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오래오래 잘 굴러가는 타이어 시장

- 캄보디아 내 타이어 판매 급증 -

- 브랜드 인식 제고 및 판촉 전략이 더욱 필요한 시점 -

□ 다양한 스펙트럼을 보이는 캄보디아의 교통수단

 ㅇ 국민 1인당 GDP가 약 700달러인 캄보디아에서 사람들은 교통, 운송수단으로 오토바이에 의존하고 있음. 주로 저·중소득이 수요층이며 지난 수년간 세 배 가까운 증가율을 기록하며 프놈펜 오토바이 등록 수 약 70만 대를 기록

 ㅇ 한편, 중국의 대체 투자국으로서 각광받는 캄보디아 내에서 늘어나는 상류층을 중심으로 승용차 이용이 증가하며 두각을 나타내는 관광업, 건설업에 따라 상용차의 수가 늘어나는 추세

 ㅇ 이처럼 캄보디아 내에서는 소득수준의 차이, 경제발전 진행상황에 따라 이전에는 엿볼 수 없는 다양한 교통, 운송수단의 이용모습이 상존

□ 늘어나는 교통, 운송수단에 증가하는 타이어 수요

 ㅇ 자전거에서부터 상용차에 이르기까지 교통, 운송수단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타이어의 수요 또한 증가함.

 ㅇ 이는 도심에서 불과 수 킬로미터만 벗어나면 급격하게 나빠지는 도로 상황에도 기인. 캄보디아 농촌개발부는 질적으로 떨어지는 도로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수건의 지방 도로 유지·보수 프로젝트를 진행 중

자료 : 캄보디아 재정경제부

 ㅇ 타이어 수요를 전적으로 수입에 의존하는 캄보디아의 2006~08년 타이어 수입금액은 연평균 30%씩 상승. 주요 수입국으로는 베트남, 일본, 싱가포르, 중국, 인도네시아. 1위 수입국 베트남은 평균 25%의 시장점유율을 기록. 한국은 평균 3%로 미미한 시장점유율 기록

자료 : 캄보디아 재정경제부

 ㅇ 2008년 상용차 타이어의 수입금액은 전년대비 50% 증가. 승용차 타이어의 수입금액은 연평균 22%의 성장률을 보이며 오토바이 타이어의 수입금액은 전년대비 9% 하락한 24만4000달러 기록

 ㅇ 2008년 인도네시아는 승용차 타이어 수입국 1위로서 시장점유율 30%를 기록했으며, 그다음으로 싱가포르 26% 기록. 상용차 타이어는 일본이 30%, 중국, 태국, 싱가포르 15% 기록

 ㅇ 베트남과 태국으로부터 밀반입되는 타이어의 양을 감안, 수입금액은 세관 통계치를 상회할 것

□ 캄보디아 타이어 시장 동향 및 전망

 ㅇ 대부분의 캄보디아 타이어 취급업자는 새 제품과 중고 제품을 동시에 다루고 있음. 승용차 중고 타이어보다 트럭, 버스 등의 상용차 타이어를 상대적으로 더 많이 취급. 최근에는 안전상의 이유로 중고 제품보다 새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

 ㅇ 시장에서는 일본산 타이어에 대한 좋은 인식이 팽배해 있음. 하지만 가격적인 측면에서 다른 나라 제품보다 비교열위에 있어 실제로 많은 구매로 이어지진 않음.

 ㅇ 한국산 타이어는 인도네시아, 태국, 중국산보다는 비싸고 일본산 타이어보다는 싼 편으로 상용차용이 승용차용보다 더 많은 비율을 차지. 한편 최근 점증하는 한국산 타이어 수입으로 시장 내 한국산 타이어에 대한 좋은 인식이 생기지만 아직 일본, 태국에는 미치지 못함.

 ㅇ 국내 타이어 수요를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캄보디아에서 타이어 시장의 전망은 상당히 밝음. 수단별 타이어 수요와 수요층의 특성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따른 판촉전략을 바탕으로 시장 내 한국 브랜드에 대한 인식 개선 및 제품 판매를 도모하는 것이 필요

자료 : 캄보디아 재정경제부, 세관, 방문 인터뷰, KOTRA 프놈펜KBC 자체조사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