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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내수침체 탈출을 위한 경기부양책
  • 통상·규제
  • 그리스
  • 아테네무역관 황필구
  • 2010-05-25
  • 출처 : KOTRA

 

그리스, 내수침체 탈출을 위한 경기부양책

- 공기업 민영화와 대규모 국책사업에 한국기업 관심 필요 -

 

 

 

□ 경기 부양책의 추진 배경

 

 ㅇ 지나친 재정긴축 대책으로 내수가 극도로 위축됨에 따라 경제위기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는 불안감이 증폭되자 긴급처방 마련

  - 정부는 재정적자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지난 3월 내놓은 재정긴축안에 이어 5월 추가조치를 발표하고 세수 증대와 정부지출 축소를 대폭 추진하는데, 최근에는 고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탈세범 단속을 강화를 통해 세입확대를 추진 중

  - 그러나 내수부진에 따른 중소기업의 기업환경이 극도로 악화되고, 이에 따라 장기적으로 세수기반 확보가 불투명하다는 국내외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신규 개발촉진법을 발표하고 6월 말 경 국회에 상정 계획

  - 아울러 방만한 국영기업 민영화를 더욱 가속하고 국책사업 확대를 통해 장기적 경제회복 정책을 도모할 예정

 

□ 신규 개발 촉진법을 통한 중·소기업 자금지원 확대

 

 ㅇ 기존 개발촉진법 3299/2004의 결점을 보완

  - 이전 신민당 정부가 시행했던 개발법은 개발목표와 전략이 미흡, 경쟁력 향상을 위한 동기 부여 결여, 제도와 규정이 복잡해서 계획안의 20.4%만 실행됐다고 분석

  - 사회당 정부는 경쟁력 향상(품질, 대외수출 여부), 녹색산업 성장, 고용기여도 및 구조조정이라는 3대 원칙 하에 신 개발촉진법을 6월 말까지 완성, 국회에 상정 예정

 

 ㅇ 기업자금 지원 대책

  - 3대 기본원칙에 기초해 경쟁력(50%), 녹색산업 연관 여부(30%), 고용기여도 및 구조조정(20%) 항목으로 기업을 평가하고 이에 따라 지원금 비율을 차별화(15%, 20%, 30%, 40%)

  - 지원절차는 전체 지원액의 25%는 선불, 25%는 투자 중간에, 45%는 완성단계에, 나머지 5%는 투자 완료 후 3년이 지난 시점에 지원

  - 지원대상은 중·소 기업으로 10~50명의 종업원 고용기업이 1000만 유로 이하의 투자를 할 경우, 51~250명 고용기업이 5000만 유로 이하의 투자를 할 경우에 지원됨. 단, 250명 이상의 대기업이 5000만 유로 이상의 투자를 할 경우에는 세금만 감면해 줌.

 

 ㅇ 신개발 촉진법 시행으로 소요되는 예산규모는 연간 약 15억~20억 유로 정도로 추산함.

 

□ 민영화 추진 가속화

 

 ㅇ 정부는 매년 막대한 재정이 투입되는 부실 국영기업 민영화를 통해 25억 유로 규모의 국고 수입을 올릴 계획

 

주요 민영화 대상 공기업 10개사

민영화 대상기업

세부 추진 계획

그리스 철도청(OSE)

 그동안 누적 부채 규모가 상당한 철도청을 2개로 분리, 정부는 인프라만을

 갖고 민간 투자자에게 운영권을 양도

체신 예금(TT)

 - 정부가 34%의 지분과 경영권을 보유 중

 - 이를 매각할 경우 5억 유로의 수입이 예상됨

 - 일부에서는 당장 매각하지 말고, 2년 후 주식시장이 안정을 찾은 뒤 매각하자는 의견도 있음.

축구 복권 협회(OPAP)

- 민영화를 통해 5억 유로의 수입을 예상

- 현재 정부가 사행산업을 독점하고 있으나 민영화를 추진할 경우, 새로운

   허가를 발급함에 따라 부분적이 개방이 있을 것 예상

그리스 전력공사(PPC)

 - 정부가 51% 통제권을 보유 중이며, 지분의 34%를 매각할 예정

 - 이 회사의 민영화는 에너지 시장개방과 맞물려 중요한 사안이며, 민영화

   를 통해 약 5억 유로의 국고 수입 예상

피레우스 항만청(OLP)

  현재 보유한 74%의 지분을 51%로 낮추며, 중국 COSCO사에 제3 부두 컨테이너 시설 또한 양도할 예정

데살로니카 항만청

  현재 정부 소유지분을 74%에서 51%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일부에서는 지분의 34%만 보유하자는 의견도 있음.

아테네 수자원공사

  정부 지분을 61%에서 51%, 또는 34% 지분을 보유하는 것 논의 중

데살로니카 수자원공사

  74%에서 51%, 후에 34%로 낮추고자 논의 중. 아테네 수도국과 데살로니카 수도국에 한해서는 전략적 투자자에게 경영권만을 양도하자는 의견도 있음.(이 경우 수도망은 양도하지 않음.)

코르푸섬 카지노

  100% 매각할 예정

빠르니싸 카지노

  정부가 51%를 통제하며, 민영화 추진을 통해 약 2억 유로의 수입을 예상

 

□ 대규모 국가 공공건설 추진

 

 ㅇ 크레테섬의 Kastelli 국제공항 건설

 

 ㅇ 아테네 시의 지하철 4호선 구간 공사

  - 지하철 4호선 구간은 Galatsi와 시내 중심가를  연결하는 것으로 Marousi가 종점이 될 예정. 주거 밀집지역인 Vironas, Zografou, Kaisariani까지 관통할 예정으로 이 지하철 관련 입찰은 조만간 발표될 것임.

 

□ 시사점 및 전망

 

 ㅇ 현재 중국의 COSCO사나 카타르와 같은 아랍 자본가들은 위기에 빠진 그리스 상황을 그리스 시장 진출과 투자의 호기로 판단하고 투자진출을 적극 모색함.

  - 그동안 그리스는 경직된 노동시장과 행정의 비효율 등으로 투자기업의 해외 이전이 보편화됐으나 최근과 같은 위기 상황을 이용해 공공기업을 헐값에 인수하려는 외국인들의 움직임이 늘어남.

  - 그리스 총리도 아랍국가 등을 순방하면서 자국 투자유치에 총력을 기울이며, 일부 분야의 경우에는 인수가 구체적으로 진행 중임.

 

 ㅇ 재정적자 위기가 더 큰 경제위기로 전이되는 것을 막기 위해 정부에서는 중·소기업 지원 등에 온 힘을 기울이나 단시일 내에 성과를 거두는 데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이나, 장기적으로 경기부양 및 구조조정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보여주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판단됨.

 

 ㅇ 특히, 국제공항이나 지하철 건설 프로젝트 등에 대한 우리나라 기업의 관심과 참여가 요구되는 시점임.

 

 

자료원 : 정부 발표 및 KOTRA 아테네KBC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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