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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철강특수를 잡아라
  • 트렌드
  • 브라질
  • 상파울루무역관 황기상
  • 2010-06-19
  • 출처 : KOTRA

 

브라질 철강특수를 잡아라

- 대형 국책사업과 국내 철강 가격인상으로 철강수입 급증 -

- 향후 4년간 철강수요 700만 톤 이상 증가 -

 

 

 

1. 브라질의 철강수입 동향

     

 ㅇ 브라질이 월드컵 및 서민주택 100만 호 건설 등 대형 국책사업 추진으로 철강수요가  향후 5년간 700만 톤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브라질 국내 철강업계의 철강가격 인상으로 철강 수입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남.

  - 2010년 브라질의 철강수요는 전년대비 21% 증가한 2500만 톤을 예상함.

     

 ㅇ 철강 수입수요 급증에 따라 올해 4월 말까지 브라질의 철강 수입량은 182만 톤(16억 달러)으로 전년 동기대비 156% 증가함.

  - 지난해 우리나라의 대 브라질 철강제품 수출은 전년 대비 30% 증가한 2억2000만 달러를 기록한데 이어 올해 4월 말 현재 우리나라의 대브라질 수출은 1억8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235% 증가해 러시아, 우크라이나, 일본 등 경쟁국에 비해 수입 증가율이 빠른 것으로 나타남.

     

 ㅇ 주요 수입품목은  강판류, 선박용 후판, 콘크리크 철근, 형강제품(H빔, A빔 등) 등임.

  - 선박용 후판의 경우 Usiminas가 브라질에서 유일한 후판 생산업체인데, 이 업체 제품 가격이 수입품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나 중국, 한국 등으로부터 수입이 빠르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남.

  - 브라질 국영 에너지회사(Petrobras)의 물류 자회사이자 최대 후판 수요처인 Transpetro는 작년 말 조선장비 근대화 프로젝트(PROMEF I)에 따라 선박용 후판을 한국, 중국, 우크라니아 등으로부터 수입한 바 있음.

 

 ㅇ 브라질 철강업체들이 최근 철광석 원료 가격인상 및 철강제품 수요 증가로 철강제품 가격을 인상하자 브라질 국내 철강제품 구매업체들이 수입 철강제품 구매를 확대하기 시작함.

     

 ㅇ 올해 2월 농기계 제조업체들은 국산 강철가격이 상승하자 공동으로 강철 수입 방안을 추진하기도 함.

     

 ㅇ 2005년 브라질 전체 철강제품 수요에서 수입제품이 차지하는 비중는 5% 안팎이었으나 2009년에는 10%로 비중이 2배가량 높아졌고 올해는 수입비중이 더욱 확대될 전망임.

     

2. 브라질 철강산업 현황과 철강특수 동향

     

가. 브라질 철강산업 현황

     

1) 생산

     

 ㅇ 브라질의 조강 생산량은 2009년 기준 2650만 톤으로 전년대비 27% 감소했으나 브라질은 중국, 일본, 인도, 러시아, 미국, 한국, 독일, 우크라이나에 이어 세계 9위 철강  생산 국가임

  - 브라질의 철강회사는 Gerdau, Usiminas, Votorantim, Acerlor Mittal, CSN, V&M, Villares Metals 등 7개 기업이며 브라질에는 총  26개의 제철소가 있음.

     

2) 수출

     

 ㅇ 2009년 기준 브라질 산 철강제품  총 수출액은 47억2013만 달러, 수출량은 863만 톤이며 중국, 한국 등 아시아국가 및 인근 남미 국가로 주로 수출함.

 

 ㅇ 주요 수출 제품으로는 평판(Slab), 잉고트(Ingot) 등과  같은 반제품이 전체 수출의 50% 이상을 차지하며 대 아시아 국가  수출이 전체의 48.1%를 점유함.

     

3) 투자

     

 ㅇ 1994~04년 사이  약 140억 달러 상당의 재원이 브라질 철강제품 생산 시설 현대화를 위해 투자했으며 2005~08년 사이에는 약 111억 달러가  생산 시설 확대에 투자한 것으로 나타남.   

     

 ㅇ 서민 주택 건설, 월드컵 및 올림픽 인프라 건설로  철강제품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CSN, Gerdau, Usiminas 등 브라질 주요 철강업체들은 생산 시설을 증대하고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투자 확대를 추진 중임.         

 

 ㅇ 브라질 철강산업 연구원 (IABr) 전망에 따르면  2014년 월드컵 개최를 위해 추진 중인 브라질 주요 철강업체들의  투자 규모는 456억 달러로 이중 270억 달러는 기존 생산시설 확충에, 58억 달러는 신규 생산시설 건설에, 나머지 128억 달러는 기타 프로젝트 추진에 각각 투자할 예정인 것으로 밝혀짐.

     

나. 철강특수 동향

     

 ㅇ 브라질은 월드컵 등 대형국책사업 추진으로 5년간 철강 수요가 약 700만 톤 이상 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함.

  - 브라질 정부가 추진하는 대형 국책사업으로 5년내 철강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는 분야는 브라질 월드컵(450만 톤), 리오올림픽 (130만 톤), 조선산업, 100만 호 서민주택 건설, 브라질 고속철도사업 등임.

     

 1) 월드컵

     

 ㅇ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은 상파울루, 리우데자네이루 등 총 12개 도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축구경기장 건설 등 월드컵으로 인한 철강제품 수요는 450만 톤으로 전망함.   

     

 2) 올림픽

     

 ㅇ 2016년 리오 올림픽 개최에 따른 경기장 건설 등 철강제품수요는 130만 톤으로 전망됨.

