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석유 수출관세 인하

□ 석유 수출관세 인하

 ○ 러시아 에너지자원부는 국제석유시장 동향에 따라 11월 1일부터 수출되는 러시아 석유의 수출관세를 톤당 240.7달러에서 231.2달러로 인하하기로 결정

 ○ 석유제품별 관세로는 경유가 톤당 174.5달러에서 168.1달러로, 중유가 톤당 94달러에서 90.5달러로 인하

 ○ 러시아정부는 12월 1일 동시베리아 원유 수출 시 영세율을 적용하기로 확정했음. 대상 원유는 황함량 0.1~1%의 Light Oil로, 동시베리아의 총 13개 유전에서 생산된 원유에 한함.

 ○ 러시아는 대상 유전 수를 18개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며, 동시베리아 원유는 12월 25일 가동예정인 동시베리아-태평양(ESPO) 파이프라인을 통해 아시아 연안으로 수출될 예정임.

 ○ 러시아 에너지자원부는 영세율이 최소 5~7년간 적용될 전망이라고 언급했으나, 러시아정부는 아직 적용기간을 확정하지 않았음.

 ○ 또한 러시아 연방관세청은 ESPO 파이프라인의 원유 수송요금을 톤당 52.63달러(배럴 당 7.2달러) 를 제시했음.

 ○ 이에 Platt사는 이 요금이 전망치 대비 높은 수준이나 동 시베리아 원유에 대한 수출세 제로세율 적용을 감안하면 석유회사들이 ESPO 파이프라인을 활용하는 데 이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

 ○ 한편 에너지컨설팅 PFC Energy가의 분석가는 러시아 국영기업인 트랜스네프트(Transheft)사가 ESPO 파이프라인 수송요금을 손익분기점인 톤당 130달러에서 결정하도록 요청한 바 있어, 향후 요금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됨.

자료원 : RIA Novosti, Pert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