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슬로바키아 승용차시장, 한국산 점유율 11.3%
  • 트렌드
  • 체코
  • 프라하무역관 소병택
  • 2010-02-23
  • 출처 : KOTRA

 

슬로바키아 승용차시장, 한국산 점유율 11.3%

- 기아자동차 7.02%, 현대자동차 4.28% 점유 -

- 2009년 신차등록 6.7% 감소, 중소형이 85% 차지 -

 

 

 

□ 2009년 슬로바키아 승용차 신차등록 총 9만 여 대, 한국산 점유율 11.3%

 

 ○ 2009년 슬로바키아의 신차 승용차 및 경상용차 등록현황을 보면, 총 9만426대로 전년 9만6897대 대비 약 6.7% 감소해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2000년대 들어서 이어오던 가파른 상승세를 마감했음. 그러나 폐차보조금이 지원된 일반 승용차부문은 총 7만4717대가 신규 등록돼 전년도의 7만 여 대 대비 약 6.7%나 증가한 반면, 경상용차부문은 1만5709대로 전년도의 2만7000대에 비해 무려 40.9%나 감소해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상업용 차량의 수요가 급격히 감소했음을 나타냄.

 

 ○ 전반적인 슬로바키아 승용차시장의 위축에도 불구하고, 한국산 자동차의 판매는 전년 대비 약 25%가 증가한 1만221대로 전체 승용차 및 경상용차시장의 11.3%를 기록해, 시장점유율이 전년 대비 2.86%포인트나 증가했음. 업체별 시장점유율을 보면 기아자동차가 2008년의 5.48%로 6위에서 2009년에는 7.02%로 4위를, 현대자동차가 2.96%로 13위에서 4.28%로 9위를 차지해 현지 생산투자의 효과로 매년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감. 또한 2009년 11월부터 현지생산을 시작한 중소형 다목적 차종인 Venga 모델의 출시로 올해 시장전망을 밝게 함.

 

 ○ 슬로바키아 승용차 및 경상용차시장은 전통적인 Skoda사가 16.74%로 부동의 1위를 고수하고 있으나, 시장점유율은 매년 2% 내외의 감소세를 보임. 소형 차종인 Thalia 모델을 앞세운 Renault사가 10.69%로 2008년의 5위에서 2위를, 206, 207 모델의 Peugeot사가 7.76%로 전년과 같은 3위를 차지함. 그러나 소비자들의 구매력 약화로 가격경쟁력이 취약한 VW사는 2008년의 2위에서 2009년에는 6.21%로 6위로 추락했으며, Benz사도 12위에서 2.11%의 점유율에 그쳐 16위의 부진한 모습을 보였음.

 

□ 1600cc 이하 중소형이 약 86%, 1.4~1.6ℓ 차종 중 기아 Cee’d가 최고 인기차종

 

 ○ 2009년 슬로바키아 승용차시장의 차종별 구성을 보면 1200~1400cc 미만의 소형 승용차가 3만7595대로 전체 시장의 50.3%를 차지해 최대시장을 형성함. 400~1600cc 미만의 중소형이 2만4168대로 32.3%, Mini가 2471대로 전체 승용차시장의 3.3%를 차지해 중소형 이하 차종이 85.9%에 달함. 우리의 주력시장은 기아의 Cee’d와 현대의 i30를 중심으로 한 중소형부문이지만 2010년부터는 Venga, i20 등 소형시장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어 시장점유율 확대 가능성은 충분할 것임.

 

 ○ 중소형 자동차부문에서는 기아의 Cee’d가 최고 인기모델이며 그 다음이 Skoda사의 Octavia 2, Suzuki사의 SX4 및 Citroen사의 C4 순임. 소형차종으로는 Skoda사의 Fabia 2, Renault사의 Thalia 및 Toyota사의 Yaris 순으로 판매량이 많았음. Mini 차종으로는 현대의 i10이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Fiat사의 Panda, Peugeot사의 107 및 기아의 Picanto 모델이 인기차종임. 고가 차종으로 분류되는 중형에서는 BMW의 R3, Opel사의 Insignia, Audi사의 A4, VW사의 Passat 등 독일산이 시장을 석권함.

