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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경기 불황에도 혁신과 발명은 계속된다
- 경제·무역
- 오스트리아
- 빈무역관 김현준
- 2010-06-29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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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경기 불황에도 혁신과 발명은 계속된다
- 2009년 특허출원 건수 3485건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 유지 -
- AVL List 총 60건 특허 취득으로 1위 자리 고수 -
□ 시장 현황
○ 글로벌 경기 불황에도 오스트리아 기업들의 창조·혁신활동은 위축되지 않고 활발히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나 관심을 끔.
- 오스트리아 특허청(Österreichisches Patentamt : www.patentamt.at)이 2009년 기업 및 개인들의 특허출원 건수를 집계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09년 한 해 동안 오스트리아에서는 총 3485건의 특허가 출원된 것으로 집계됐음.
- 이는 전년(2008년)의 3488건에 비해 겨우 3건(-0.09%) 줄어든 수치로, 같은 기간 경기 불황의 여파로 전 세계적으로 특허출원 건수가 전년 대비 4.5% 감소함으로써 30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오스트리아 개인 및 기업들의 혁신 및 발명 노력이 상대적으로 활발히 진행된 것을 잘 나타내줌.
- 이 기간 동안 EU 특허청의 특허출원 건수도 전년 대비 8.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10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를 기록함으로써 글로벌 경기 침체의 영향을 많이 받았던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독일(-4.5%), 미국(-2.3%) 등 기술 선진국들도 이 같은 감소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음.
○ 지역별로는 오버외스터라이히州 소재 기업 또는 개인의 특허출원 건수가 765건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빈(562건), 슈타이어막(478건)주 등이 그 뒤를 이었음.
- 총 특허출원 건수 중 2980건이 오스트리아 국민 또는 기업에 의해 이뤄졌으며, 실제로 특허를 취득한 비율은 전체의 절반 정도인 것으로 파악됐음.
- 1인당 특허출원 건수에 있어서는 포랄베르크 주가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오버외스터라이히, 슈타이어막, 빈, 케른튼, 니더외스터라이히, 잘츠부르크, 티롤, 부르겐란트 주 등의 순으로 나타났음.
오스트리아 주별 특허출원 현황(2009년)
순위
주
특허출원 건수
1
오버외스터라이히
765
2
빈
562
3
슈타이어막
478
4
니더외스터라이히
445
5
포랄베르크
209
6
케른튼
173
7
티롤
159
8
잘쯔부르크
149
9
부르겐란트
40
계
2,980
자료원 : 오스트리아 특허청
○ 업체별로는 자동차 엔진 부문에서 세계적 기술력을 자랑하는 AVL List사가 2009년 한 해 동안 총 60건의 특허를 취득해 부동의 1위를 고수하는 가운데 Vaillant Austria(23건), Siemens Österreich(21건) 등이 2, 3 위를 차지했음.
오스트리아 특허취득 업체 Top 10 (2009년)
순위
업체명
업종
특허취득 건수
1
AVL List
자동차
60
2
Vaillant Austria
난방 시스템
23
3
Siemens Österreich
전기/전자, 기계
21
4
Fronius International
용접, 태양광, 배터리
19
5
AIT
기술 연구소
17
6
Engel Austria
사출 성형기
15
7
Julius Blum
가구
13
8
Andritz Gruppe
기계, 발전 설비
13
9
F. Plasser
철도
11
10
Lenzing Gruppe
기계
11
자료원 : 오스트리아 특허청
○ 한편, 상표출원 건수는 2009년 한 해 동안 전년 대비 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는데, 이 또한 전 세계적으로 16.4% 줄어든 것에 비하면 양호한 실적인 것으로 평가받음.
- 이 중 신규로 등록된 상표의 숫자는 5981개로 전년(6067개) 대비 소폭(1.4%) 감소한 가운데, Spar(99개), Bristol-Myers Squibb(70개), Hypo Investment Gruppe(40개) 등의 업체 순으로 많은 신규 상표를 등록했음.
- 2009년 말 기준 오스트리아에 등록된 신규 상표의 숫자는 약 11만4000개 수준임.
□ 전망
○ 오스트리아 특허청 대표인 Friedrich Rödler氏에 따르면, 2009년 한 해 동안 선진국에서의 특허출원 건수 감소폭이 개발도상국들에 비해 더 크게 나타났는데 이러한 현상은 기술 및 산업 여러 부문에서 개발도상국들의 거센 도전에 직면하고 있는 선진국들에게는 매우 위험한 징조라고 밝힘.
○ 다행히 오스트리아는 좋지 않은 경기 여건에도 불구하고 기업 및 개인의 혁신 및 창조 활동이 지속적으로 전개되는 것으로 나타나며, 이러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특허 등록에 따른 수수료를 초기 5년간 면제해주는 등 직간접적인 정부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바 R &D 등 더 왕성한 관련 활동이 기대됨.
자료원 : 오스트리아 특허청 및 관계자 인터뷰 자료 종합, KOTRA 빈K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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