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전자정부 구축사업, 우리 기업엔 어떤 기회가 될까

- 민간부분의 Appication 수요 선점, 지금부터 준비 필요 -

1. ICT 현황

□ 스리랑카의 전자정부 구현을 위한 인터넷 및 IT 인프라는 총 190여 국가 중 100위 내외를 차지할 정도로 열악

 ○ 인터넷 홈페이지 구축 및 콘텐츠 서비스가  업체전반에 보편화되지 않음.

  - 중소기업들 상당수가 홈페이지를 운영하지 않으며 홈페이지를 기업의 홍보수단으로 크게 고려하지 않음. 그 주요 원인을 살펴보면 스리랑카 기업의 주요 업무가 수입과 유통에 치우쳐 있음에 따라 홈페이지를 통해 소개할 자사제품이 없기 때문

 ○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업체들의 콘텐츠 또한 업체 연혁과 활동범위 등 개략적인 사항만 소개하는 수준에 그치며 공공기관의 홈페이지도 유저들이 필요로 하는 구체적인 정보는 게재하지 않고 오프라인으로 보유 및 제공

□ 그러나 정부의 전자정부 구현을 위한 의지는 매우 높아 ICT 산업을 현재 4만 명 인력, 산업규모 2억7000만 달러 수준에서 3년 이내에 15만 명의 인력과 10억 달러 규모의 산업으로 성장시키겠다는 것이 정부의 의지

 ○ 이동통신 및 인터넷 통신망은 규제를 철폐해 국내뿐 아니라 특히 해외 민간사업자들의 투자를 적극 유도함으로써 현재 5개의 이동통신 사업자가 영업 중이며 외국기업인 Dialog사의 시장점유율이 가장 높음.

 ○ 전자정부 구현은 해외유무상 원조자금 활용, 정부에서 ICT인프라 구축을 선도하며, 특히 공무원들에 대한 ICT교육을 적극 지원 중

2. 전자정부 추진

□ 전자정부 인프라의 경우, 한국의 유상원조자금과 스리랑카 정부예산을 조달해 Lanka   Government Network(LGN)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 2~3년 이내에 과거 타밀반군 점령지역이었던 북동부 일부지역을 제외하곤 전국의 주요정부 및 공공기관간의 전자정부 구현을 위한 네트웍 구축완료 예정

 ○ 삼성SDS가 이 프로젝트를 수주, 전국에 총 425개 NOC(Network Operation Center 설치) 및 NOC별 전문인력 상주해 24시간 서비스가 가능한 네트워크 체제 구축

  - 동북부지역의 LGN 구축 프로젝트는 아직 미추진

□ 전자정부의 애플리케이션분야는 이제 시작단계에 있으나 연차적인 계획을 마련해 추진 중임.

 ○ 현재 구축된 주요 애플리케이션분야

  - BMD시스템(출생, 결혼, 사망관리), 부포탈사이트- LANKA GATE 및 Government  Information Center-1919, 인적자원관리, 차량등록관리, 군인공제기금관리 등 일부 정부기관의 애플리케이션으로 부처별 업무를 전자화시키는 애플리케이션 미구축 잠재수요는 예산제약으로 시행하지 못함.

LANKA GATE-스리랑카 정부 포탈

 ○ 추진 중인 주요 애플리케이션

  - 해외고용자관리(e-FEB), 국민연금(e-Pension), 주민등록관리, 국가개발포탈, 지자체 포탈, 국토관리(e-Land Registry), 국가 ICT센터, 전자입찰 등

3. 시사점

□ 전자정부 애플리케이션사업의 확대는 민간부문의 애플리케이션 수요증가를 유발해 기업을 대상으로 한 애플리케이션사업 활성화 예상

 ○ 지금까지 애플리케이션 수요가 많지 않아 숙련된 IT분야 전문인력도 적고 풍부한 레퍼런스를 갖춘 업체들이 부족함. 그러나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관심은 매우 높음.

  - 올해 5월 무역사절단 방 문시 RFID 및 서비스관리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현지기업들의 관심이 매우 높았는데, 특히 신규분야 진출을 고려하는 현지 대기업들이 많은 관심을 보임.

□ 현지 정부의 예산부족으로 인해 애플리케이션 구축사업 또한 대외원조자금에 대부분 의존함. 전자정부 구축사업의 민간부문 파급효과는 막대함으로 국가차원의 더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

자료원 : 스리랑카 ICTA 제공자료 분석, Daily News 및 KOTRA 콜롬보 KBC 자체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