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디트로이트 자동차부품 박람회’를 통해 본 2010년 신기술 동향
  • 경제·무역
  • 미국
  • 디트로이트무역관 김동준
  • 2010-05-28
  • 출처 : KOTRA

 

‘디트로이트 자동차부품 박람회’를 통해 본 2010년 신기술 동향

- ‘Innovators Only' 를 테마로 박람회 콘셉트가 크게 변화 -

- 친환경, 연료절감형, 경량형, 미래지향형 신기술 및 솔루션의 미래 제시 -

 

 

 

□ 세계 최대, 最古 OEM 자동차 기술 전문 전시회, 디트로이트 자동차부품 박람회 개최(World Congress 2010)

 

 ㅇ 디트로이트 자동차부품 박람회가 1905년 개최된 이후 106회째를 맞아 지난 4월 13~15일까지 디트로이트 소재 Cobo Center에서 개최됨.

  - 본 박람회는 자동차 엔지니어 협회(Society of Automotive Engineers)가 주최하는 연례총회로 개최기간 중 기술관련 학회, 심포지엄, 이벤트 등과 함께 개최됐음.

  - 세계 유일의 OEM 부품(기술) 중심의 박람회로, 매년 1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Aftermarket 분야에서 대표적인 전문전시회인 라스베이거스 자동차부품 박람회(AAPEX)와 비교되며, OEM 시장의 특성상 단기적인 바이어와의 성약보다는 장기적인 기술전시 및 비즈니스 교류를 목적으로 함.

 

 ㅇ 전체 90개사가 참가한 이번 박람회는 약 1만 명의 참관객이 입장한 것이며, 한국이 유일하게 국가관을 구성해 참가했음.

  - 종래와 달리 기술심사과정을 통해 엄선된 신기술 보유업체 90개사만이 참가를 했으며, 미국이 75개사로 가장 많고, 한국 16개사(국가관 3개사, 개별 참가 3개사), 캐나다 5개사, 이탈리아, 중국, 일본 등이 참가했음.

  - 한편, 품목별로는 자동차용 전장부품업체 14개사, 배기·환경 7개사, 고성능 자동차 3개사, 통합디자인 및 제조 18개사, 운영·마켓플래이스 3개사, 원재료 업체 9개사, 동력전달 관련 21개사, 안전·테스팅 관련 10개사 등 다양한 기술분야의 업체가 참가했음.

 

한국관 참가업체의 전시 부스와 상담 현장

사진 : 디트로이트KBC

 

□ 박람회 콘셉트 변화 - 'Innovators Only'

 

 ㅇ New Technology를 보유한 최대 100개사 이내의 업체만을 엄선하고, 참관객의 참가비를 대폭 인상

  - 박람회 참가 규모는 종래 400여 개사에서 100개사로 대폭 축소됐으며, 올 박람회의 테마를 ‘Innovators Only'로 설정해 친환경, 연료절감형, 경량형, 미래지향형 신기술 및 솔루션만을 대상으로 해 GM, Ford, Toyota 등 완성차 7개사와 Automotive Engineering Int'l 등 조사기관 3개사로 구성된 패널을 통해 신기술 보유 여부를 사전 심사해 90개사로 선정했음.

  - 일반 참관객 참가비도 박람회만 참관할 수 있는 티켓이 약 300달러에 육박해 일반 참관객보다는 기술동향에 직·간접적으로 관심이 있는 엔지니어와 바이어가 많이 방문할 수 있도록 했음.

 

 ㅇ 자동차 엔지니어 연차총회(SAE World Congress)에서는 'Ecollaboration'이라는 신조어를 테마로 설정

  - ‘New Era' - 'New Solution' - 'New Congress'의 콘셉트으로 변화된 기술 및 마케팅 환경에 적합한 주제를 선정해 30개가 넘는 심포지엄이 전장부품, 배기/환경, 고성능 자동차, 통합디자인 및 제조, 운영/마켓플래이스, 원재료, 동력전달 관련, 안전/테스팅 등의 분야별로 개최됐음.

  - 이처럼 행사는 과거 자동차산업 호조기에 최대 자동차부품 시장인 미국시장 공략을 위해 기술중심적 측면보다는 마케팅중심적 측면으로 활용돼 왔으나, 이번 기회에 변화된 환경을 반영해 실질적인 학술과 기술교류의 장으로 마련하려는 당국의 역할이 돋보였음.

 

□ 박람회 현장 르포

 

 ㅇ 박람회에 참가했던 대부분의 한국 업체들은 당초 변화된 콘셉트과 축소된 규모로 인해 실질적인 상담성과를 염려했으나, 오히려 엄선된 참가업체와 분명한 박람회 성격 등으로 인해 실질적인 상담이 이뤄졌으며, 한국관 운영에 대해 높이 평가했음.

 

 ㅇ 이번 박람회는 지난 1월 개최된 디트로이트 모터쇼와 더불어 완성차 업체들의 친환경 차량기술 전시가 돋보였으며, 경량 소재 활용, 전기차용 배터리 기술, 미래형 운송수단 등 다양한 첨단기술이 전시됐음.

 

 ㅇ 미국 자동차산업의 중심인 디트로이트의 유일한 기술전문 박람회로 향후 국내업체의 미국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완성차 업계와 관련 학계가 선호할만한 첨단기술을 개발하려는 노력이 병행되지 않으면 변경된 박람회 콘셉트에 비추어 사전 기술 심사과정에서 탈락될 수 있다는 교훈을 심어주는 계기였음.

 

□ 박람회에 소개된 주요 신기술 소개

 

① Magna - 알미늄 소재 도어

 

슈퍼플라스틱 성형으로 제작한 알미늄 소재 도어로서 원가절감과 고속 공정이 가능. 이를 통해 브라켓과 강화재 등 거의 20가지 부품 부착이 불필요하게 되는 효과가 있음.

② Magna / Dow - CellForm

 

Bio Resin을 폴리우레탄과 35~50% 배합함으로써 무게를 줄임과 동시에 강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 차량 바닥 패널

③ Magna - 리튬이온 배터리 모듈

 

A123 System으로부터 공급받은 15kW 규모의 리튬이온 배터리 모듈

④ Honda - CRZ Ni-MH 배터리팩

 

일본에서 출시된 2인승 스포츠 하이브리드 차량 CRZ에 사용된 배터리로 트렁크 바닥 하단에 제어장치와 함께 부착됐음.

⑤ CPI - 리튬이온 배터리 모듈

 

2010년말 출시예정인 GM의 전기차 Volt에 탑재될 예정인 LG화학의 미국내 자회사 CPI의 리튬이온 배터리 모듈

⑥ FEV - 초소형 3기통 엔진

 

Benz의 초소형 차량 Smart에 사용되는 3기통 SOHC 엔진에 다소 변화를 준 것으로 크기에 비해 구동력이 좋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일본의 초소형 차량 배기가스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알려짐.

사진 : Marklines.com

 

 

 자료원 : SAE, Marklines.com, Autonews, 박람회 한국관 보고서, 박람회 참관중  인터뷰 등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디트로이트 자동차부품 박람회’를 통해 본 2010년 신기술 동향)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