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홍콩, 화장품도 이제는 유기농시대
  • 트렌드
  • 홍콩
  • 홍콩무역관 슈퍼관리자
  • 2010-05-31
  • 출처 : KOTRA

 

홍콩, 화장품도 이제는 유기농시대

- 고급화장품 수요증가 속에서 주목받는 유기농 화장품 -

- 한국 화장품 인지도 기반으로 시장진출 노려볼만 -

 

 

 

□ 배경

 

 ○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진 소비자들은 화장품 사용에 있어서도 원료의 안정성을 중요하게 생각함. 이에 자연원료로 피부에도 적합하고 환경까지 생각하는 유기농 화장품(바이오코스메틱)이 홍콩 소비자들 사이에 주목받기 시작함.

 

□ 시장현황

 

 ○ 고급제품 수요증가로 넓어지는 내수시장

  - 홍콩의 화장품 내수시장은 약 6억 달러로 매년 증가추세를 보임. 화장품 수입액은 매년 20% 이상 증가하며 2009년에는 금융위기 여파에도 0.7% 증가함.

  - 화장품 시장이 계속해서 성장하는 이유는 유럽, 일본, 미국 등의 고급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며 화장품 소비를 위해 홍콩을 찾는 중국 내륙 손님들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임. 한국 화장품 수입액은 한류열풍과 고급 브랜드 진출에 힘입어 매년 높은 증가율을 보임.

     

홍콩 화장품 수입 현황

                                                                     (단위 : 백만 달러, %)

순위

국가

2007

2008

2009

2010 (1-4)

수입액

증감률

수입액

증감률

수입액

증감률

수입액

증감률

-

전체

878

25.6

1,068

21.6

1,076

0.7

399

28.4

1

일본

132

33.7

176

16.5

184

4.1

65

12.7

2

프랑스

112

28.7

153

14.3

134

-12.1

60

53.7

3

싱가포르

136

23.7

141

13.2

142

0.9

54

17.6

4

미국

92

10.4

100

9.3

125

25.2

42

8.1

5

중국

109

41.0

133

21.5

114

-14.3

34

31.0

6

스위스

65

23.2

78

7.3

77

-1.2

29

38.8

7

한국

32

38.5

36

3.4

48

32.5

21

74.7

8

독일

30

56.7

35

3.3

35

-0.2

15

55.1

9

대만

15

1.6

17

1.6

31

77.4

13

55.5

자료원 : 홍콩무역발전국

 

 ○ 주목받는 유기농 화장품

  - 끊임없이 더 좋은 품질의 화장품을 찾는 소비자의 요구가 친환경 움직임과 맞물려 유기농 화장품이 주목받기 시작함. 유기농 화장품은 유통기한이 짧으나 피부에 자극이 적어 제품효과가 뛰어나며 친환경적이라는 긍정적인 인식을 바탕으로 빠르게 시장을 넓혀감.

  - 유럽과 미국에서 인기를 얻기 시작한 소수의 유기농 화장품 브랜드가 홍콩의 백화점과 대형마트에 진출하면서 유기농 화장품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가 높아짐. 이에 일반 화장품 브랜드도 친환경과 유기농을 강조하는 제품을 선보임.

  - 홍콩에서 판매 중인 유기농 화장품 브랜드로는 뉴질랜드의 Carol Priest, 독일의 Lavera, Logona, 미국의 Aveda, ORIGINS, 캐나다의 Fruits & Passion, 프랑스의 Caudalie, 호주의 Julique 등이 있음. 대부분 유럽 및 미국 브랜드로 아시아 제품은 전무한 상황임.

 

 ○ 유통채널

  - 백화점 및 대형쇼핑몰 : 유기농 화장품 브랜드는 직영매장을 통한 판매보다 백화점이나 대형쇼핑몰에 소규모 매장을 두어 판매하는 경우가 많음. 'beyond organic'이나 'Julique' 등 브랜드는 홍콩의 주요 대형쇼핑몰에 매장을 두고 판매함.

  - 화장품 전문매장 : Bonjour, Colourmix, Sasa 등과 같은 화장품 전문매장을 통한 유기농 화장품 판매도 이뤄짐. 프랑스의 Caudalie는 현재 9개 Sasa 매장에서 자사제품을 판매함.

