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분야별 2010 전망(2) : 통신, 자동차 애프터마켓

- 통신 분야의 변화, 타 산업과 제품에까지 대대적인 영향 끼쳐 -

- 자동차 애프터마켓, 품목별로 성장세 차이 있는 점 주의 -

□ 통신 : 휴대폰 기기는 스마트폰으로, 무선 브로드밴드는 4세대 통신으로 전환기 맞을 전망

 ○ 2010년은 스마트폰이 대세, 기존 폰 교체수요 증가

     구글(Google) 합류로 시장 더욱 뜨거워져

  - 스마트폰 트렌드와 다양하고 풍부한 애플리케이션의 이슈화로, 애플(Apple)사의 아이폰이 주도하던 스마트폰시장은 2010년 ‘아이폰 현상’을 뛰어넘어 통신기기산업의 주류로 자리잡을 전망

  - 특히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등장, 기기 제조업체들과 서비스 운영자들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받아들임으로써 신규 기기 출시 증가

 ○ 소비자들의 휴대폰 선택기준 변화

  - 전화통화 자체보다 휴대폰기기를 통한 인터넷 사용의 용이함, 멀티미디어 경험을 중시

 ○ 2010년은 무선 브로드밴드 4세대 통신으로 전환기

  - CLEAR &Sprint사는 4G WiMAX 기술로 메이저시장에 진출 계획

  - Verizon Wireless사는 4세대 통신 LTE에 기반한 4G 네트워크로 이동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짐.

  - 이로 인해 무선기기의 인터넷 스피드가 향상돼 비디오 콘텐츠 및 기타 스트리밍 서비스가 더 실용적으로 될 것이고 가격은 낮아질 것임.

  - 나아가 무선연결이 단순히 핸드셋 단말기뿐 아니라 소비자 가전과 자동차로 확산 예상

□ 자동차 애프터마켓 : 성능 향상 및 유지보수제품 위주, 지속 성장 전망

 ○ 2010년 자동차 애프터마켓은 특히 애플리케이션 파트(일반적으로 특정 메이커와 모델 차량용 교체 파트) 위주로 성장 전망

 ○ 자동차 애프터마켓, 3가지 성장 전망 근거

  - 첫째, 미국 소비자들, 현재 보유 중인 자동차 관리해 오래 타는 경향을 보임. 따라서 애프터마켓 수요 증가. 반면 신규 자동차 판매는 기록적으로 낮은 수준으로, 2009년 경기부양책의 일환으로 실시된 정부의 ‘중고차 보상프로그램(Cash For Clunkers)’에도 큰 효과를 보지 못했음.

  - 둘째, 2008년 피크를 기록했던 미국 내 가솔린 가격이 안정을 찾으면서 자동차 이용이 늘어나고 있음. 이러한 일상적인 사용으로 인한 차량 마모와 손상은 애프터마켓 성장의 핵심요인임.

  - 셋째, 소비자들이 차량 유지보수의 중요성을 더 크게 인식함. 금융위기 직후 소비자들은 차량 관리도 미뤄가며 무조건 지출을 줄였으나, 이제는 적시적소 유지보수가 차를 더 오랫동안 탈 수 있게 한다는 점을 깨닫고 있음.

 ○ 주요 매출 전망 품목

  - 서스펜션, 브레이크, 배터리 등 차량 성능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주요 애플리케이션 제품 성장 예상

  - 엔진오일, 부동액 등 주요 차량 유지보수용 제품 판매도 증가 전망

  - 그러나 차량 외관용 품목 등 유지보수에 반드시 필요한 품목이 아닌 경우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

□ 시사점

 ○ 2010년 통신 분야는 새로운 전환기를 맞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의 파장은 다른 산업과 제품에까지 미치고 있음.

  - 모바일 라이프가 더욱 편리해지는 데 초점 맞춰 통신 기기와 방식 계속 진화

  - 언제 어디서나 온라인 접속이 빠르게 이루어져 이동성이 눈에 띄게 향상되면서 소비자들의 일상생활이 크게 변화. 대표적인 예로 온라인 쇼핑 증가, 트위터 등의 소셜미디어 활용 증가를 들 수 있음.

 ○ 따라서 통신 분야의 변화는 이제 모든 업계에서 눈여겨봐야할 이슈이며, 자사 제품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함.

 ○ 신규 자동차 판매 부진현상과 달리, 자동차 애프터마켓은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나, 모든 품목이 잘 되는 것이 아니라 품목별로 차이가 있어 주의를 요함.   

자료원 : IBIS World, The Economist, CEA, WWD, CNN Money, Playthings, HAPPI, 업체 인터뷰, KOTRA 뉴욕KBC 보유정보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