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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그린산업의 메카 관서지역 기업을 탐방하다(완결편)
  • 현장·인터뷰
  • 일본
  • 오사카무역관 김광수
  • 2010-06-08
  • 출처 : KOTRA

 

그린산업의 메카 관서지역 기업을 탐방하다 (완결편)

 

 

 

□ 일본 그린산업의 메카 관서지역

 

 2부, 12현(2부 : 오사카, 교토 12県 : 나라, 히로시마 등)으로 구성된 관서지역은 파나소닉, 샤프, 산요로 대표되는 가전 대기업 메이커의 본사, 연구소, 주요 생산거점이 위치함. 특히 샤프, 교세라, 산요 등이 일본의 대표적인 태양전지 패널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관서지역은 녹색산업 중에서도 태양광 산업의 중심지임.

 

□ 저탄소 녹색성장 전문가과정 일환으로 녹색기업 방문

 

 ○ 이와 같이 그린산업의 메카인 관서지역을 제3기 저탄소 녹색전문가 양성과정의 일환으로 3월 16~19일(3박 3일)의 일정으로 식물공장 등 주요 녹색기업을 방문해 신재생 에너지 기술의 현장을 몸소 체험했음.

 

□ 인기 높은 실내 식물공장을 견학하다

 

 ○ 일본에서는 지금, 실내 식물공장이 주목받음. 식량 자급률이 낮고 안전을 우선시 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국산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다는 이유 외에 불경기 유휴설비 등이 늘기 때문임.

 

 ○ 또한, 일본의 전반적인 불경기를 반영해 새로운 사업을 찾아 다른 업종에 참가하는 기업이 많은 것도 식물 공장에 관심이 집중되는 배경이 됨.

 

 ○ 이에 일본 정부도 국가 프로젝트로 보조금을 줘 현재 식물공장 50개소를 3년 안에 150곳으로 늘려 생산비용을 30%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함.

 

 ○ 실내 식물공장은 사실 지금까지 두 번의 붐이 있었음. 제1차 붐은 1980년대 중반부터 후반에 걸쳐 츠쿠바 과학박람회를 계기로  바람이 불었음. 제2차 붐은 대기업 식품 업체가 참가하고, 농림 수산 교부금이 도입된 1990년대 초반부터 후반에 걸쳐 그리고 국가 프로젝트가 시작된 2009년부터 제3차 붐이 시작됨.

 

 ○ 실내 식물공장은 완전히 밀폐된 공간에서 인공 조명을 사용하는 완전 인공광형 식물공장과 시설에서 태양광을 이용하면서 인공광에서 보조조명으로 하는 태양광·인공광 병용형 식물공장이 있음.

 

 ○ 완전 인공광형 식물공장에 대해서는 일본이 최첨단기술을 보유한다고 자부하며, 국내뿐만 아니라 플랜트 수출도 염두에 둠. 이번 방문한  페어리 엔젤은 지난 4월 카타르에 '컨테이너 형식 야채공장'을 카타르에 수출하기로 하고 6월경부터 재배 예정임.

 

 ○ 앞으로도 중동과 아프리카  사막 지역과 몽골과 러시아  추운 지역으로의 수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됨.

 

 ○ (주) 페어리 엔젤은 태양광 축전지 제조업체  LED 조명 제조업체를 모기업으로 가지는 반면 (주)미라클 그린은 자기자본으로 운영하는 중소기업임. 대조적인 경영 기반을 가지지만 양측  특징을 살린 사업을 실시하고, 각 방면에서 주목을 받는 기업임.

 

□ 중소기업형 식물공장, 미라클 그린

 

 ○ 미라클 그린은 2006년에 설립된 비교적 역사가 짧은 기업임. 이 회사는 모기업의 기반이 없는 중소기업으로 독립적인 사업을 실시하고 신규 사업 모델케이스로 주목 받음. 이 회사는 시장에 많이 나와 있지 않은 나물 야채  연간 20여 종의 식물공장 야채를 공급함.

 

 ○ 지난 3월에 폐허가  공장을 개조해 제2 공장을 설립, 지금까지 5배의 출하를 목표로 함. 설립 당시는 어느 금융기관에서도 제1차 산업도 아니고 제2차 산업도 아닌 어중간한 비즈니스 형태로 지적 받아 대출을 받을  없었다고 사장은 말함.

 

 ○ "생산자가 먹지 않는 야채가 시장에 나돌고 있다는 것을 의심했다."고 하면서 "무농약으로 날씨에 좌우되지 않는 야채 만들기에 비즈니스 기회를 느꼈다."라고 말하는 사장은 열의를 인정받아 행정당국으로부터 '건강한 중소 기업' 인증을 받아 대출을 받는데 성공함.

 

 ○ 설립 초기에는 재배 방법의 가능성과 고객을 유치하는  어려움을 보이지만, 시장에서는 좀처럼  수없는 야채를 만든다는 소문이 퍼져 식당 요리사로부터 주문이 쇄도하게  지금은 오사카뿐만 아니라 도쿄의 식당에까지 공급함.

