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녹색정책] 일본 정부의 스마트 그리드 정책 및 관련 업계 동향
  • 경제·무역
  • 일본
  • 오사카무역관 김광수
  • 2010-07-01
  • 출처 : KOTRA

 

[녹색정책] 일본 정부의 스마트그리드 정책 및 관련 업계 동향

 

 

 

일본 정부의 스마트 그리드 정책을 살펴보기로 함. 일본은 정부가 아닌 민간 주도로 하는 경우가 많아 업체에 대한 지원 정책 등 구체적인 정책 내용을 알기 어려움. 일본 정부의 스마트 그리드 정책을 살펴본 후 지난 5월 5일 일경 에코로로지에 게재된 경제 산업성 부대신 마쓰코 씨의 견해를 통해 일본 정부의  스마트 그리드 일본의 세계시장 진출 전략 속내를 알아보도록 함.

 

□ 일본은 기존의 전력망이 이미 스마트화

 

  경제산업성 차관은 지난 2009년에 기자회견을 통해 일본은 전력망이 잘 관리돼 있으므로, 효율적인 전력관리를 위해 필요한 스마트그리드정책을 따를 필요가 없지 않느냐는 의견을 제시한 바 있음.

 

 ○ 전기사업연합회 조사에 의하면, 집 한 채당 연간 사고정전시간은 미국의 97시간에 비해 일본은 19시간으로 압도적으로 적은 편으로, 미국은 전력망의 열화가 문제가 되지만 유지관리를 실시하는 일본은 이러한 문제는 없기 때문이라는 것

 

□ 구체적인 정책을 내세우지 않는 일본 정부

 

 ○ 일본 정부는 구체적인 스마트그리드정책을 내걸고 있지 않는 상황임. 이는 한국이 중앙정부 주도로 하는 반면, 일본은 민간 주도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정책 내용을 알 수 없기 때문임.

 

 ○ 일부 지역에서 지역 내 전력 업체와 공동으로 실증실험을 통한 분석을 시작함.

 

□ 태양광 발전에 따른 스마트그리드 부상

 

 ○ 일본 정부는 2020년에 태양광발전의 발전용량을 현재의 20배(2800만㎾)로 늘리는 계획을 세우며, 2030년에는 5300만㎾로 예정함.

 

 ○ 그러나 용량 2억8000만㎾의 경우 6조 엔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보이나, 이러한 대규모 투자는 많은 시장창출이 예상되는 동시에 전력요금이 부가적으로 뛰어올라 국민 부담이 높아진다는 측면에서 일본 내에서도 우려의 목소리와 함께 대책 안을 마련 중임.

 

 ○ 태양광발전 계획으로 인한 발전용량이 1000만㎾를 넘을 경우, 전압상승, 주파수 혼란, 전기품질 하락 등의 문제점도 지적됨.

 

 ○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고 대용량 소비전력에 대응해가기 위해서는 스마트그리드 개발을 가속화하는 것이 급선무

  

 일본의 태양광발전 도입시나리오

 

스마트 그리드  관련 업계 현황

 

 ○ 일본의 전력 공급업체와 전기업체 공동으로 다양한 지역 실증실험 등이 이뤄짐.

 

업체 및 단체

내용

샤프

관서전력

에리파와

- 샤프, 관서전력(關西電力), 축전지개발 회사인 ‘에리파와’는 2010년에 사카이시(堺市)에서 스마트그리드 실증실험을 실시함.

- 사카이시(堺市)는 2009년 5월 25일, 환경도시추진협의회를 설치하고, 스마트그리드에 대한 구체적인 실험내용 검토를 시작했음. 8월 3일부터 워킹그룹 활동단체를 모집했음.

- 실증실험에서는 태양광시스템을 사카이시(堺市) 주택에 설치하고, 인터넷으로 연결하는 것에 의해 전력을 일괄  관리하고, 에너지 절약효과를 검증하는 실험을 했음.

- 가정에서 태양광발전 잉여전력을 사카이시(堺市) LRT(차세대 노면전차) 등에 공급하는 계획을 세움.

도쿄전력

히타치제작소

이토추상사

동경공업대학

- 동경공업대학 캠퍼스와 전력중앙연구소에서 스마트 그리드의 실증실험을 시작하는 계획을 세움.

- 실증실험에서는 사용자측에 「스마트 미터」를 설치하고, 태양광이나 풍력발전 등 자연에너지로 발전한 전력을 축적해 전력수요에 맞추고, 송전망에 장착한 축전지로부터 시스템 전체를 제어해 CO₂삭감과 전력품질 향상을 목표로 삼음.

- 실제로 가정생활을 상정해, 가정용 태양광패널을 설치해 일반적인 가전제품이나 전기자동차, 온수보일러 등에 이용하는 한편, 남은 전력은 축전지에 모아두어 전력회사에 되돌려 파는 등의 실험을 함.

