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경제침체에도 화장품과 미용상품시장 성장세 유지

- 한국기업 진출 가능성 적지 않아 -

□ 멕시코 미용 및 위생상품 시장 동향

 ○ 멕시코의 화장품 및 개인위생상품산업은 내수시장 규모와 종사자 수를 고려했을 때 아메리카 대륙에서 미국, 브라질에 이은 3번째로 큰 규모라고 함. 2009년 기준으로 시장규모는 70억 달러 정도임.

 ○ ‘멕시코 미용 및 개인위생 산업협회(Cámara Nacional de la Industria de Perfumería, Cosmética y Artículos de Tocador e Higiene : CANIPEC)’에 따르면 멕시코에는 미용 및 개인위생상품시장에 150여 업체가 활동하고, 직접고용 인구는 4만 명, 간접고용인구는 15만 명에 이르는 중요한 산업으로 자리잡았음.

 ○ 경제위기로 인해 GDP 성장률은 -6.5%를 기록하고, 제조업 성장률은 -10.2%로 극심한 경기 침체를 보였음에 비해 미용 및 화장품산업은 3%의 성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음.

화장품 및 미용상품 수출입동향

 자료원 : CANIPEC

 ○ 수출입에 있어서도 2009년 11월까지의 누적수치를 보면 수출은 13억77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4%가 증가했으며, 수입은 8억75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2%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음.

 ○ 기업들도 다른 분야와 달리 내수뿐 아니라 수출확대를 위해 생산 설비에 대한 투자를 통해 확대하고, 2009년 3/4분기까지 이 산업에 3억 달러 이상의 외국인직접투자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음.

주요 제품 및 일반관세율

자료원 : 경제부관세정보사이트(SIAVI)

 ○ 현재 멕시코에서는 일반관세가 인하되는 추세이며, 미용상품 및 화장품에 대한 관세율도 올해 들어 전년대비 5%p가 낮아져 FTA 미체결국의 진입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할 수 있음.

 ○ 미용상품의 경우는 대부분의 소비자가 이를 필수품으로 생각해 경제위기 상황에서도 이에 대한 지출을 줄이지는 않으므로, 올 경제위기에도 판매가 크게 줄지는 않을 것임.

□ 전망 및 시사점

 ○ 미용관련 상품 시장은 이미 성숙했다고 보는 의견도 있으나, 미주대륙 3위 규모의 시장에 여전히 새로운 제품에 관심을 갖는 고객이 있으므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음. 우선 가격경쟁력이 중요하며, 피부색 및 유행의 차이로 인해 선호 제품에 차이가 있으므로 우선 현지 시장에 대한 충분한 조사가 필요할 것임. 올해는 5%이상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하므로 더 적극적인 진출 노력이 필요할 것임.

 ○ 아직 한국산 미용상품의 진출은 미미한 편임. 화장품의 경우도 멕시코 진출한 이후 한국과 멕시코의 선호제품에 차이가 제품 공급에 적절히 반영되지 않아 고전하기도 했음.

 ○ 멕시코 시장진출을 위한 트렌드 조사 및 잠재 바이어 발굴을 위해 관련 전시회 참가등을 통한 적극적 홍보가 필요할 것으로 보임. 또한 미용시장은 유통망에서 중간 유통업자가 활성화돼 있지 않고, 수입업체가 직접 소매점에 판매하는 방식이 일반적이라고 함.

  전시회명 : 멕시코 미용전시회 2010

  전시일정 : 2010년 10월 24~26일

  전시규모 : 3만8000㎡

  전시부스수 : 800개

  참관객수 : 6만8000명

  홈페이지 : www.expobeautyshow.com

  전화번호 : 52 55) 52 92 50 61

  이메일: lili@expobeautyshow.com

자료원 : 멕시코 미용및개인위생산업협회(CANIPEC), 경제지 El Capitalino, 미용전시회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