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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가는 베네수엘라-중국 관계
  • 통상·규제
  • 베네수엘라
  • 카라카스무역관 슈퍼관리자
  • 2010-04-30
  • 출처 : KOTRA

 

깊어가는 베네수엘라-중국 관계

- 중국, 200억 달러 차관 제공 -

 

 

 

□ 중국, 對베네수엘라 200억 달러 차관제공 협정 등 체결

 

 ○ 베네수엘라의 사회주의 노선 지향 및 중국의 안정적 에너지원 확보 정책이 맞물려 그동안 밀접한 관계를 맺어 온 베네수엘라-중국 관계가 최근 더욱 강화됨.

 

 ○ 지난 4월 17일 중국 Zhang Guobao 에너지장관을 단장으로 한 중국 정부 대표단은 베네수엘라와 200억 달러 차관제공, 석유개발 및 화력발전소 건설 등 7개 협정을 체결함.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음.

 

베네수엘라-중국 협정 주요 내용

분야

세부 내역

차관 제공

 ㅇ 중국개발은행이 200억 달러 차관의 50%는 달러화, 나머지 50%는 위앤화로 제공

 ㅇ 베네수엘라는 향후 10년간 일일 10만 배럴의 원유 및 정제품을 중국에 수출하는 방식으로 상환

석유 개발

 ㅇ 베네수엘라의 오리노코 유전지대 후닌 4광구 개발을 위한 합작법인 설립

   - 계약기간 25년

   - PDVSA(베네수엘라석유공사) 60%, CNPC(중국석유공사) 40%

   - 일일 40만 배럴 생산, 對중국 수출

   - 개발비용 : 160억 달러

화력발전소 건설

 ㅇ 베네수엘라 메리다주에 가스/디젤 겸용 발전소(400㎿) 건설

 ㅇ 코커스(오리노코 초중질유 정제시 부산물) 활용, 화력발전소 3기 건설(각 300㎿ / Falcón주 파라과나 공단 1기 + Anzoátegui주 호세 공단 2기)

 

 ○ 현재 양국은 공동기금 120억 달러(중국 80억, 베네수엘라 40억)를 조성해 베네수엘라 기간산업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며, 베네수엘라는 중국 출자금에 대해 일일 10만 배럴의 원유로 상환하고 있음.

  - 베네수엘라의 對중국 원유 수출량은 일일 45만 배럴로 중국 석유 수입의 10%에 해당하며 베네수엘라는 중국의 제4위 석유 공급국임(중국측 자료에 의하면 중국의 對베네수엘라 원유 수입은 일일 13만2000배럴).

 

□ 베네수엘라 정부에는 가뭄에 단비

 

 ○ 지난 2007년의 국유화 조치로 베네수엘라의 주 수입원인 원유개발 분야에 대해 국제 석유메이저 업체들의 투자가 저조해지고 국제유가도 하락세를 보임에 따라 심각한 재정적자 상황을 맞고 있던 베네수엘라 정부로서는 중국의 이번 지원이 마치 가뭄에 단비를 만난 격임.

  - 베네수엘라는 지난 2007년 오리노코 유전지대에서 원유를 개발하는 Texaco사 등 국제석유 메이저 업체 7개사를 국유화했으며 이에 불응한 Exxon Mobil 및 ConocoPhillips사 등에 대해서는 자산 몰수함.

  - 베네수엘라의 2009년도 재정적자는 GDP의 6.1%를 기록함에 따라 베네수엘라 정부는 원유판매 수입 확대 등을 위해 2010년 초 볼리바르(Bs.)화의 평가절하를 실시한 바 있음.

 

 ○ 이번 차관 제공으로 향후 베네수엘라의 재정적자는 상당폭 완화될 전망이며, 도로, 전기 및 에너지 등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의 파이낸싱을 위해-차베스 대통령이 수시로 비난하고 있는-세계은행 등과 같은 국제 금융기관에 도움을 요청할 필요도 없어진 것으로 보임.

  - 차베스 대통령은 이번 차관 제공은 중국 60년 역사에서 최대 규모이며 중국은 제3국에 대한 공격, 비인도적 조건의 강요 또는 주권침해 등을 한 적이 없기 때문에 향후에도 지속 강대국으로 남을 것이라고 언급함.

 

 ○ 이번 차관제공 및 석유개발 협정 등으로 베네수엘라-중국 관계는 더욱 긴밀해지고 있으나, 차베스 대통령은 양국 관계에 사회주의 등 정치성을 가미코자 노력하는 반면 중국은 미국을 의식, 향후에도 안정적인 에너지원 확보를 위한 통상관계로 국한하는 입장을 유지할 것으로 보임.

 

□ 국제석유 분야에서 위앤화 영향력 강화 가능성

 

 ○ 이번 차관은 1단계 조치로 향후 추가적인 차관 제공 가능성도 열어둔 바, 중국은 향후 차관 제공 및 석유분야 진출을 통해 베네수엘라의 에너지 자원에 대한 영향력을 지속 강화시켜 나갈 것으로 예상됨.

 

 ○ 특히 위앤화 차관은 베네수엘라 석유 분야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을 감안 시 국제 석유 분야에서 위앤화의 위상 제고와도 관련있는 것으로 보임.

  - 현지 언론은 위앤화 차관으로 베네수엘라가 중국산 기자재 등을 구입하는 조건을 부과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함.

 

 

정보원 : El Universal/El Nacional지 2010.4.18일자 등 최근호 및 EIU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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