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對네덜란드 수출 큰 폭 감소, 최근 회복 조짐

- 2009년 對네덜란드 수출 29% 감소 -

- 2010년 경기회복 전망에 따라 수출 등 교역량 증가 전망 -

□ 2009년 對네덜란드 수출 29% 감소

 ○ 우리나라의 2009년 對네덜란드 수출이 29.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수출감소의 주원인은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인한 시장축소이지만 네덜란드 내에서도 투자감소, 실업률 증가가 소비감소로 이어진 현상이 뚜렷함. 네덜란드는 유럽시장의 물류기지 역할을 하고 있어 재수출 비중이 약 50%에 육박하고 있어 내대경기뿐 아니라 내외경제의 영향도 높은데 유럽 전체의 불황이 네덜란드 수출에 악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됨.

□ 품목별 수출동향

 ○ 2009년 상위 15개 품목 중 수출이 증가한 품목은 경유(7.1%), 선박(86.6%), 컴퓨터부품(9.2%), 타이어(8.4%), 가열난방기(225.2%) 등이며 감소한 품목은 제트유 및 등유(68.6%), 무선전화기(30.9%), 윤활유(54.8%), 무선통신기기부품(14.5%), 자동차부품(13.3%) 등임.

對네덜란드 주요 수출품목 현황

(단위 : US$ 백만, %)

 자료원 : KOTIS

 ○ 상위 15개 품목 중 수입이 가장 많이 늘어난 품목은 배전 및 제어기로 나타났고, 가장 많이 줄어든 품목은 고철로 나타남.

□ 최근 동향 및 전망

 ○ 2010년에 들어서는 對네덜란드 수출이 1월에 전년대비 9.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2009년 1월에는 금융위기의 영향이 본격화되기 이전으로 2009년 1월 수출액은 2008년 대비 큰 변화가 없었음. 따라서 올 1월의 수출 감소폭은 2009년 하락폭에 비해 상당히 완화된 것으로 분석됨. 수입은 2010년 1월에 29.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점차 교역량이 늘어나는 추세를 나타냄.

 ○ 최근 Capgemini Consulting에서 발표한 Global Trade Flow Index 자료에 따르면, 미국 등 주요국의 교역량이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남. 네덜란드도 2009년 3분기와 4분기에 전분기 대비 경제가 플러스 성장으로 나타나고 교역량, 내수시장 등이 전반적인 회복세를 나타내는 것으로 나타남. 따라서 2010년 對네덜란드 수출 등 교역량은 전반적으로 전년대비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됨.

자료원 : 네덜란드 통계청, KOTIS, 네덜란드물류협회, KOTRA 암스테르담KBC 조사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