- 전력의 매매상황을 컴퓨터로 파악해 컴퓨터 내에 시뮬레이트된 송전선망에서 영향을 분석, 송전망에 영향을  끼치지 않고, 태양광 발전을 유효 이용하는 매전의 시간대나 전기자동차에 충전 시간대 등을 검증함.

큐슈전력

오키나와전력

자원에너지청

- 규슈전력(九州電力)과 오키나와(沖繩)전력에서는 2009년 7월 1일부터 난도 10개 섬(본토로 부터 떨어진 섬)에 마이크로그리드를 도입하고, 실증실험을 시작했음.

- 마이크로그리드는 소규모 분산형전원으로, 주로 주택의 전력 등 소규모인 곳에서 사용됨.

- 자원에너지청에서 2/3의 예산을 보조함.

히타치제작소

도시바

미쓰비시중공업

스미즈건설

- 日.美의 양국 정부(신에너지·산업기술소고개발  기구)가 합계 100억 엔 정도를 투자해 미, 뉴멕시코에서 스마트그리드가 대규모인 실증실험을  함.

- 주 내의 1000개소와 다수 빌딩에 스마트 미터를 설치하고, 태양광 등 자연에너지를 대량 도입할 경우의  영향 등에 대해 조사·분석할 예정임.

전기사업연합

- 2009년 7월 3일 스마트그리드개발을 본격 전개하는 것을 발표함.

- 태양광발전의 출력예측 시스템, 축전지 시스템, 화력발전과 축전지를 조합시킨 수급제어 시스템을 개발하고 2020년까지의 도입을 목표함.

미쓰비시중공업

- 2월에 ‘에코스카이하우스’라고 하는 태양광발전, 풍력발전 등의 자연에너지로 소비의 97%을 꾸려가는 환경주택의 실험을 함.

경제산업성

- 전기자동차의 보급에 따라 전기자동차의 충전거점의  정비를 위해서 주유소에서 충전하고, 요금을 징수하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2009년 여름부터 실증실험을 실시하기 시작했음.

- 전력회사 등과 협력해서 실험용 태양광 발전패널을 전국에 설치하고, 태양광발전과 발전소의 조사를 실시

문부과학성

-「스쿨 New Deal」에 따르면, 전국의 학교에 태양광발전 시스템을 설치하는 계획을 세울 예정임.

 

□ 스마트 그리드 일본의 진출 전략 속내는(경제산업성 부대신 마쓰코 씨의 견해)

 

 ○ 일본 연합의 해외 진출을 후원

  - 3월 12일에 각의 결정된 지구 온난화대책 기본 법안에서는 태양광 발전 등의 재생 가능한 에너지의 공급량을 2020년까지 10%정도로 높을 것을 명기해전량 고정가격으로 사는 제도의 도입까지 언급함.

  - 화학연료의존으로부터 전환이 과제이고 지구 온난화대책도 불가피함.  온난화 가스 25% 삭감을 실현하기 위해선 신재생 에너지의 한축인 스마트그리드의 정비가 중요함.

  -  스마트 그리드는 지역 활성화에 도움을 줌. 경제 산업성은 스마트 커뮤니티의 실증 실험도 예산 책정함. 이미 요코하마시 등 몇 개 지방자치단체가 손을 들고 있으며 4월 상순에 실험지가 되는 지자체를 여러개 선정함.

  - 향후에는 지역 간의 연계까지 추진할 예정임. 이를 위해선 경제산업성과 국토교통성, 농림수산성 등도 협의함.

  - 2월 본인은 쿠웨이트와 사우디를 방문했음. 산유국에서도 태양광 발전이나 풍력발전 등을 도입하려고 함. 재생 가능에너지 분야에서도 일본은 첨단기술을 자랑함. 원자력 발전소와 신간선, 수처리 등과 연합해 일본이 자랑하는 기술을 페키지화해 판매하려고 함.

  - 2009년 말 원자력 발전에서 한국에 패한 것을 교훈 삼아 일본도 경제산업성을 중심으로 정부 보증도 포함해 검토함. 해외 전개를 위해서는 기술의 국제표준을 정하는 것이 불가결함. 경제 신업성의 연구회에서는 1월 하순 국제 표준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26개 항목의 기술분야를 정리했음. 민간 주도로 토론에 부쳐 6월 정도에는 어느 정도 윤곽을 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봄.

 

□ 시사점

 

 ○ 일본은 스마트 그리드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일본이 관련 아이템 26개를 지정한 바 있음.

 

 ○ 지난 해 원자력 발전 수주 전에서 한국에 패 한 것을 교훈 삼아 정부주도를 기업 및 기술 표준화를 지원하겠다는 적극적인 의사를 천명해 기술 주도권을 놓고 각 국간 경쟁은 치열히 전개될 전망임.

 

 

자료원 : 일경 에코로로지 및 KOTRA 오사카kbc 자료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녹색정책] 일본 정부의 스마트 그리드 정책 및 관련 업계 동향)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