 

 ○ 또한, 요리사의 요구에 따라 매운맛과 단맛을 조절해 야채를 바꾸는  맞춤형 야채 생산도 함.

 

 ○ 이 회사의 특징은 영양액에 있음 . 일반적으로 실내 야채 공장은 무균이고, 토양을 사용하지 않으므로 영양액이 중요함. 아울러 조사(照査)시간과 조명과 야채와의 거리  섬세한 설정이 필요하므로  용액과 야채마다 정해진 노하우가  회사의 강점임. 여름에 겨울 야채를 만들고, 겨울에 여름 채소를 생산함으로써 실내 공장 야채에 부가 가치를 높일  있었음.

 

 ○ 향후 과제는 수요 증대에 대응하는 안정적인 공급 체제 생산량을 확보해 가기위해, 식물 공장 야채의 생산 판매뿐만 아니라 재배 시스템의 판매와 모종 판매 등에도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임. 아직까지는 형광등을 이용한 재배가 대종을 이루나 LED 조명의 가격이 내려가는 경우 언제든지 도입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면서 실험도 진행함.

 

 ○ 이 회사 사장은 "식물 공장은 소규모로 운영할  있고 작업이 간단해 고령자와 장애인이라도 일을   있다.“고 함. 전문 지식과 숙련된 기술을 필요로 하지않기 때문에 고령화 사회와 고용 불안의 문제도 해결할  있는 '일자리 창출 사업'이라고 말했음.

 

미라클 그린 소개

주소

2-1-15 Iegami-cho, Izumi-city, Osaka, 594-0083 Japan

(Cosmo Denki Factory 2,3F)

전화

072-468-8858

팩스

072-468-8858

설립연도

2006년

자본금

N/A

종업원  

10명

웹사이트

N/A

 

미라클 그린 식물공장 내부

 

□ 세계 최대 규모 완전 밀폐형 식물공장, 페어리 엔젤

 

 ○ 이 회사는 2005년에 설립돼 역사는 짧지만 일본을 대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완전 밀폐형 식물 공장과 모기업의 연계로 컨테이너 형식 식물공장을 수출한 기업임.

 

 ○ 또한, 일본 국내에서는 식물공장 야채를 '천사의 불빛 야채'라는 이름으로 브랜드화  현재 일본 전국의 백화점, 슈퍼마켓을 중심으로  300개 점포에 납품함.

 

 ○ 이번에 방문한 교토공장인 '엔젤농장 기타야마'는 레스토랑이 같이 설치된 타입으로  시스템으로 운영됨

 

 ○ 1, 2층을 식당으로 사용하고 지하에는 완전 밀폐된 실내 식물공장으로 여기서 수확된 야채를 식당에서 그대로 사용함.

 

 ○ 규모가 작기 때문에 식당에서 사용하는 모든 야채를 생산하는 것은 아니지만, '점산 점소(店産店消)'(점포에서 재배한 것을 점포에서 소비한다는 개념)을 목표로  비즈니스 모델로 새로운 모텔 케이스로 주목 받음.

 

 ○ 이 회사의 특징은 실내 에어컨과 인공광, 이산화 탄소를 컴퓨터로 제어하고 많은 인원이 필요하지 않고 24시간 재배할  있다는 점임. 향후에는 전체를 LED 조명으로 바꾸고 태양광 패널이나 축전지를 사용해 청정 에너지 만으로 생산할  있는 체제를 목표함.

 

 ○ 중동  아프리카  사막 지역, 러시아와 몽골  한랭지, 식물이 성장하기 어려운 고산지대의 수요도 예상함.

 

 ○ 실내 야채공장에는 아직도 해결해야  문제가 많아 비즈니스로 아직 시작단계임. 단, 일본 국내에서는 얻을  없는 야채를 재배하거나 기후·토지에 구애 받지 않고 재배할  있다는 점은 식품 자급률 향상을 목표로 하는 일본과 기아로 고통받는 나라에서는 매우 매력적인 비즈니스임에 틀림없음. 현재의 과제는 어떻게 가격을 억제할  있는가임.

 

 ○ 경제산업성의 예상으로는 태양광 등을 사용하면 현재 2배 이상으로 비싼 식물공장에서 생산된 야채의 가격을 30%는 억제할 수 있는 것으로 시산함. 나머지 20%는 부가가치를 높임으로써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사용하면 충분한 가격경쟁력이 있다고 판단됨.

 

 ○ 한국 기업에 중요한 것은 부품과 장비 등의 수출보다 생산에 관련된 노하우의 확립임. 예를 들면, 한국산 배추를 일본에서 생산하면 물이 많이 나오는 일본산 배추보다도 훨씬 맛있는 김치를 일본에서 생산할  있다는 것임.

 

 ○ 일본 기업에 있어 일회성 비즈니스보다는 지속적인 기술 노하우를 필요로 하는 비즈니스를 전개하는 것이 한국 기업의 기술 확립, 나아가서는 장기적인 수출을 위해 필요함.