  - 인터넷 : 인터넷을 통한 제품구매가 보편화돼 있어 8대 유기농 화장품 브랜드인 Emma Organic, Green Mama 등은 홍콩에 직접 진출하지 않았으나 대리 구매자를 통해 인터넷으로 제품을 판매함. Julique는 오프라인 매장 외에도 온라인 매장을 운영함.

 

□ 주요 판매 제품(가격대 순)

                                                                                                        (단위 : 홍콩달러)

사진

브랜드

제품명

가격(HK$)

특성

  

호주

Julique

Love Balm

15ml

135

건조한 피부의 수분보충을 위한 제품으로 올리브, 콩, 잇꽃 등을 사용

독일

Lavera

'Trend Sensitiv'

파스텔 컨실러

199

유기농 호호바 및 올리브 사용, BDIH 인증 획득

미국

ORIGINS

A Perfect World 화이트 티 모이스처라이저

50ml

350

백차, 사탕수수 효소 등 사용

미국

Kiehl's

크리미

모이스쳐라이저

75ml

350

브라질 수퍼 베리 사용, 100% 자연원료, 프랑스 Ecocert 인증 획득

캐나다

Fruits &

Passion

Anti-age

아이 트리트먼트

15ml

375

체리, 토마토, 키위, 오이 등 추출물 사용

    

미국

Aveda

인브라이튼먼트 브라이트닝

코렉팅 크림

50ml

560

유기농 shea butter, 유기농 라벤더 등 100% 자연성분

호주

Jurlique

수딩 데이케어

로션

100ml

750

그롬웰추출물, 시춘페퍼콘, 알로에, 칼렌듀라, 호호바오일 등 자연원료 사용

                자료원 : 각 브랜드 홈페이지

     

□ 진출 성공 사례

     

 ○ 호주의 'Julique'

  - 자연원료의 이미지를 강조해 성공적으로 홍콩시장에 진출함. 홍콩에 진출한 유기농 화장품 브랜드 중 인지도가 가장 높으며 홍콩 전체에 15개 매장과 1개 스파를 운영 중이며 온라인 매장도 운영함.

  - 수분보충 제품이 주를 이루며 주름관리, 목관리, 노화방지크림 등 기능성 제품도 판매함. 특히 라벤더, 로즈우드 성분으로 만들어진 에센셜 오일은 10ml에 215홍콩달러의 높은 가격에도 뛰어난 아로마효과와 보습효과로 인기를 얻음.

 

자연성분을 강조한 고급 이미지의 Julique

자료원 : Julique

 

 ○ 유기농 그룹 'beyond organic'

  - 2005년 홍콩에 진출했으며 스킨케어, 바디케어, 유아용제품 등 다양한 제품을 기반으로 IFC, 하버시티, iSquare와 같은 다수의 대형매장에 입점함. 모든 판매제품이 ECOCERT, NaTrue, Demeter 등 유기농 인증을 받음.

  - 스킨 및 바디제품에 독일 amala, 화장품에 일본 MIMC, 바디 및 유아용 제품에 PRIMAVERA, 스킨제품에 do organic, 유아용제품에 스웨덴 estelle&thild, 헤어제품에 독일 Logona 등 6개의 유기농 브랜드를 소유함.

  - 여러 브랜드 제품을 한 매장에서 판매해 일반 스킨 및 바디제품에서 헤어제품, 유아제품까지 한번에 구매할 수 있어 유기농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 사이에 인지도가 높음.

 

다양한 브랜드 한자리에서 판매하는 beyond organic

자료원 : beyond organic

 

 ○ 스웨덴의 'H&M'

  - 의류,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는 스웨덴 브랜드 H &M은 유기농 화장품의 인기추세를 반영해 2010년 초 프랑스의 Ecocert 인증을 받은 바이오코스메틱 제품을 선보임. 판매제품은 바디 스크럽, 샤워젤, 바디로션, 립밤 등이 있음.

  - 일반 유기농 화장품은 고가에 판매되지만 H &M은 중저가 브랜드의 특성상 일반 유기농 화장품 브랜드 가격의 1/3~1/5에 해당하는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10대에서 20대 초반의 고객이 많이 구매함.

