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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분야별 2010 전망(1) : 소비자가전, 이미징기기
  • 트렌드
  • 미국
  • 뉴욕무역관 슈퍼관리자
  • 2010-01-21
  • 출처 : KOTRA

 

미국, 분야별 2010 전망(1) : 소비자가전, 이미징기기

- 미국 소비, GDP 75% 비중, 진정한 회복은 소비에 달려있어 -

- 소비심리 개선 중, 새로운 혁신 제품이 소비의 정상화 주도 -

 

 

 

2010년 경기지수 회복과 함께 미국 GDP 75%를 차지하는 소비지출이 살아날 것인가. 소비지출의 절대적인 비중 때문에 미국 경제회복은 소비에 달렸으며, 소비가 살아나야 진정한 의미의 회복이라고 보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임. 이에 따라 2010년 소비가 살아날 시장기회를 모색하고자 소비 품목별로 주요 이슈와 전망을 다음과 같이 정리했음.

 

 1) 분야별 2010 전망 : 소비자가전, 이미징기기

 2) 분야별 2010 전망 : 통신, 자동차 애프터마켓

 3) 분야별 2010 전망 : 섬유·패션, 뷰티, 가정용품

 4) 분야별 2010 전망 : 비디오게임, 장난감

 

□ 2010년 미국 소비환경

 

 ○ 미국 경기, 느리고 완만한 회복패턴 예상, 다시 침체기로 빠지는 더블딥 가능성도 지속 상존

  - 따라서 경기회복기라도 소비지출의 급증은 없을 것으로 전망

  - 올해 10%대 실업률이 개선되지 않을 것으로 전문기관들 예측, 소비자들 지갑은 여전히 얇고 소비지출에 신중할 것으로 예상

 

 ○ 그러나 장기간 절약에 지친 소비자들, 소비심리는 다소 개선

  - 연말 쇼핑시즌에도 확인됐듯 심리적 보상을 위해 스스로를 위한 아이템 구매에 나서고 있어

  - 침체 장기화로 인해 구입 미루던 제품들 교체시기가 도래

  - 복잡한 생활을 심플하고 편리하게 해주는 새로운 기술 제품에 열광. 특히 각종 디지털의 일상적인 이용을 통합해주는 컨버전스 제품은 경제성도 있는 것으로 판단해 기꺼이 지갑을 열음.

 

 ○ 미국 소매업자들과 제조업체, 서서히 살아나는 구매심리를 자극하기 위해 혁신과 제품 차별화로 새롭고 획기적인 제품 개발에 집중하는 것으로 파악

  - 바이어 상담 마친 공급업체, 바이어들의 재고 축소전략 여전하되 새롭고 혁신적인 제품을 원하는 요구가 매우 강한 것으로 전함.

  - 낮은 가격으로 소비 이끌어내는 데 한계 직면

  - 실제 소비가 발생해도 바이어들이 규모보다 실속과 실리를 추구해 오더를 크게 늘리지는 않을 것으로 예측. 소량오더 잦은 발주 경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

  - 따라서 2010년은 아이디어 제품, 혁신적인 제품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될 전망

 

□ 소비자 가전 : 기기들의 컨버전스가 제공하는 편의성과 경제성에 소비자들 환호 전망

 

 ○ 새로운 통합 기술제품 지속 출시, 풍부한 고화질 콘텐츠 공급으로 시장성장 본격화 예상

  - 웹과 연결되는 여러 기능을 가진 복합·통합 제품은 사용편리성뿐 아니라 한 가지 제품 구입으로 활용도가 넓어 경제성이 뛰어나 소비자 구매가 활발

  - 즉 AV(오디오, 비디오) 품목 내 많은 카테고리가 고화질로 이동, 제품 기능들이 통합되면서 실질적인 가치와 가격 대비 높은 효용성을 제공하게 됐음.

  - 이러한 복합·통합 제품의 예는 다음과 같음.

