바지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산될 것으로 전망하고 적극적인 시장 개척에 나서기로 함.

  - 2010년 3월 Mann은 Henry-Lee의 핵심 사업부인 중년여성용 정장 및 캐주얼 브랜드 '600 West'를 New York에 기반을 둔 의류회사 Ava Design에 매각하고 대신 청바지 브랜드에 집중 투자를 시작함.

  - 2010년 8월 Henry &Belle 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출시되는 Henry Lee의 새 청바지 브랜드의 주요 상품은 ‘Jeggings‘, 스트레이트 진, 부츠컷 청바지 등이고 이들의 가격은 140~150달러로 책정됨.

  - 특히 Henry &Bell에서 출시하는 Jeggings는 4방 엑스핏 라이크라 스판(4way stretch XFit Lycra)재질로 돼있어 다른 스판 재질의 청바지에 비해 소비자들의 몸매를 더욱 날씬해 보일 수 있도록 만들어줌.

  - Henry-Lee는 L.A.나 New York에서 활동하는 Gap, Edun, DKNY, Michael Kors, BCBG, Max Azria, Ralph Lauren 등의 능력 있는 디자이너들과 연합해 새로운 청바지 디자인을 모색 중이라고 함.

 

□ 시사점

 

 ○ Jeggings의 인기로 다양한 관련 제품 및 탄력성 있는 다양한 원단 수요 증가할 것

  - 언제나 젊음을 유지하고자 하는 베이비붐 세대의 특성에 맞춰 중장년층을 위한 패션 트렌드도 변화함.

  - 특히 날씬해 보이는 효과와 더불어 편안한 착용감을 갖춘 Jeggings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여러 청바지 브랜드들이 베이비붐 세대 중년 여성들을 겨냥한 Jeggings를 속속들이 출시함.

  - 또한, 청바지 디자이너들은 다양한 Jeggings 제품 개발에 몰두해 탄력성 있는 혼합 데님 원단에 대한 수요 또한 더욱 늘어날 것임.

 

 ○ 국내기업, 베이비슈머 겨냥한 제품 개발해야

  - 미국 소비시장의 절반을 차지하는 베이비붐 세대를 타깃으로 하는 제품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임.

  - 정년퇴직과 더불어 노년기에 접어드는 베이비슈머의 소비성향을 반영한 다양한 제품을 출시해 미국 시장에 진출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 LA Times, LA Business Journal 등 현지 언론, LifeStyle Monitor, 로스앤젤레스 KOTRAKBC 자체보유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美, 베이비슈머 여성의 청바지는 Jeggings)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