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 필요없는 2025년 터키

- 신용카드, NFC 등 사용 비중 급증세 -

- 금융시장 내, 생체인식기능 도입 등 신기술 도입 예정 -

□ 터키, 2025년 현금 없이 생활 가능

 ㅇ 터키는 최근 5년간 신용카드지불 시스템 기술 발전으로 인해 점차 현금 사용 비중이 작아지는 추세임. 이러한 추세는 향후 더욱 빨라져 2025년에는 일상생활에서 현금이 거의 필요 없게 될 것으로 예상함.

  - 특히, 최근 대중교통수단은 물론 다양한 분야에서 모바일 결제 시스템 활용이 많이 늘어남.

 ㅇ 이와 함께, 최근 터키내 지문인식을 활용한 인터넷 뱅킹 사용이나 홍채 스캔을 통한 ATM 사용기술 등 첨단 생체인식기능 도입이 검토되는 등 터키 내 관련 분야에 신기술 바람이 일고 있음.

 ㅇ 터키 내 신용카드 및 ATM 등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ICC(Interbank Card Center)는 최근 설립 20주년을 기념하는 기자회견을 통해 터키내 새로운 카드 결제 시스템이 최근 많이 증가함을 강조함.

  - ICC는 터키내 NFC(Near Field Communication) 확산을 위한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2013년에는 14%, 2014년에는 20%까지 NFC 적용 비율을 늘릴 예정이라고 밝힘.

 ㅇ ICC 측은 NFC 비중 확산과 함께 신용카드 사용에 필수적인 POS 확산 비중 증대 역시 ICC 가 역점을 두고 있는 프로젝트라고 언급하면서 2011년에 이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규모에 상관없이 터키내 대부분의 사업장에 POS가 설치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힘.

  - ICC측에 따르면 POS 사용 증대에 따라 경제적 효과가 연간 약 8200만 달러 이상으로 추산됨.

□ 터키, 새로운 결제 시스템 테스트 시장으로 각광

 ㅇ 한편 오는 2012년 런던 올림픽은 비접촉식 카드 결제 시스템의 국가 간 활용을 시험하는 무대가 될 예정으로 터키 역시 대표적인 테스트 시장으로 터키 내 신용카드는 물론 휴대폰 결제 시스템을 런던 시내 대중교통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 결제할 수 있도록 시범운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ㅇ 이러한 국가 간 모바일 결제 시스템에 터키가 테스트 시장으로 지정된 것은 현재 터키 내 신용카드 및 모바일 결제 시스템이 활발히 활용되기 때문임.

  - 현재 터키 내 신용카드는 4400만 장, 은행카드는 6500만 장 이상 사용되고, 현 추세대로라면 향후 20년 내 세계에서 3번째로 큰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됨.

 ㅇ 특히, ICC에 따르면 지난 5년간 터키 내 e-trade 거래규모는 60% 이상, 거래 횟수는 75% 이상 증가했을 뿐 아니라 신용카드는 6000%, 은행카드는 1000%, ATM 1500% 이상 증가하는 등 관련 분야의 성장세가 매우 높아 관련 분야의 새로운 기술 도입의 테스트 시장으로서 높은 가치를 가진  것으로 나타남.

 ㅇ 실제 현재 터키에서는 지문 인식을 통한 인터넷 뱅킹, 홍채 인식을 통한 ATM 사용, 은행시스템 내 음성인식 시스템 도입, 결제시스템을 위한 칩 이식 등의 신기술을 시험 운용할 계획이 있는 등 다양한 프로젝트가 진행됨.

□ 시사점

 ㅇ 과거 한때 터키는 지하경제 발달로 현금 거래가 우선시 될 뿐 아니라 신용카드를 비롯한 투명한 결제시스템 활용이 매우 어려운 사회 중 하나로 손꼽힌 바 있음.

 ㅇ 그러나 최근 터키 정부 및 금융계의 노력으로 현재는 신용카드 보급률과 사용비율이 급속히 증가했을 뿐 아니라 최근에는 다양한 결제시스템 도입의 테스트 시장으로까지 성장했음.

 ㅇ 향후 새로운 결제 시스템 테스트 결과에 따라 관련 기술 및 기기 도입이 빠른 속도로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바, 관련 기술을 보유한 우리 업계에서는 터키 내 관련 시장의 움직임을 포착, 이에 맞는 기술 및 기기 시장에 진출할 기회를 엿보는 자세가 필요할 것임.

자료 : ICC, Dunya, KOTRA 이스탄불KBC 자료종합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