     

중저가에 유기농 화장품 판매하는 H&M

자료원 : H&M

 

□ 대표적인 유기농 화장품 인증

     

 ○ 미국의 USDA

  - 미국 농무부의 인증으로 미국 내 유통되는 유기농산물과 유기농 가공식품에 대해 실시하는 유기농 인증마크임. 원료의 수확 전 3년간 농약, 제초제, 화학비료 등 화학합성물을 사용하지 않아야 하며, 물과 소금을 제외한 성분의 70% 이상을 유기농 원료로 제한하고 물을 제외한 완제품의 전체 원료 중 95%가 유기농이어야 함.

  - 검은색 마크는 유기농 원료를 100% 사용한 제품에, 초록색은 95% 이상 사용한 제품에 붙여짐.

  - 홈페이지 : www.ams.usda.gov

 

 ○ 독일의 BDIH

  - 독일의 제약, 건강, 식품 및 화장품 회사의 연합단체인 BDIH는 자연환경 보전을 위해 엄격한 관리기준을 통해 제품을 심사함. BDIH는 유기농 인증 중 가장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졌으며, 인증을 얻기 위해서는 오일, 왁스, 추출물 등 천연재료가 유기농 재배되거나 야생 수집돼야 함.

  - BDIH 기준 : 원료가 최대한 야생 유기농일 것, 동물성 원료는 친환경적으로 사육된 살아 있는 동물에서 채취된 것으로 제한할 것, 석유화학 제품을 쓰지 않을 것, 자연적인 방부시스템을 도입할 것, 방사능 소독을 금할 것, 생산 공정을 소비자에게 공개할 것

  - 홈페이지 : www.kontrollierte-naturkosmetik.de

 

 

 ○ 프랑스의 Ecocert

  - Ecocert는 EU 규약에 의해 유기농 생산물을 감시하는 프랑스 기관. 전 세계 50여 개 나라의 2만이 넘는 생산 및 가공업자들이 참여함.

  - 5% 내에서 벤조산(Benzoic acid), 살리실산(Salicylic acid) 등 보존제 사용이 가능하며, 제품의 총 성분 함유량 중 5% 이상 유기농 성분을 함유하고 나머지 95%가 천연 성분을 함유한 물질이면 인증받을 수 있음.

  - 인증조건 : 95% 이상 천연성분을 함유하거나, 10% 이상 유기농 성분을 함유하거나, 지정된 화학성분을 함유하지 말 것. 금지된 화학성분은 합성유화제(폴리에틸렌글리콘), 인공색소, 인공향, 방부제(포름알데히드 방출, 파라벤, 베녹시에탄올), 합성용매제(프로필렌글라이콜) 등이 있음.

  - 홈페이지 : www.ecocert.com

 ○ 이외에도 ACO, Cosmebio, Demeter, NASAA, NaTrue, Soil Association 등의 유기농 인증이 있음.

     

□ 시사점 및 제안

     

 ○ 점차 넓어질 유기농 화장품시장

  - 바이오 코스매틱 시장은 초기단계로 무궁한 발전가능성이 있으며, 친환경 및 유기농 원료에 대한 수요는 향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여 한국 기업의 시장진출이 가능할 것임.

  - 특히 홍콩 소비자들의 한국 화장품에 대한 관심도와 인지도가 높아 한국 브랜드의 시장 진출에는 유리한 환경을 갖추며 홍콩시장을 통한 중국시장 진출도 노려볼 수 있음.

 

 ○ 참고사항

  - 유기농 화장품은 별도의 HS 코드가 없으며 화장품의 HS 코드는 3304.

  - 유기농 화장품은 일반적으로 BDIH, Ecocert, USDA 등의 유기농 인증을 획득하며, 인증 획득의 까다로운 절차와 높은 비용을 감안하면 OEM이나 ODM 방식의 시장진출도 가능할 것으로 보임.

 

 

자료원 : 홍콩무역발전국, 야후홍콩, 홍콩언론종합, 매장방문, KOTRA 홍콩KBC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홍콩, 화장품도 이제는 유기농시대)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국가별 주요산업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