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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핵심기업들, 터키 시장진출 활발
  • 경제·무역
  • 오스트리아
  • 빈무역관 김현준
  • 2010-04-28
  • 출처 : KOTRA

 

오스트리아 핵심기업들, 터키 시장진출 활발

- 교역규모 15억 유로, 對터키 투자규모 26억 유로로 최근 빠른 증가세 -

- OMV, Verbund, Andritz 등 오스트리아 핵심기업들 진출 활발 -

 

 

 

□ 개요

 

 ○ 오스트리아와 터키 간 교역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오스트리아 핵심기업들의 터키 진출이 활발히 진행되면서 투자 대상국으로서의 입지도 빠르게 높아지고 있어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음.

  - 양국 간 교역량은 2000년대 들어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여 왔는데, 2008년에는 수출 9억 7천만 유로, 수입 9억 1천만 유로로 총 교역규모 18억8000만 유로를 달성함으로써 10년 전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음.

  - 2009년 글로벌 경기침체 영향으로 교역규모가 전년 대비 17% 감소한 모습을 보였지만, 오스트리아 기업들의 터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점, 2010년 터키 경제가 5~6%대의 높은 성장률이 예상되는 점 등을 감안하면 2010년 양국 간 교역규모는 빠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됨.

 

오스트리아의 對터키 교역규모 추이

   (단위 : 백만 유로)

구분

2004

2005

2006

2007

2008

2009

수출

791

738

844

943

966

761

수입

744

809

799

862

909

796

교역규모

1,535

1,547

1,643

1,805

1,875

1,557

무역수지

47

-71

45

81

57

-35

자료원 : 오스트리아 통계청, WKÖ

 

 ○ 2009년 오스트리아의 對터키 수출액은 7억6000만 유로로 20번째 수출 대상국이며, 주요 수출품은 의약품과 수력 터빈, 화학제품 등임. 최근 대규모 프로젝트와 관련해 수력발전용 설비, 건설 재료 등의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함.

 

對터키 주요 수출품

           (단위 : 백만 유로)

순위

품목

2007

2008

2009

1

의약품

23.6

28.2

26.0

2

수력 터빈, 수차 및 조정기

11.8

15.7

20.0

3

프로필렌, 기타 올레핀 중합체

22.2

18.8

19.4

4

도포한 종이 및 판지

33.4

18.5

18.8

5

에틸렌 중합체

19.0

13.6

17.3

6

비금속제 장착구, 부착구

17.1

20.1

16.7

7

변압기, 정류기 및 유도자

21.5

18.2

16.4

8

진공 펌프, 기체 압축기, 팬

23.2

24.2

14.7

9

철도 또는 선료의 건설 재료

2.7

12.7

14.5

10

물, 비알코올성 음료

15.9

16.5

11.9

자료원 : WTA

 

 ○ 오스트리아의 對터키 수입액은 2009년 기준 8억 유로로 전체 14위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주요 수입품은 차량, 과일 및 채소류, 섬유 제품 등임.

 

對터키 주요 수입품

           (단위 : 백만 유로)

순위

품목

2007

2008

2009

1

수송용 차량(10인 이상)

48.0

46.9

75.0

2

살구, 복숭아, 자두 등

66.0

58.9

67.6

3

티셔츠, 기타 조끼

69.0

74.1

56.6

4

침대, 테이블, 화장실, 부엌 리넨

31.7

34.7

43.7

5

기타 채소

38.2

39.9

42.1

6

의자와 그 부분품

26.6

34.5

34.0

7

감귤류의 과실

24.9

30.8

32.9

8

철강관, 중공프로파일

0

0

29.4

9

승용차

38.0

29.1

27.7

10

여성용 의류

39.9

35.8

27.2

자료원 : WTA

 

□ 오스트리아 기업 진출동향

 

 ○ 오스트리아 기업들의 터키 시장 진출은 특히 에너지 및 기계 제조, 금융 등의 부문에서 활발히 진행돼 그 결과 2002년 이후 오스트리아의 對터키 투자 규모는 26억 유로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됨.

  - 특히 에너지부문에서 오스트리아 기업들의 활약상이 눈에 띄는데, 터키의 전체 수력발전설비의 3/4 정도가 오스트리아 기업 또는 오스트리아 기업이 지분 참여한 업체가 건설한 것으로 집계됨.

