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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정책] 2010년 그린스테이트 향한 하와이주 행보
  • 경제·무역
  • 미국
  • 로스앤젤레스무역관 송용진
  • 2010-01-16
  • 출처 : KOTRA

     

2010년 그린스테이트 향한 하와이주 행보

- 하와이 클린에너지 이니셔티브에 따라 전체 에너지 중 신재생에너지 비율 높여 -

- 풍력발전시설 늘리고 해저송전 케이블망 구축 계획 -

     

     

  

□ 하와이주 클린에너지 이니셔티브

 

 ○ 하와이주 개요

  - 미국의 50번째 주인 하와이는 미국 본토에서 남서쪽에 있으며 니하우, 카우아이, 오아후, 몰로카이, 라나이, 마우이, 카호올라웨, 하와이 등 8개 섬과 100개가 넘는 작은 섬들이 600㎞에 걸쳐 분포함.

  - 하와이주에 있는 모든 섬이 화산섬이며 최대 섬은 하와이섬, 수도는 호놀룰루임.

  - 인구는 2008년 기준 약 128만 명으로 추산되며, 이는 아시안 38%, 백인 25%, 히스패닉 9%, 원주민 9%, 흑인 2% 등으로 구성됨.

  - 주소득의 25%를 차지하는 관광업이 주요 산업이며, 이 밖에 커피 등 각종 식품과 의류 관련산업이 분포함.

     

하와이주를 구성하는 주요 섬

     

 ○ 화석연료 의존도 높아

  - 하와이주는 주소득의 10%에 해당하는 60억~70억 달러를 석유 수입에 사용하며, 미국 내에서 가장 석유의존도가 심함.

  - 총 전력수요의 75%를 외국에서 수입되는 석유에 의존해 전기료가 미국 내에서 가장 높음. 한 예로 2008년 여름 배럴당 원유 가격이 147달러일 때 하와이주의 전기료는 본토보다 5배 높은 수준을 기록함.

  - 따라서 석유의존도를 낮추고 오바마 정부의 친환경 정책에 기반, 온실가스를 규제하기 위해 적극적인 신재생에너지 정책을 펴고 있음.

 

 ○ 하와이 클린에너지 이니셔티브

  - 2008년 1월, 하와이 정부는 미 에너지부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하와이 클린에너지 이니셔티브를 발표함.

  - 하와이 클린에너지 이니셔티브는 신재생에너지 생산비중을 높이고 하와이주의 작은 섬들에 생산된 신재생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조달하는 것을 목표로 함.

  - 이 목표가 성공적으로 달성될 경우 촤대 72%까지 석유 소비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하와이 주정부는 추정함.

  - 이에 따라 2008년 10월, 하와이 주정부는 하와이주에 있는 전력회사들과 동의서를 체결해 2030년까지 전체 에너지의 70%, 전체 전력의 40%를 신재생에너지에서 조달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함.

  - 이에 따르면 향후 5년간 700㎿의 전력을 신재생에너지로부터 생산해 하와이주 전력망에 조달하고, 이 규모를 점차 늘려 최대 1100㎿를 신재생에너지에서 조달할 계획임.

  - 또한 마우니, 몰로카이, 라나이를 하나의 전력망으로 연결하는 해저송전 케이블을 건설하고 이를 통해 마우이에서 생산되는 400㎿의 풍력에너지를 전력망에 조달하고자 함.

  - 2009년 하와이주는 Renewable Portfolio Standard를 강화해 2010년까지 하와이주 전력회사들이 공급하는 전력의 10%, 2015년에는 15%, 2020년에는 25%, 2030년에는 40%를 신재생에너지에서 조달하도록 하는 법안을 통과시킴.

  - 하와이주 전력회사들은 2008년 18%를 신재생에너지에서 조달해 2010년 목표인 10%를 일찌감치 달성했으며, 신재생에너지의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하와이주의 석유의존도는 점점 낮아짐.

  - 미 에너지부의 Kevin Kolevar Assistant Secreatry는 이러한 클린에너지 이니셔티브를 통해 하와이가 미국 내 신재생에너지 선도주자가 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이러한 노력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에너지가격 하락 및 에너지 주권 강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함.

 

하와이주 에너지원 비중 추이

자료원 : 하와이주 Energy Resources Coordinator Annual Report 2009

     

□ 하와이주의 Interisland Wind Project

     

 ○ 프로젝트 개요

  - Interisland Wind Project는 클린에너지 이니셔티브에 따라 추진되는 프로젝트로 몰로카이와 라나이에서 생산되는 풍력에너지를 해저송전 케이블을 통해 전력수요는 높으나 신재생에너지 생산 잠재력이 낮은 오하우로 보내는 프로젝트임.

  - 마우이에서 Kaheawa 풍력발전소를 건설하고 오아후에서 풍력 관련프로젝트를 진행하는 First Wind Hawaii사는 몰로카이에 200㎿ 이상의 풍력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임.

  - 또한 라나이에서 하와이주 최대 솔라시스템을 설치한 Castle &Cooke사가 라나이에 200㎿ 이상의 풍력발전소를 설치할 예정임.

  - 하와이주는 몰로카이, 라나이, 오아후와 마우이를 연결하는 해저송전 케이블을 건설할 계획이며 하와이주 전력회사 중 하나인 Hawaiian Electric Company는 오아후의 전력망을 해저케이블망을 이용해 400㎿ 이상의 풍력을 받아 사용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할 예정임.

  - 이러한 프로젝트를 통해 관련직업을 창출하고 투자와 첨단기술을 유치할 수 있으며, 궁극적으로 석유 수입에 소비되는 비용을 낮춰 석유의존도와 전기료를 낮추고 온실가스 배출규모를 줄일 수 있음.

  - 하와이주는 장기적으로 마우이와 하와이를 잇는 해저송전 케이블망 건설을 목표로 함.

     

 ○ 에너지 저장문제는 해결과제

  - 하와이주에서는 전력수요가 낮아지는 밤에 바람이 많이 불기 때문에 항상 일정하게 불지 않는 풍력을 효과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풍력으로 생산한 전력을 저장할 수 있는 효율성이 높은 배터리가 필요함.

  - 따라서 풍력발전시설, 해저송전 케이블에 더해 배터리 개발문제가 해결돼야 함.

 

□ 시사점

 

 ○ 하와이주의 신재생에너지를 향한 의지

  - 석유의존도를 낮추고 친환경적인 전력 생산을 하기 위해 하와이주는 신재생에너지로부터 전력공급 비중을 늘리기 위해 클린에너지 이니셔티브를 적극적으로 추진 중임.

  - 이에 따라 풍력발전프로젝트인 Interisland Wind Project를 추진해 풍력발전시설을 늘리고, 해저송전망을 건설해 하와이주 전역에 신재생에너지 전력을 공급하고자 노력 중임.

     

 ○ 하와이주의 행보에 배울 점 많아

  - 수많은 섬이 있는 한국도 하와이주처럼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을 통해 생산된 전력을 해저송전망을 통해 여러 지역에 공급하는 프로젝트를 검토할 필요가 있음.

  - 또한 일정하게 불지 않는 바람으로부터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효율적인 전력 저장이 가능한 배터리의 개발이 동시에 진행돼야 함.

  - 이러한 배터리를 개발해 하와이 등 풍력발전이 적극 검토되는 지역에 수출할 가능성도 검토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 하와이주 Energy Resources Coordinator Annual Report 2009, 미 에너지부 홈페이지, www.hawaiisenergyfuture.com, www.interislandwind.com, USA Today, KOTRA 로스앤젤레스KBC 자체 보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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