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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조선산업, 세계 6위로 도약
  • 트렌드
  • 브라질
  • 상파울루무역관 황기상
  • 2009-12-29
  • 출처 : KOTRA

 

브라질 조선산업, 세계 6위로 도약

- 조선기자재 공급망 부재 및 신용공여 부족이 장애요인  -

- 브라질 심해유전 개발 및 선박수요 확대로 성장 잠재력 높아 -

 

 

 

□ 개요

 

 ㅇ 브라질 조선산업은 2001년부터 시작된 브라질 국영 에너지회사(Petrobras)의 선박 발주량 증가와 2003년 룰라정부에 의해 추진된 국내 선박건조 시 국내부품 사용 비율 증가로 성장을 거듭해 현재 건조 중인 선박수 면에서 세계 6위 조선국가로 부상함.

 

 ㅇ 특히 브라질정부가 향후 브라질에서 발주되는 심해유전 개발용 시추선 및 선박이 브라질에서 건조되도록 함에 따라 브라질의 조선산업은 빠른 속도로 발전할 가능성이 큼.

 

□ 세부 내용

 

 ㅇ 브라질 국책은행인 경제사회개발은행(BNDES)에 따르면, 브라질 조선소의 주문량과 신규 투자금액이 550억 레알(약 314억 달러)에 달함.

  - 현재 브라질 조선소가 건조 중이거나 건조 예정인 선박이 총 195척으로 유조선 128척, 지원선 38척, 플랫폼 13척, 벌크선 7척, 컨테이너선 5척, 어선 4척 등임.

 

 ㅇ 브라질은 건조 중인 선박 수 기준으로 중국, 한국, 일본, EU, 인도에 이어 세계 6위 조선국가로 부상함.

 

 ㅇ 브라질 조선산업 고용현황을 보면 최근 브라질 조선산업의 발전 속도를 알 수 있는데, 2000년 1910명에 불과하던 고용인원이 2009년에는 4만5000명으로 10년 새 24배나 증가함.

  - 브라질 조선산업 고용인원은 향후 심해유전 개발에 따른 신규 조선소 5개가 세워지면서 크게 늘어날 전망임. 각 조선소들은 3500명까지 고용인원을 늘릴 계획임.

  - 신규 조선소에 대한 투자금액은 각각 10억 레알(약 5억70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 알라고아스, 바이아(2개), 이스삐리또산토, 리오주에 건설될 예정임.

  - 브라질은 1970년대 일본에 이어 세계 2위의 조선강국이었으나, 1980년대 외환위기로 조선산업이 부실화 된 후 2000년에 들어 다시 활기를 찾음. 현재 브라질에는 25개 조선소가 있음.

   

 ㅇ 브라질 조선소는 최근 5년간 원자재 수송선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 중국과 달리, 주로 해양석유시추선 건조에 집중할 전망임.

  - 이에 따라 브라질 조선산업은 석유시추선 분야에 독보적인 경쟁력이 있는 한국과 싱가포르에 주목함.

 

 ㅇ 브라질의 조선산업은 Petrobras의 주문량 증가와 심해유전 개발로 활기를 띠는 것 외에 새로운 발주처 등장으로 기회를 맞음.

  - 베네수엘라석유공사(PDSVA)가 브라질 조선소 중 하나인 Eisa조선소에 10척의 유조선을 발주했으며, 브라질 최대 광산물업체인 Vale사의 경우 대형 철광석 수송선박 4척 건조를 위해 경쟁입찰을 실시할 예정임.

 

 ㅇ 브라질의 심해유전 개발에 따라 Sinergy그룹(Eisa 조선소 및 Maua조선소), Camargo Correa, Queiroz Galvao, OAS, Setal 등 브라질 국내 조선사뿐만 아니라 STX(한국), Jurong(싱가포르) 등 해외 조선업체들이 신규 조선소 건설을 결정하거나 기존 조선소 확장을 추진함.

  - 삼성중공업은 브라질에서 가장 현대화된 조선소인 Atlantico Sul에 지분 참여로 브라질 조선산업 진출 확대를 추진함.

 

 ㅇ 브라질 조선산업의 주요 금융 지원 기관인 BNDES은행은 브라질에서 조선산업 성장을 가로 막는 가장 큰 장애요인으로 효과적인 조선기자재 공급망 부족과 신용보장 문제를 꼽음.

  - BNDES은행은 금융지원 및 자본투입이 필요한 분야로 베어링, 보일러, 컴프레셔, 디젤가스엔진, 기중기, 밸브, 엔지니어 서비스, 건설 및 조립 분야를 꼽음.

  - 컴프레셔, 대형 선박용 모터, 가스터빈, 계측기 등 브라질에서 생산되지 않는 제품의 현지 생산이 브라질 조선산업 성장에 관건으로 지적됨.

 

 ㅇ 브라질 조선업계 역시 현지에서 주요 핵심 부품 생산이 부족한 것을 브라질 조선산업 성장의 가장 큰 걸림돌로 지적하고, 현재 브라질의 조선산업은 단순 선박 조립에 불과하다고 평가함.

  - 브라질에서 대량 생산되는 유일한 제품은 조선용 후판에 불과하며, Usiminas가 유일한 생산업체임.

  - 브라질 조선업계의 가장 큰 불만은 Usiminas의 후판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것이며, 이로 인해 Petrobras의 운송 자회사인 Transpetro사는 선박용 후판을 중국, 한국, 우크라이나 등에서 수입함.

 

 ㅇ BNDES은행은 조선산업 지원 확대를 위해 신용보험시스템 구축과 함께 조선산업에 대한 금융지원 체계를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함.

 

브라질 조선산업 고용 추이

                     (단위 : 명)

연도

2000

2001

2002

2003

2004

2005

2006

2007

2008

2009

고용인원

1,910

3,976

6,493

7,465

12,651

14,442

19,600

39,000

40,277

45,470

자료원 : Sinaval

 

주요 국별 선박 건조 현황

                     (단위 : 척)

국가

중국

한국

일본

유럽

인도

브라질

미국

싱가포르

아르헨티나

멕시코

건조선박수

3,746

2,418

1,589

1,178

250

195

123

97

8

4

자료원 : Sinaval

 

건조 중 또는 건조예정 브라질 선박 현황

            (단위 : 척)

 

유조선

지원선

플랫폼

벌크선

컨테어너선

어선

건조선박수

128

38

13

7

5

4

자료원 : Sinaval

 

□ 시사점

 

 ㅇ 브라질 정부와 Petrobras, 브라질 조선협회(Sinaval) 등 유관기관은 브라질에서 석유시추선 및 선박 건조를 성공리에 추진하기 위해 한국 등 주요 조선기자재 업체들의 브라질 투자진출이 필요하다고 봄.

 

 ㅇ 또한 브라질은 베네수엘라 석유공사와 같이 심해유전 개발 외에 남미지역 주요 국가에서 석유시추선 및 선박 발주가 이뤄질 수 있고, 광산물 및 농산물 등 브라질 물량 증가에 따라 선박 수요도 늘어날 전망이어서 우리 조선업계의 전략적인 대응이 필요함.

 

 

자료원 : Folha de Sao Paulo 등 경제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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