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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마케팅] 美 캘리포니아, 신재생에너지 산업 현장을 가다(중)
  • 경제·무역
  • 미국
  • 로스앤젤레스무역관 송용진
  • 2009-09-29
  • 출처 : KOTRA

 

美 캘리포니아, 신재생에너지 산업 현장을 가다(중)

- 첨단 기술 보유한 한국기업과의 기술 협력 가능성 커 -

- 미국 풍력발전소 관계자,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혀 -

 

 

 

□ 미국 풍력에너지 시장 개요

 

 ○ 세계 1위 풍력발전국가 미국

  - 2008년 현재 풍력에너지 소비는 전체 에너지 소비의 1% 정도임.

  - 세계 풍력위원회에 따르면, 2007년 미국 풍력발전 규모는 16.8GW로 22.2GW를 기록한 독일에 이어 2위였으나, 2008년에는 25.2GW로 전 세계 풍력발전의 20.8%를 차지해 독일을 누르고 1위에 오름.

  - 2008년 5월 미국 에너지부가 미국 전력 수요의 20%를 풍력발전으로 조달하기 위해 국가 로드맵으로 제시한 ‘20% Wind Energy by 2030 Plan’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2030년 누적 설치 규모는 300GW에 이를 전망임.

  - 2009년 상반기에만 4000㎿가 넘는 풍력발전 시설이 새로 설치됐으며, 이는 2008년 같은 기간에 2900㎿가 설치된 데 반해 훨씬 빠른 성장임.

 

미국의 연간 누적 풍력발전 시설규모 및 전망

       (단위 : GW)

   

자료원 : 미국 에너지부

 

2008년 주요 국가별 풍력발전 용량 및 시장규모

(단위 : ㎿, %)

   

자료원 : Global Wind Energy Council

 

 ○ 미국 주요 주별 풍력발전 시장규모

  - 주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은 텍사스, 아이오와, 캘리포니아주가 풍력발전 가동 규모 면에서 각각 1, 2, 3위를 차지함.

  - 특히 캘리포니아는 2010년까지 20%를, 2020년까지는 33%의 에너지를 신재생에너지에서 생산하는 목표를 설정하고 적극적인 지원에 나섬.

  - 잠재력 면에서는 노스다코다, 텍사스, 캔자스주가 각각 1, 2, 3위를 차지함.

  - 풍력발전 선진국인 독일은 현재 24GW 규모의 풍력발전 시설을 갖췄으나, 미국 노스다코다주의 풍력발전 잠재력에 비하면 일부에 지나지 않음.

 

미국의 대표적인 풍력발전 지역

                   (단위 : ㎿)

순위

풍력발전 가동 규모

1

텍사스

7,118

2

아이오와

2,791

3

캘리포니아

2,517

4

미네소타

1,754

5

워싱턴

1,447

자료원: American Wind Energy Association

 

미국 주요 주별 풍력발전 잠재력

(단위 : 10억 ㎾h)

    

자료원 : Pacific Northwest Laboratory

     

□ 풍력발전소 관계자가 전하는 미국 캘리포니아 풍력발전의 현주소

     

 ○ Oak Creek Energy Systems Inc. 개요

  - 1982년 미국 풍력발전 산업이 발생한 캘리포니아 Kern 카운티 테하차피(Tehachapi) 지역에 풍력발전소를 가동한 이후, 미국과 캐나다 등지에서 1000㎿가 넘는 풍력발전 시설을 운영 중임.

  - 풍력발전소 매니저인 로맨씨에 따르면, 바람이 많이 부는 Kern 카운티의 모하비(Mojave)와 테하차피(Tehachapi) 지역에 총 760㎿ 규모의 12개 풍력발전소, 3500여 개의 풍력발전기(wind turbine)를 가동함.

  - 현재 노후한 풍력발전기를 신모델로 교체함. 신모델은 날개가 바람이 부는 방향으로 향하게 조정할 수 있으며, 바람의 강도에 따라 날개가 수축하기도 해 원하는 만큼 전력을 생산할 수 있음.

  - 중앙 조정실에서 날씨와 바람의 세기에 따라 풍력발전기를 조종해 기존의 풍력발전시설보다 많은 양의 전기를 생산하며 풍력발전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됨.

  - 2006년 남가주 전기회사인 남가주 에디슨(Southern California Edison)과 1550㎿의 대규모 전력 공급 계약을 체결함.