     

 3) 서민주택 건설

     

 ㅇ 브라질 정부는 2009년 3월 서민주택 100만 호 건설 계획(Minha Casa, Minha Vida)을 발표하고 2009년부터 2010년 기간 중 서민주택 100만 호 건설을 추진함.

     

 ㅇ 브라질 정부는 2단계 서민주택 공급 확대사업으로 2011년부터 2014년까지 4년간 서민주택 200만 호 건설을 검토 중에 있어 향후 건설시장이 보다 활기를 띌 것으로 전망돼 건축 관련 장비 및 기자재 시장이 호황을 누릴 것으로 전망함.

     

 4) 고속철사업

     

 ㅇ 브라질 정부는 월드컵과 올림픽 개최에 따라 상파울루와 리오 시를 연결하는 고속철도 프로젝트(약 192억 달러규모, 530km)를 추진하며 철로, 역사 등의 인프라 건설에 철강제품 수요 확대 전망

 

 5) 조선산업

     

 ㅇ 브라질 정부는 심해유전개발과 연계해 조선산업을 육성키로 하고 향후 건조되는 시추선의 경우 브라질 국내건조 원칙을 정함에 따라 선박 및 시추선 건조에 철강 제품(후판 등) 수요 확대 전망

  - 향후 시추선 28척 국내 건조 계획

  - 2009년부터 2013년까지 대형선박 44척, 해상지원선 92척을 건조할 계획임.

     

다. 브라질 철강업계의 가격인상 움직임

     

 ㅇ 브라질 철강업계는 철강가격을 금년 올해 10~15% 인상한데 이어 올해 6월 또는 7월에 철강수요업체들과 10%에 달하는 가격인상을 추가로 협의하는 것으로 알려짐.

  - 브라질 철강업계는 세계 1위 철광석 공급업체인 Vale사의 철강석 가격인상으로 철강제품 가격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의견이나 철강 수요업체 및 정부는 브라질 철강업계가 철광석 업체의 가격 인상을 흡수할수 있는 여지가 많다는 상반된 의견을 보임.

     

3. 브라질의 철강 수요처 및 수입확대 움직임

     

가. 철강 주요 수요처

     

 ㅇ 브라질의 철강제품 주요 수요처는 건설, 자동차 부품, 자동차, 파이프, 전기전자, 중장비, 농기계 제조업체 등으로 관련 업체를 중심으로 수출 상담을 확대할 필요가 있음.

     

2009년 주요 분야별 철강제품 판매 현황

                          (단위 : 만 톤)

분야

판매량

건설

257

자동차 부품

181

자동차 제조

148

파이프

66

포장 및 용기

61

가정용잡화

47

전기전자기계장비 및 계측장비

39

산업기계장비

34

농업 및 고속도로 기계

23

자동차용 파스너(Fastener) 제품

15

조선

5

철도

3

                          자료원: IABr

 

나. 철강 수입 확대 움직임

     

 ㅇ 브라질의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최근 브라질 철강업체들이 강철값을 30%까지 인상하자 수입량을 확대하는 등 브라질 철강업체에 불만을 제기함.

  - 브라질 2위 자동차 생산업체인 브라질 폴크스바겐사는 자동차생산에 필요한 철강제품의 20%를 수입하나 올해 말까지 수입제품 비중을 30%로 확대할 예정임. 수입 철강제품의 대부분은 한국과 인도에서 수입함.

  - 브라질 폴크스바겐의 Thomas Schmall에 따르면 수입품 비중을 확대하는 것은 수입품이 브라질 국내산보다 비용이 저렴함은 물론 브라질 국내 철강사에 주로 의존하기보다는 구매선을 다양화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라고 밝힘.

  - 브라질의 1위 및 3위 자동차 제조업체인 피아트와 GM은 최근 브라질 철강업체들이 철강가격을30%까지 인상한데 대해 불만을 제기하고 폴크스바겐과 같이 철강수입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짐.

 

 ㅇ 가전업체와 건설업체들도 브라질 철강업계의 철강제품 가격인상이 지나치다는 반응을 보임.

     

4. 브라질 정부의 철강 수입관세 인하 움직임

     

 ㅇ 브라질 정부는 브라질 철강업계의 가격인상이 가전제품, 자동차, 건설자재의 가격인상으로 이어져 인플레에 큰 부담을 준다는 점을 고려해 조만간 철강제품 수입관세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짐.

  - 브라질 정부는 금년 확대소비자물가지수(IPCA) 전망치를 정부의 목표치인 4.5%보다 크게 높은 5.7%로 예상함.

  - 이와같이 인플레 압력이 증가하자 브라질 정부는 6월 중 개최예정인 대외무역위원회(Camex) 회의에서 철강제품 수입관세 인하방안을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짐.

     

5. 시사점   

     

 ㅇ 브라질은 월드컵 및 올림픽 특수, 서민주택 건설, 심해 유전 개발 등 대형 프로젝트 추진과 5%대 경제성장 전망으로 10년간 철강 수요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함.

     

 ㅇ 브라질은 세계 9위 철강 생산국임에도 불구하고 철강 특수로 철강제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는 반면, 브라질 국내산 철강제품의 가격이 비싸고 품질수준이 높지 않아 철강제품 수입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함.

     

 ㅇ 브라질의 철강 특수와 브라질 철강회사들의 가격인상 움직임으로 당분간 우리나라의 대 브라질 철강 수출이 호황을 누릴 것으로 전망함.

 

 

자료원 : Folha de São Paulo 등 일간지, KOTRA 상파울루 KBC 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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