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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2015년 상반기 거시경제 결산
  • 경제·무역
  • 브라질
  • 리우데자네이루무역관 채송화
  • 2015-07-01
  • 출처 : KOTRA

 

브라질, 2015년 상반기 거시경제 결산

 

 

 

□ 개요

 

 ○ 2015년 상반기 경제 전망에 따르면, 인플레이션이 브라질 중앙은행과 시장의 연초 예상치를 넘어, 정부의 경제 구조조정 이행이 예상보다 어려워질 것으로 보임. 2015년 상반기 다수 경제지표가 악화됐으며 시장은 실업률의 가파른 증가세를 예견하고 있음. 소매 판매와 은행 대출승인율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음.

 

 ○ 브라질 중앙은행은 금융통화위원회(Copom)과의 최근 회의에서 ‘결단과 인내’를 통해 인플레이션을 잠재울 것을 강조해 향후 기준 금리가 더 인상될 수 있음을 시사함.

 

□ 경제활동 및 GDP 성장 전망

 

 ○ 2015년 제1분기의 GDP 성장률은 전 분기 대비 0.2% 하락했으며 지난해 동기 대비 1.6% 하락을 기록함. 이는 2008년 경제 위기의 여파를 맞은 2009년 제2분기 이래 가장 큰 폭의 감소율임.

 

 ○ 중앙은행은 올해 6월 발표한 자료를 통해 2015년 GDP 성장률을 -1.1%로 예상한다고 밝혔음.

  - 금융시장은 지난 2015년 1월 GDP 성장률을 0.5%로 추산한 바 있으나 현재는 1.45%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 2015년 한 해 브라질 중앙은행의 자체 경제활동지수수치(IBC-BR)가 마이너스2.48% 로 기록됐으며 3월 대비 4월 성장률은 0.84% 하락을 보임.

  - 한편 소비자 및 기업 신뢰도가 지난 6월 1.6% 하락한 83.9포인트를 기록해 15년만에 최저치를 보이고 있음. 이는 지난해 동월 대비 소비자 기업 신뢰도가 19.7% 하락한 수치임.

 

□ 산업 생산, 소매, 실업률 및 융자, 기준금리 전망

 

 ○ 산업 생산

  - 중앙은행의 예측에 따르면 2014년에 연이어 2015년 산업 생산량은 2.3% 감소가 예상되며 4월 전월대비 생산량이 1.2% 하락했고 5월에도 하락세가 예상됨.

  - 낮은 소비자 및 기업신뢰지수와 산업 생산의 하락으로 현지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비관이 계속되고 있음.

  - 제품 재고가 2009년 이래 최저 수준에 도달해 단기 제품생산이 감소하고 있음을 나타냄.

 

2015년 산업생산 생산율 변화

            (단위: %)

 

1월

2월

3월

4월

총 산업 생산

-2.5

-2.8

-2.5

-2.6

채취산업

1

2

2.4

2.6

제조업

-3.5

-3.9

-2.9

-2.9

제품별

 

 

 

 

자본재

-9.4

-12.6

-7.3

-8.7

중간재

-1.4

-0.9

-0.6

-0.7

소비재

-3.4

-4.6

-4.5

-4.2

내구재

-4

-7

-6.7

-6.6

세미 및 비내구재

-3.4

-3.8

-2.9

-2.9

자료원: IBGE(브라질국립통계원), KOTRA 리우데자네이루 무역관 작성

 

 ○ 소매

  - 소매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해 지난 4월 소매 판매량은 전월 대비 0.4% 감소했음.

  - 총 8개 부문 중 특히 가전 전자 제품, 직물 및 의류와 개인용품 등 6개 부문의 판매 수치가 감소했음.

  - 전문가에 따르면 지속적인 소매 판매량 감소는 인플레이션에 의한 소비심리 위축, 높은 실업률에 따른 소득 감소가 소매 부문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기 때문임.

 

 ○ 실업률

  - 올해 제1분기의 실업률은 7.9%로 2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음.

  - 1분기 산업, 서비스, 상업 등 주요 부문상 15만8000건의 실직이 발생했음.

  - 일자리 창출이 주춤한 것에 비해 구직자는 증가하고 있는 추세임.

 

 ○ 기준금리(SELIC)

  - 2015년 3월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을 안정화시키기 위해 금리를 13.75%로 올렸으며, 이는 2009년 1월 이래 가장 높은 수치임.

  - 금융시장은 인플레 억제를 기대하며 금융 정책을 그 수단으로 쓰는 상황에서 기준금리 상향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받아들이고 있음.

  - 2015년 기준 금리는 14.25%로 마감될 것으로 예상됨.

 

 ○ 융자

  - 금리 인상으로 인해 융자율이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으며 경기불황으로 4월 융자 체납이 증가하는 추세임.

  - 브라질 개발은행(BNDES)은 2014년 12월 금리를 인상하고, 저리 융자를 제한하고, 프로젝트에 대한 대출을 줄임.

 

 ○ 인플레이션

  - 2015년 5월 기준 12개월 누적 인플레이션 수치는 8.47%에 이름.

  - 중앙은행의 6월 발표 자료에 따르면 2015년 인플레이션율을 9%로 전망하고 있으며 2016년은 4.8%, 2017년 4.5%로 예상하고 있음.

  -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의 지속적인 증가 추세로 인해 위험율이 증가하면서 투자가 줄고, 구매력과 소비자 및 기업 신뢰도와 가정 단위의 소비를 떨어트리고 있다고 우려함.

  - 또한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의 지속적인 상승의 주요 요인을 전기세, 기름값의 폭등으로 보고 있음. 브라질 정부는 인위적으로 물가를 조정하기 위해 그간 전기세, 기름값, 버스요금 등의 시장 가격을 통제했는데 이 같은 인위적 물가통제가 물가 왜곡 현상으로 나타나 최근 전기세, 기름값을 상승조정함.

 

□ 시사점

 

  브라질 경제불황의 여러 원인이 있으나 경제 정책의 불투명성, 비효율성이 주된 원인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배적인 의견임. 지우마 정부는 그간 문제가 됐던 경제정책의 개편과 긴축 정책 수립을 위해 노력 중임. 특히 조아킴 레비 재무부장관는 실업수당, 퇴직수당 감축 등 정부 지출을 졸라매는 정책을 추진 중 이어서 전문가들은 정부가 이와 같은 노력이 변함없이 지속된다면 2017년에는 경제불황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분석. 그러나 한편으로는 현 집권당인 노동당이 다음 선거에 타격을 줄 수 있는 실업수당, 퇴직수당 감축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지 의문을 갖고 있음.

 

 ○ 브라질은 경기불황으로 많은 장애물이 있으나 장기적으로 국내 기업에 아직 매력적인 시장임. 일례로 브라질 2014년 외국인 직접투자(FDI)는 2.3% 감소했으나 전 세계적으로는 16.3% 감소해 7위에서 6위로 한 계단 올라섰음.

 

 

자료원: 브라질 중앙은행, 경제 월간지 Valor Economico, IBGE(브라질국립통계원) 등 KOTRA 리우데자네이루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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