  - 2007년부터 남가주 에디슨과 송전 시설을 건설하며 완공 시 4500㎿ 규모의 전기를 송전할 수 있게 됨.

  - 또한 인근 시멘트 공장에 필요한 전력을 100% 충당할 수 있는 24㎿ 규모의 풍력에너지 시설을 건설하는 등 소규모 풍력발전 프로젝트도 진행함.

     

Oak Creek Energy Systems Inc.의 풍력발전기 V-90

 

 ○ 풍력발전소 건설을 위해 고려할 사항

  - 바람의 세기가 평균 초속 13~14m로 불고, 풍력발전시설 설립이 용이한 저지대 지역을 선정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로맨씨는 언급함.

  - 전력소비량이 많은 시장이 인접해 있고, 송전시설 등 제반시설이 있어야 함.

  - 풍력발전 부지의 지가도 부지 선정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임.

     

 ○ 풍력발전에 대한 미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 매니저 로맨씨에 따르면, 풍력발전은 바람으로 전력을 생산하는 효율성이 40%에 달해 16~20% 사이의 태양력발전보다 효율이 높고 발전시설 건설 및 운영 면에서 태양에너지보다 4, 5배가량 저렴함.

  - 풍력발전기 1대를 세우는 데 평균 1주일이 소요되며 풍력발전기부품 구입부터 발전소 건설까지 ㎿당 평균 125만 달러가 소비됨.

  - 또한 미국 정부에서 풍력발전시설 건설 및 개발을 위해 세금 공제 혜택(Production tax credit)을 줌. 2010년 전에 시공하는 업체에는 투자비용에 대해서도 세금 공제 혜택(Investment tax credit)을 30%까지 지원하고 이밖에 현금 지원(Cash Grant) 프로그램도 운영함.

     

 ○ 풍력발전을 둘러싼 주요 이슈와 한국기업과의 기술 협력 가능성

  - 로맨씨는 캘리포니아가 연중 햇빛이 쨍쨍한 날씨기 때문에 태양력발전은 지속적으로 정해진 양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반면, 풍력발전은 상대적으로 바람 세기가 변동해 지속적인 전력 생산이 어렵다고 언급함.

  - 풍력발전을 위해서는 최소 초속 4m의 바람이 필요하며 초속 25m 이상의 바람이 부는 경우 발전기의 구조적인 한계로 인해 발전기 가동을 멈춰야 하는 점도 단점으로 지적함.

  - 바람이 잘 부는 연안 근처에 풍력발전소를 건설할 경우 바닷물이 시설을 부식시키는 것을 막기 위한 기술적인 문제와 비용 등의 제약이 따름.

  - 이러한 문제를 극복할 수 있으면서 경제성이 있는 풍력발전시설을 개발하는 것이 현재 풍력발전 업계의 주요 이슈라고 언급하면서 관련 기술을 보유한 한국기업과의 기술 협력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임.

 

□ 시사점

 

 ○ 첨단기술 보유한 한국 업체, 미국 풍력발전시장 적극 진출해야

  - 노스다코다와 캔자스 등 평지이면서 바람이 잘 부는 지역이 많아 미국의 풍력발전시장은 성장 가능성이 큼.

  - 연안 근처의 풍력발전 잠재성도 크나 바닷물로 인한 시설 부식과 잦은 태풍 등으로 현재는 기술적인 제약이 있고 건설비용도 높은 편임.

  - 풍력발전 시설 매니저 등 업계 관계자는 이러한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비롯해 저렴한 부품 및 시설 공급이 가능한 한국기업과 적극적인 협력관계를 모색할 수 있다는 입장임.

  - 그러나 현지에서 한국기업의 홍보가 이뤄지지 않아 현지 업체들이 한국기업을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음.

  - 따라서 관심 있는 업체는 다음 연락처로 연락해 담당자와 접촉을 시도하는 것이 필요함.

 

  - 업체명 : Oak Creek Energy Systems Inc.

  - 주소 : Mojave Office 14633 Willow Springs Rd. Mojave, CA 93501

  - 전화 : 1-661-822-6853

  - 담당자 : Roman Dackiw

  - 이메일 : roman@oces.com

 

 

자료원 : Oak Creek Energy Systems Inc. 관계자 인터뷰 및 시설 참관, Global Wind Energy Council 홈페이지, American Wind Energy Association 보고서, Pacific Northwest Laboratory 보고서, 미국 에너지부 홈페이지, KOTRA 로스앤젤레스KBC 자체 보유정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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