 

 ○ 경기침체에 따른 자동차 가격의 하락과 폐차보조금 등의 영향으로 중고 수입차시장은 2008년의 10만 대 수준에서 2009년에는 약 7만9000대 수준으로 21%나 감소했으며, 경기회복이 지연되면서 올해에도 중고차 수입시장의 활황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현지 전문가들은 전망함. 현지 중고차 딜러들은 금융위기 이전 대비 30% 이상 하락한 중고차 가격수준이 올해에도 유지될 전망이며, 특히 2009년 판매부진에 따른 재고물량의 처분 등으로 전체 중고차 판매량은 소폭 증가하겠지만, 수입 증가로는 이어지기 어렵다는 분석임.

 

□ 2009년 자동차 생산, 전년 대비 13.7% 감소, 2010년 예년수준 유지 전망

 

 ○ 자동차산업은 슬로바키아 산업생산의 24%, 총 수출의 30% 이상을 차지해 자동차산업의 회복이 국민 경제의 회복과 직결된다고 할 만큼 국가경제의 주축을 이룸. 2009년 슬로바키아의 자동차 생산량은 2008년의 약 58만 대 수준에도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되며, 생산량의 95% 이상을 수출하는 산업구조상 서구라파 시장의 수요회복이 지연돼, 올해에도 60만 대 수준의 생산에 그칠 전망임.

 

 ○ 현재 슬로바키아에는 VW, PSA 및 기아자동차 등 3개 사가 생산공장을 운영하며 전체적으로 연간 약 90만 대의 생산설비를 갖췄으나, 서구라파시장을 목표로 한 생산공장인 관계로 세계 경기의 회복세가 지연됨에 따라 완전가동까지는 앞으로 2~3년이 소요될 것으로 분석. 협소한 내수시장으로 수출시장을 바라볼 수 밖에 없는 산업구조상 슬로바키아 정부나 업계 측에서도 서구라파시장의 자동차 수요회복을 기다리는 것 외에는 별다른 대안이 없다는 어려움에 직면해 있음.

 

□ 시사점

 

 ○ 슬로바키아 자동차시장의 수요 회복이 지연되고 있으나 중소형 이하의 차종부문은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현지 진출한 우리 기업들도 최대시장인 소형시장 공략을 위한 차종 다양화가 더 시급함.

 

 ○ 기아자동차의 선전은 슬로바키아 생산 기업이라는 이미지가 현지인들의 구매결정에 상당히 긍정적인 영향을 미침을 반영한 것으로, 현지 생산투자의 효과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전략을 수립, 시행할 필요성이 있음.

 

슬로바키아 신승용차 등록현황

구분

2008

2009

등록대수(대)

점유율(%)

등록대수(대)

점유율(%)

SKODA

18,582

19.18

15,140

16.74

RENAUT

5,818

6.00

9,668

10.69

PEUGEOT

6,807

7.02

7,019

7.76

KIA

5,313

5.48

6,349

7.02

CITROEN

6,397

6.60

6,221

6.88

VW

8,171

8.43

5,613

6.21

TOYOTA·LEXUS

3,825

3.95

4,687

5.18

FIAT

4,527

4.67

4,364

4.83

HYUNDAI

2,869

2.96

3,872

4.28

SUZUKI

5,284

5.45

3,679

4.07

총계

96,897

100.00

90,426

100.00

자료원 : 슬로바키아 자동차산업협회

 

 

자료원 : 슬로바키아 자동차산업협회(ZAP), 유럽 자동차협회(ACEA) 등 관련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슬로바키아 승용차시장, 한국산 점유율 11.3%)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 뉴스를 본 사람들이 많이 본 다른 뉴스
국가별 주요산업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