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로 본 한·중·일 3국의 미얀마 시장경쟁구도

  - 중국 미얀마 수출 급신장 –

  - 미얀마는 한국의 제2의 베트남 -

□ 중국 절대 우위, 한일 양국 경쟁

 ○ 미얀마 통계청에 자료에 따르면, 2009년도 미얀마 전체수입액은 전년대비 약 3% 감소한 44억 달러로 예상. 반면, World Trade Altas가 집계한 미얀마 주요 수입 8개국의 수입총액은 약 59억 달러로 전년대비 2.3% 증가했음.

  - 미얀마의 주요 수입국은 중국, 태국, 싱가포르, 한국, 말레이시아, 일본, 인도, 인도네시아 등이며, 이들 8개국의 수입총액은 전체수입의 90% 이상을 차지함.

 ○ 한·중·일 3국의 2009년도 미얀마 수출액은 각각 약 4억 달러, 22.8억 달러, 2억 달러 이며, 2000년 기준으로 각각 1.4배, 4.6백, 1.03배를 기록했음.

  - 2000년 이후 중국의 미얀마 수출이 급속도로 늘어났고, 일본은 정체, 한국은 2007년 이후 증가 추세임.

미얀마의 국별 수입액

(단위 : US$ 백만)

주 : 전체수입액은 미얀마통계청 자료이며 추정치임.

자료원 : 한·중·일은 World Trade Atlas, 전체는 미얀마통계청.

미얀마의 국별 수입액 추이

* 자료원 : 한중일은 World Trade Atlas, 전체는 미얀마통계청.

□ 중국은 모터사이클, 한국은 철강, 일본은 화물차

 ○ 품목별로는 중국의 모터사이클, 자동차부품, 합성직물의 수출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한국은 철강제품, 건설중장비, 일본은 화물자동차, 건설중장비, 승용차의 비중이 높음.

한중일 미얀마 20대 수출품목(2009년도)

(단위 : US$ 백만)

자료원 : World Trade Atlas

□ 국경무역을 통한 중국 수출확대 지속

 ○ 중국은 미얀마와 국경을 접하고 있어 국경을 통한 양국 간 수출입이 크게 증가하고 있고 국경무역은 해상무역보다 수입허가, 통관이 용이하기 때문에 국경무역 의존도는 더욱 높아짐.

□ 한국 미얀마 시장확대의 기회

 ○ 미얀마는 서방의 경제제재로 인해 불가피하게 중국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정세에 놓여 있으며, 이는 한국 기업에는 미얀마 시장을 선점할 기회를 제공함.

 ○ 2009년도 기준, 일본의 미얀마 수출은 한국의 절반 수준으로 일본의 미얀마 시장진출 공세가 본격화되기 전 우리 기업 제품이 미얀마 시장을 선점하는 노력이 필요함.

  - 현재의 태국과 베트남 시장에 대한 한일 양국의 우위에 대해 상기하고 미얀마를 제2의 베트남으로 변화시키는 노력이 필요한 시점임.

 자료원 : World Trade Atlas, 미얀마 중앙통계청, KOTRA 양곤KBC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