 

페어리 엔젤 소개

주소

CCS Annex Bldg., 3F, 401-1 Nakademizu-cho, Muromachi-Higashiiru, Demizu-dori, Kamigyo-ku, Kyoto 602-8012, Japan

전화

075-441-7772

팩스

075-441-7774

설립연도

2005년

자본금

5억9704만7500엔

종업원수

25명

웹사이트

www.fairyangel.co.jp

 

Led조명을 사용한 식물 공장

 

 페어리 엔젤 운영 레스토랑

 

□ Panasonic의 Treasure Hunting의 현장을 가다

 

 ○ 재생 가능한 자원을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일본에서도 활발해짐. 대량 생산, 대량 소비, 대량 폐기를 계속한 일본의 자원 고갈은 심각한 문제이기 때문임.

 

 ○ 휴대폰이나 PC에서 레어메탈을 빼내는 기술은 도시 광산사업으로 불리고 3R(Reduce, Reuse, Recycle) 기술의 확립이 국가경쟁력이 된다고 알려짐.

 

 ○ 이번 견학기간에 수없이 많은 해체공장(解體工場) 가운데에서도 상품개발부문을 같이 설립한 유일한 회사로 유명한 Panasonic Eco Technology Center ㈜를 방문했음.

 

 ○ 이 회사는 일본을 대표하는 가전업체인 Panasonic 그룹회사로서 2001년 설립됐음. 현재 자사  타사에서 이미 판매하는 가전제품(브라운관 TV,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등 연간  70만 대의 해체를 실시하고 동시에 3R을 실천하기 위한 연구를 함.

 

 ○ 해체 가능한 제품을 개발, 나사를 줄인 디자인을 자사 제품에 활용하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도록 공장 내 연구실을 설치한 것이  회사의 특징임.

 

 ○ 3R에 관해서는 국가정책으로 결코 많다고   없는 예산 가운데 주요 가전 대기업이 사회적 사명으로 3R 기술의 확립에 역점을 둠.

 

 ○ 이 회사의 연구개발 제품의 예로 도로보도용블록(ILB)이 있음. 이것은 TV 브라운관용 유리 리사이클 제품으로 2008년에 개발된 것임.

 

 ○ 아직 시험 도입단계에 불과하지만, 아날로그 방송에서 2011년 지상 디지털 방송으로의 완전 이행을 앞두고 브라운관 TV의 리사이클 처리량이 증가하는 반면 브라운관 TV의 세계 수요는 해마다 감소함.

 - 이런 가운데 유리카렛트의 잉여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돼 새로운 용도 개발이 긴급한 과제로 부상함.

 

 ○ 2008년에 재생한 브라운관 TV는 일본 국내에서  500만 대임. 현재 일본 국내에서 사용한 브라운관 패널 유리는 파쇄·세척해 '유리카렛트'라는 칩으로 가공  이후 대부분이 해외로 수출돼 새로운 브라운관으로 다시 이용됨.

 

 ○ ILB 국내시장은 면적으로 환산하면 연간  400만㎡임. 2011년 브라운관 TV의 예상 처리대수는  1100만 개에서 생산할  있는 블록의 수와 동일한 것으로 파악됨.

 

 ○ 파나소닉은 현재 리사이클 방법이 확립되지 않은 평면 TV의 유리패널이 블록에 활용할  있는지 검토함. 원래 사용하던 천연 자원인 규사로 대체재료가 되기 때문에  보도블럭을 보급함으로써 자원 절약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임.

 

 ○ 또한, 투수성  보수성  장소와 시설의 요구에 맞는 특장을 보유함. 투수성 타입은 도시 수해 방지에도 효과가 있는 한편 보수성 타입은 수분의 기화열로 온도를 낮추고, 히트 아일랜드 현상의 완화에 도움이 되는  환경 보전에 기여를 기대할  있는 것으로 전망함.

 

 ○ 리사이클 사업은 결코 돈벌이가 되는 비즈니스가 아님. 또한, 1개 업체만이 솔선해할  있는 것도 아님. 이 회사 담당자는 행정 당국의 법률 서비스, 제조업체로서 책임과 사명, 시민 의식 향상이 하나가  비로소 3R이 성공할 것이라고 설명함.

 

  리사이클을 실천함으로써 자원절약 국가 일본이 자원 대국이   있다는 것을 한국은 충분히 주의할 필요가 있음.

 

Panasonic Eco Technology Center 소개

주소

50Saho, Kato-city, Hyogo Prefecture, Japan 673-1447

전화

0795-42-8570

팩스

0795-42-8580

설립연도

2000년

자본금

4억 엔

종업원 수

N/A

웹사이 트

www.panasonic.net/eco/petec

 

Panasonic Eco Technology Center 외관 및 내부

 

 

□ 시사점

 

 ○ 이번 저탄소 녹색성장 전문가 과정의 일환으로 진행된 관서지역의 그린 선진기업 탑방을 통해 자원 순환형 3R(Reduce, Refus, Recycle) 운영사례 및 일본의 그린산업의 실태를 견학함으로써 벤치마킹 등 참가업체에 비즈니스 기회 제공함.

 

 

자료원 : KOTRA 오사카 KBC 자체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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