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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발 경제위기] 유로화 가치, 4년 내 최저수준 기록
  • 경제·무역
  • 네덜란드
  • 암스테르담무역관 박병국
  • 2010-06-01
  • 출처 : KOTRA

 

유로화 가치, 4년 내 최저수준 기록

- 6월 1일, 지난 4년 내 최저치인 유로당 1.2109달러 기록 -

- 유로화 6년간 장기 강세기조에서 약세로 전환 전망 -

     

     

     

□ 유로화 가치 4년 내 최저수준 기록

     

 ○ 올해 출범 11년차를 맞는 유로화가 최근 그리스발 재정위기와 남유럽 금융위기 등으로 최대의 위기를 맞음. 재정 및 금융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범유로 차원에서 구제 패키지를 마련하고 유럽중앙은행(ECB)도 적극적인 개입을 통해 위기극복에 나서지만 유로화 가치는 6월 1일 오전 유로당 1.2109달러로 지난 4년 중 최저치를 기록해 유로화의 안정성에 대한 우려를 자아냄.

 

□ 유로화 약사

 

 ○ 1997.2.7. : 마스트리트 조약(The Treaty of Maastricht)을 통해 European Union(EU) 설립. 향후, 단일 통화인 유로화 사용에 합의

 

 ○ 1998.6.1. : 유럽중앙은행(European Central Bank)을 프랑크푸르트에 설립. 유로 재정정책 수립

     

 ○ 1999.1.1 : 상업 및 재정거래에 한정해 유로화 소개. 네덜란드, 벨기에, 룩셈부르크, 프랑스, 독일, 오스트리아, 핀란드, 아일랜드, 이탈리아, 포르투갈, 스페인 등 11개국 참여

 

 ○ 1999.1.5. : 국제 외환거래에 유로화 최초 사용(유로당 1.1837달러)

     

 ○ 2000.10.26. : 유로화 가치 최저치 기록(유로당 0.8230달러)

     

 ○ 2001.1.1. : 그리스 유로화 동맹 참여(참여국 12개국으로 증가)

     

 ○ 2002.1.1. : 유로화 법정 통화로 통용

     

 ○ 2007.1.1. : 슬로베니아 유로화 동맹 참여

     

 ○ 2008.1.1 : 몰타, 키프로스 유로화 동맹 참여

     

 ○ 2009.1.1. : 슬로바이키아 유로화 동맹 참여(참여국 16개 국으로 증가)

            

□ 유로화의 위기

     

 ○ 2008년 금융위기로 인해 유로권 경제상황이 악화된 상태에서 그리스발 재정위기가 발발해 유로권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졌고, 스페인, 포르투갈, 이탈리아 등의 금융권 부실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며 유로화의 가치도 폭락

     

 ○ 현재 유로화 동맹에 가입한 나라는 16개국으로 개별국가의 경제 및 정치적 상황이 달라 하나의 통화, 재정정책을 시행하는 데는 문제점이 있다는 분석도 상존. 최근 금융위기 대처를 보더라도, 프랑스, 독일 등 유력 국가들의 정책공조가 긴밀하게 이뤄지지 못하는 측면도 나타남. 일부 유로존 국가에서는 자국의 세금을 부실하게 운영돼 위기를 야기한 타국에 지원하는 것에 대해 탐탁지 않게 여기는 주장도 제기. 따라서 유로존의 이러한 약점이 유로화의 약세를 더욱 부채질하는 경향도 있는 것으로 파악됨.

     

 ○ 최근 유로(화)의 위기 경과

  - 2010.5.2. : 유로존 국가들 그리스에 1100억 유로 지원패키지 결정. 이 패키지에 IMF에서 300억 유로를 지원하기로 함.

  - 2010.5.9. : EU와 IMF에서 위기 국가 지원을 위한 7500억 유로 지원패키지 수립

  - 2010.5.17. :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2006년 4월 이후 최저가인 유로당 1.2234달러 기록

  - 2010.6.1 : 과거 4년 내 최저치인 유로당 1.2109달러 기록(장중)

 

□ 전망

 

 ○ 최근 OECD chief economist인 Pier Carlo Padoan는 인터뷰에서 유로권의 경기하강이 예상된다고 밝히면서 단기적으로 유로화의 약세는 유로존 국가들의 수출을 증가시킬 수 있어 어떤 면에서는 이익이 된다고 언급. 그는 유로화는 그동안 외환시장에서 상당히 고평가된 측면이 있다고도 지적

 

 ○ 일부 현지 언론에 따르면 향후 유로화의 약세 모멘텀은 수년간 지속돼 달러와 1:1 수준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힘을 받음. 유로화는 2002년 6월에 마지막으로 1유로당 1달러 미만으로 거래된 이후 달러화의 약세가 지속돼 유로화는 지난 6년간 강세를 보였고 2008년에는 유로당 1.6달러까지 기록해 빠르게 고평가됐다는 것임.

     

 ○ 환율은 구매력과도 상관관계를 가지는데 BNP Paribas의 최근 분석에 따르면 유로화대 달러화의 구매력 수준은 유로당 1.1370달러로 나타남. 유럽중앙은행도 은행권에 대한 제2의 채무조정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고, 이로 인해 신용경색도 우려되는 상황. 향후, 유로존 금융위기 해결방안 추진상의 문제, 산재한 잠재적 위험요인들, 이로 인한 유로존의 경기하강 등이 우려됨에 따라 유로화도 단기적으로 약세 기조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됨.

     

 

자료원 : www.fd.nl, www.nrc.nl, Le Figaro, Reuters 등 언론 종합, KOTRA 암스테르담 K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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