   · 인터넷 DVD 렌탈업체 넷플릭스(Netflix)가 시작한 스트리밍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TV제품

  · 인터넷 라디오를 수신할 수 있는 리시버

  · 온라인 사진공유 프로그램인 구글 플리커(Flickr)나 인터넷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YouTube) 연결이 간편한 제품 등

 

 ○ 올해 3D 기반 플랫패널 TV, 블루레이 세트의 등장은 마치 흑백시대에서 컬러시대로, 혹은 일반화질에서 고화질 비디오로 전환되는 대대적인 변화에 비견될 정도로 업계에 혁신을 몰고 올 것으로 전망

 

 ○ 품목별 전망

  - AV 기기 : 2009년 전 카테고리에서 부진했으나, 타 기기와의 기능 통합으로 올해는 다소 개선될 것으로 파악

  - HDTV : 제품 가격이 지속 떨어지면서 여러 대 TV를 보유하는 미국 가정들이 거실 또는 마스터 베드룸 외의 다른 공간에도 기존 아날로그 CRT TV를 HDTV로 교체하는 시기 도래. 이에 따라 제조업체와 판매업체 모두 기존 제품의 마진 사수를 위해 애쓰는 한편, 더 얇고 브로드밴드로 전달되는 프로그램과 연결이 가능한 신규 하이엔드 제품 마케팅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

  - 블루레이 플레이어 : 제품가격 하락, 새로운 블루레이 통합 홈시어터 시스템 출시, 풍부한 고화질 콘텐츠 공급으로 시장의 안정적 활성화 전망

 

□ 이미징 기기(디지털카메라 등) : 수요 증가, 다양한 제품 출시, 그러나 컨버전스 제품과의 경합 무시 못해

 

 ○ 대표적인 이미징 기기인 디지털카메라는 톱5 테크놀로지 품목 중 하나로, 미국 네 가정 중 셋이 적어도 한 개의 디지털카메라를 소유한 것으로 파악

 

 ○ 디지털카메라 수요는 가계당 1개 이상으로 발전

  - 경기침체기 미국 소비자들, 가족과 엔터테인먼트 증가

  - 가족과의 추억을 기록하고자 디지털카메라 사용 및 활용도 높아짐.

  - 소셜네트워킹, 소셜미디어 이용의 일상화로 디지털 사진이 일상 커뮤니케이션의 일부가 됐음. 소비자들은 매일 사진을 찍고 편집하고 자신의 블로그나 Facebook 등 소셜미디어에 업로드함.

  - 따라서 이제는 개인별 수요가 발생 중

 

 ○ 그러나 이 같은 수요가 반드시 디지털카메라 구매로 이어지기보다 카메라 기능을 장착한 휴대폰 구입으로 연결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

  - 이러한 제품 간 컨버전스 현상이 디지털카메라 품목을 위협하고 있어, 업계는 더욱 새롭고 전문화된 기능으로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음.

 

 ○ 2010년 소비자들의 선택 기준

  - 가격 경쟁력(Affordability)과 기기 통합성(Convergence)이 구매결정 핵심요소

  - 사진 슈팅과 다른 사람들과의 사진 공유가 더욱 용이한 제품 선호

  - 더 재미있고 창의적인 결과물을 지원하는 포토북 등의 스페셜 기능 여부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점차 증가

 

□ 시사점

 

 ○ 미국 소비자들, 컨버전스 가전제품에 대한 만족도와 활용도 높아지면서 2010년에는 구매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

  - 2010년 혁신적인 소비자가전제품이 소비 회복의 주도적으로 이끄는 품목 중 하나가 될 것으로 기대

 

 ○ 디지털 카메라는 이제 필요에 의한 구매보다 디자인, 성능의 문제로 구입하는 경우가 증가

  - 미국 소비자들의 선호에 맞는 컬러나 디자인, 또는 사진을 즐기고 이용하는 생활패턴을 파악하여 제품에 반영하는 등 제품 개발시 미국 소비자들의 문화 이해가 필수

 

 ○ 새로운 테크제품 이용으로 소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이 급격하게 변화중이며, 이 과정에서 관련제품의 수요도 동반 창출될 것임. 변화하고 있는 소비자들의 일상생활을 면밀히 관찰하면 새로운 시장기회 발견으로 시장 선점이 가능

 

 

자료원 : IBIS World, The Economist, CEA, WWD, CNN Money, Playthings, HAPPI, 업체 인터뷰, KOTRA 뉴욕KBC 보유정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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