  - 현재까지 건설이 완료된 수력발전소의 발전용량만 1만3500MW에 이르는데, 현재 건설 중인 설비의 용량인 4500MW까지 감안하면 오스트리아 전체의 발전설비 용량과 맞먹는 규모임.

  - 터키의 수력 발전설비시장은 2020년까지 현재의 두 배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주요 기업들의 시장 진출 현황은 다음과 같음.

  - OMV : 오스트리아 국영 정유회사로, 수익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터키의 주유소 운영업체인 Petrol Ofisi사의 지분을 42% 보유함.

  - Verbund : 오스트리아 최대의 전력 공급업체로 수력발전을 통해 얻어진 전력을 공급함. 터키에서 두 번째로 큰 지주회사인 Sabanci-Holding과 합작해 2007년 합작투자 형식으로 전력 공급업체인 Enerjisa를 설립했는데, 2015년까지 시장 선두업체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 있음.

  - Andritz Hydro : 터키 소형 수력발전 설비 부문에서 자리매김에 성공했으며, 매년 평균 6~8개의 소형 수력발전 설비를 건설함. 최근에는 3억 유로짜리 대형 프로젝트인 Ilisu 댐 건설 입찰에 참여하는데, 수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음.

  - Bank Austria : 자회사인 Yapi Kredi는 터키에서 다섯 번째로 큰 은행으로 전국에 900개가 넘는 지점을 운영함. Bank Austria 중동부 유럽 본부장인 Federico Ghizzoni씨에 따르면, 2010년에만 추가로 60개의 신규 지점을 오픈할 예정임.

  - Erste Bank : 파산한 Lehman Brothers Holding의 브로커 라이선스를 인수해 최근 수도 이스탄불에 현지 지점을 설립함으로써 터키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음.

  - Baumax : 2010년 3월 터키의 주요 상업도시 중 하나인 Samsun시에 1만4000㎡ 규모의 1호 매장을 오픈했으며, 2010년 중 Izmir와 이스탄불 두 곳에 2호, 3호 매장을 추가로 오픈할 예정임.

  - Do&Co : 국제적 대형 케이터링 업체로, 3년 전 터키 항공과 50대 50의 합작투자 형식으로 터키 Do &Co사를 설립 운영하며, 최근에는 옛 궁전 두 곳을 최고급 호화호텔로 개조하는 신규 프로젝트를 추진 중임.

 

□ 전망 및 시사점

 

 ○ 전체 인구가 7260만 명인 터키는 인구의 평균 연령이 27세로 유럽에서 가장 젊은 국가라는 통계에서 알 수 있듯이 그 잠재력이나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게 점쳐지는 국가 중의 하나임.

  - 특히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관문으로의 역할, 중동지역 진출의 교두보 등 지정학적으로 많은 이점이 있음.

  - 오스트리아의 대표적인 경제연구소 중의 하나인 WIIW의 터키 수석 연구원인 Josef Pöschl씨에 따르면, 금융, 건설, 에너지 및 서비스부문이 진출 유망분야로 주목받는 가운데 세계 유수의 완성차 메이커들이 잇달아 터키에 현지 공장을 설립하는 것과 관련해 오스트리아의 자동차 부품 업체들에게도 매력적인 시장으로 부각됨.

  - Josef Pöschl씨는 터키가 제도적 측면이나 관료주의 관행 등에서 과거에 비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으로 변한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도 부족한 면이 많으며, 시간, 여유, 자금 이 세 가지가 터키 시장 진출을 위해 우선적으로 갖춰야 할 전제 조건이라고 언급했음.

  - 특히, 능력 있는 현지 파트너와의 합작은 거의 필수적이라 할 만큼 중요한 사항으로 Koc, Sabanci 등과 같은 대형 지주회사와의 합작은 사업 성공의 보증수표로 간주될 수 있을 정도임.

 

 ○ 엄청난 시장 잠재력을 지닌 터키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는 오스트리아 주요 기업들의 행보는 한국의 기업에도 좋은 벤치마킹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임.

 

 

자료원 : 오스트리아 통계청, Format, Wirtschaftsblatt 및 관계자 인터뷰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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