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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스마트그리드 실험 중
  • 경제·무역
  • 이탈리아
  • 밀라노무역관 최윤정
  • 2009-12-19
  • 출처 : KOTRA

 

이탈리아, 스마트그리드 실험 중

- 알프스지역 중심으로 지능형 전력망 구축 시도 -

- Enel사, 지능형 전력망 개발을 위한 솔루션 개발 진행 중 -

 

 

 

□ 스마트그리드를 향한 이탈리아의 움직임

 

  유럽은 2020년까지 전체 전력소비의 20%를 재생에너지원에서 사용한다는 목표가 있으며, 이를 위해 기존 전력망에 대한 새로운 관리시스템을 개발해야 할 필요성이 대두됨.

 

  따라서 이탈리아를 포함한 유럽에서도 이와 관련된 새로운 지능형 전력망, 즉 스마트그리드 구축에 대한 실험이 한창임.

 

□ AlpEnergy 프로그램

 

  대표적 케이스로 알프스산맥에 인접한 이탈리아, 독일, 스위스, 프랑스, 슬로베니아, 오스트리아 6개 국가들이 재생에너지의 효율적 공급을 위한 국가 간 협력프로그램인 AlpEnergy를 출범시켜 해당지역에 적용시킬 지능형 전력망 구축 모델 실험단계에 있음.

     

AlpEnergy 스마트그리드 참가국가

자료원 : Alpine Space

 

  이 프로그램은 효율적인 방식으로 태양광, 바이오가스, 바이오매스, 미니풍력시설 등 재생에너지원에서 얻은 전기를 저압과 고전압을 모두 포함하는 전력공급망으로 끌어들여 해당 지역에 재공급할 수 있는 스마트그리드 전력망 구축이 목표임.

 

  즉, 재생에너지원을 활용한 경제적인 에너지 생산을 최적화하고 에너지 저장을 가능하게 하면서 생산량과 소비량이 높은 순간을 적절히 조화시키는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임.

 

 ㅇ 또한 해당 지역 발전소 간 상호연결로 실시간 정보교환을 하고 소비량에 기초한 전력공급으로 전력 생산의 균형을 맞추며, 낭비를 예방해 에너지의 합리적 이용을 진흥하게 될 것으로 기대됨.

 

  해당 협력프로그램의 실행은 Apine Space라는 알프스 인근 6개 국가 개발지원 유럽연합 기금으로 이탈리아에서는 밀라고 폴리테크닉, 만토바도, 발 다오스타주 정부가 참여하며 2010년 만토바도에 처음으로 실험적용될 예정임. 다음으로 벨루노, 발다오스타주가 차례로 실험과정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짐.    

     

  초기 건설비용을 감안해 전기세는 기존 가격보다 매월 3유로 더 높을 것으로 알려졌으나 약 5~15%의 에너지절약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향후 장기적 관점에서 가격 하락과 에너지절약의 효율성을 증대할 수 있는 방안 모색이 필요할 것임.

     

□ 이탈리아 스마트그리드 선두기업, Enel사

     

  올해 7월 이탈리아 라퀼라에서 열린 G8 확대정상회의를 통해 이탈리아는 스마트그리드 로드맵을 작성할 중심적인 역할을 부여받았으며, 9월 코펜하겐 유엔기후변화회의에서 이를 소개할 예정임. 따라서 로드맵과 관련 이탈리아 최대 전력기업인 Enel이 관련 유럽기업 선봉에 서서 리더역할을 할 것으로 알려짐.

     

  현재 스마트그리드 지능형 전력망은 유럽 어떤 국가에서도 시행되지 않지만, 유럽연합 자금 지원의 다양한 기술프로젝트와 동시에 에너지 수요 운영 및 소비자 관련 프로젝트가 논의됨.

     

  이 중 가장 중요하게 추진되는 프로젝트는 ADDRESS(Active Distribution Networks with full integration of demand and distributed energy resources)로 이 프로젝트에는 유럽 11개 국가 에너지분야 25개의 유럽기업과 연구소, 대학이 컨소시엄 형태로 참가하며 이탈리아의 Enel이 이 중 중심역할을 함.

  

  이 프로젝트는 유럽 스마트그리드 플랫폼 계획의 일부로 약 1900만 유로의 예산이 소요될 예정이며, 이 중 900만 유로는 유럽연합 7th FWP(Seventh Framework Programme)의 자금 지원으로 이뤄짐.

     

  2008년 9월 1일에 시작됐으며, 4년간 지속될 이 프로젝트는 개인 소비자로부터 전기에너지 수요 개발, 스마트그리드 실현 및 상용화 시대를 앞당긴다는 목표로 기업, 연구소, 대학에서 유기적으로 연구를 진행 중임.

     

  이탈리아에서는 앞서 말한 Enel사를 주축으로 Alcatel-Lucent Italia, Siena 대학, Cassino 대학 연구소에서 참가함.

     

  Enel사는 유럽 스마트그리드 플랫폼 지침에 따라 지능형 전력망에 필요한 혁신적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는 전력 공급망 모니터링과 제어에 관한 기술인 것으로 알려졌음.

     

  이를 통해 이탈리아 전력망에 적용, 에너지 생산 효율성이 서비스질과 환경보호 측면에서 양립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계획이라고 함.

     

스마트그리드 도입 시 전력시스템 변화

자료원 : Enel Distribuzione SpA

 

□ 시사점

 

  유럽에서 전기세가 가장 높은 이탈리아에서 디지털시대가 제공하는 이점을 최대한 활용한 스마트그리드의 구축은 ICT와 정보운영 인프라의 확충이 시급한 이유로 장기적 관점에서 접근됨.    

 

  특히 미터기, 센서, 통신규약, IT 인프라, 유동장치 등의 전력망에 대한 물질적 개발뿐만 아니라 소비량, 가격, 시간대 등의 정확한 정보 제공에 대한 투자가 이뤄져야 하며, 유럽연합 차원에서 협력 및 기술 개발 공유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됨.

 

 

자료원 : Alpine Space, Enel, KOTRA 밀라노KBC 자체 자료 및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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