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2009년 수입 경기둔화로 25.3% 감소

- 수출은 세계금융위기 여파로 22.2% 감소 –

- 2010년 수입, 헤알화 강세현상 및 경기회복으로 활기 띨 듯 -

□ 2009년 무역동향

 ㅇ 2009년 브라질의 수출이 세계금융위기 여파로 1950년 이후 최대 감소폭인 22.2% 감소한 1523억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남.

  - 미국 등 주요 수출대상국의 수요 감소로 제조품의 수출이 전년대비 26% 감소했지만, 원자재 수출은 중국 소비 회복으로 전년대비 14.1% 감소에 그침.

  - 브라질 개발상공부에 따르면 지난해 금융위기로 가장 타격을 받은 수출 분야는 철강산업과 자동차산업으로 나타남.

 ㅇ 지난해 수입 역시 브라질 경기둔화 여파로 전년대비 25.3% 감소한 1276억 달러를 기록함.

  - 지난해 브라질 경기둔화에 따라 원료 및 중간재, 자본재, 석유 관련제품은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으나 자동차를 비롯한 내구성 소비재는 헤알화 강세현상과 함께 견고한 가계소비로 7.5% 마이너스 성장에 그쳤고 비내구성 소비재는 2% 성장한 것으로 나타남.

 ㅇ 지난해 수출과 수입이 동시에 큰 폭으로 줄어들면서 무역수지 흑자폭은 2003년 룰라정부 출범 이후 가장 작은 246억 달러를 기록함.

브라질의 수출입 추이

                  (단위 : 백만 달러, %)

자료원 : 브라질개발상공부

2009년 주요 분야별 수출 현황

                               (단위 : 백만 달러, %)

            자료원 : 브라질개발상공부

2009년 주요 분야별 수입현황

                                                                                                      (단위 : 백만 달러, %)

자료원 : 브라질개발상공부

2009년 주요 수출대상 지역 현황

                                                                                                (단위 : 백만 달러, %)

자료원 : 브라질 개발상공부

□ 시사점

 ㅇ 브라질 정부는 지난해 미국, 아르헨티나 등 전통적인 주요 수출대상국으로 수출이 매우 감소했다는 점에 우려감을 표시하고 올해 이들 주력시장을 집중 공략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함.

 ㅇ 또한 수입의 경우 지난해 하반기부터 수입감소폭이 감소해왔고 금년의 경우 헤알화 강세현상과 올해도 브라질 경제성장률이 5%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브라질 경기회복으로 수입이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함.

자료원 : Folha de Sao Paulo 등 경제지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