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위기의 브라질 조선업 및 기회요인
  • 트렌드
  • 브라질
  • 상파울루무역관 신재훈
  • 2022-06-07
  • 출처 : KOTRA

브라질 조선산업 개요 


브라질 조선산업은 식민지 시대 때 포르투갈인들이 상선이나 군함을 건조하면서 시작다. 브라질은 해안가에 나무가 많이 자라고 유럽에서 아시아, 인도 등으로 가는 경로에 위치 조선업을 육성하기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었다. 당시 포르투갈 해군이나 무역회사들은 브라질 조선소에서 신규 선박을 발주하거나 정박 배를 수리다. 19세기까지 브라질에서 가장 큰 조선소는 1549년에 건설된 바이아주 살바도르 무기고 겸 해군기지(Arsenal da Marinha da Bahia)였는데 이 조선소는 포르투갈 리스본의 히베이라 조선소(Fábricas da Ribeira)가 규정한 표준으로 배를 건조다. 1600년대 이후 리우데자네이루에도 많은 조선소가 건설고 1763년 이곳으로 수도를 이전하면서 해군 및 조선의 허브로 거듭났다.


포르투갈로부터의 독립 이후 브라질은 1846년 니테로이에 첫 조선소를 건설는데 민간자본이 투자 프로젝트 파이낸스 방식으로 배를 건조했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이 조선소는 브라질-파라과이 전쟁에 투입된 군함의 1/3 이상을 생산다. 1956년 취임한 쥬셀리누 쿠비체크(Juscelino Kubistchek) 대통령 집권시기부터 브라질은 현대식 조선소를 건설다. 쥬셀리누 대통령은 브라질 산업화의 주역으로 조선, 자동차, 철도, 석유화학, 철강 등의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기 시작했다. 그는 1958년 'Lei 3.381 법률'을 제정해 '용 선박 펀드(FMM)'를 만들었고 브라질에서 선박을 제조하는 회사들에 저리로 대출을 해주었다. 브라질 정부는 선박관리기구(SUNAMAM)도 설립 회사들이 배를 건조할 때 따라야 하는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정책적으로 지원했다. 코스타 시우바(Costa Silva) 대통령도 1967년 대통령에 취임 '긴급 조선산업 육성계획(Plano de Emergência de Construção Naval)', '조선업 육성 프로그램(Programas de Construção Naval)' 등을 마련했다. 이러한 정책적 지원에 힘입어 브라질은 1970~80년대 세계에서 두번째로 많은 배를 건조하는 국가로 성장했다.  


1980년대 이후 브라질 경제가 침체기에 빠지자 정부는 '영속적인 조선업 육성 계획(Plano Permanente de Construção Naval)'을 제시하고 경제사회개발은행(BNDES) 조선금융을 담당하게 하면서 산업을 되살리고자 한다. 하지만 1990년대 초 콜러 정부가 자유주의 정책을 펼치면서 국영기업들이 몰락하고 외국자본까지 모든 산업영역으로 파고들면서 브라질 조선업은 수렁에 빠지게 다. 1990년대 후반 해상유전(Pré-Sal)이 발견되고 '신규 석유법(Lei 9.478/97)'이 통과 페트로브라스 외 민간기업들도 브라질에서 석유개발/정유사업을 할 수 있게다. 이에 해양플랜트 발주량이 늘어나 브라질 조선/해양 산업이 극적으로 성장다. 페트로브라스는 2000년대 초부터 부유식 생산 저장 하역 설비(FPSO) 등 많은 해양플랜트를 발주하면서 '현지 생산규정(Conteúdo Local)' 정책을 추진했다. 조선회사들은 브라질에서 일정 비율의 공정을 거치거나 현지부품 사용 의무를 지켜야 페트로브라스 해양플랜트 입찰을 통과할 수 있었다. 페트로브라스의 물류 자회사인 트란스페트로(Transpetro)도 브라질 조선소들에 많은 유조선을 발주다.


2000~2010년대 초 한국, 싱가포르, 중국, 일본 등 글로벌 회사들은 브라질 조선산업에 투자는데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한국 회사들도 지분참가, 합작법인 설립 등을 통해 브라질 시장에 진출다. 당시 원유, 가스 등 원자재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BRICs'라는 용어가 생길 정도로 브라질 경제가 좋아 브라질이 새로운 조선해양 산업의 중심지로 떠오르는 듯했다. 하지만 2010년대 중반 원자재 가격이 폭락하고 라바자투(Lava Jato)라는 대규모 부패사건까지 터지면서 브라질 조선산업은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브라질의 주요 조선소명 및 위치>

[자료: Petróleo e Construção Naval]


브라질 조선업이 2010년대 중반 이후 침체기에 빠져든 이유


브라질 조선산업협회(SINAVAL)는 2020년 조선업 근로자 수가 2014년에 비해 81% 감소다고 발표했다. 2014년 조선소들은 약 8만 2,000명의 근로자를 직접 고용는데 2020년 1만 5,000명으로 감소다. 조선산업협회(SINAVAL)는 2020년 회원으로 가입된 조선소 28개 중 12개는 가동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2013년 브라질에는 50개의 대형 조선소가 있었는데 26개는 2001년 이후 건설다. 브라질 조선소는 남동부 지역에 67%가 집중 있고 페르남부쿠, 바이아 등 북동부 지역이나 히우그란지두술, 산타카타리나 등 남부에도 여럿 분포해 있다. 


많은 위기가 복합적으로 발생하면서 브라질 조선업은 급속히 위축고 많은 조선소가 일감을 잃거나 법정 회생절차에 들어갔다. 1968년 브라질의 첫 해양플랫폼인 P-1을 건조한 굴지의 조선소인 마우아(Estaleiro Mauá)는 일감이 줄어 2014년 3,000명을 해고했다. 석유/가스 시추장비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네델란드계 후이즈만 브라질(Huisman Brasil)은 나베간치스 공장을 철수다. 나베간치스(Navegantes)에 위치한 또 다른 조선소인 TWB도 경영환경이 어려워졌으며 싱가포르의 '케펠 오프쇼어&마린(Keppel Offshore & Marine)'가 인수다.   


1) 자국 생산규정 약화


201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페트로브라스 등 브라질 석유가스 회사들은 해양플랜트를 발주할 때 '자국 생산규정'을 강력하게 추진다. 하지만 2015년 라바자투(Lava Jato) 부패 사건 이후 오데브레시(Odebrecht), 에코빅스(ECOVIX) 등 대형 조선/엔지니어링 회사들이 검찰 수사에 연루 정상적인 경영이 어렵게 되자 국영 석유회사는 자국 생산규정을 완화하고 해외 발주를 확대다. 룰라 및 지우마 정부 때 외국회사가 브라질에서 해양플랜트를 수주하기 위해서는 현지생산 규정을 65~70% 맞추어야 했지만 현재는 10~15% 정도로 낮아졌다. 2003~2016년 페트로브라스는 브라질에서 605개의 선박이나 해양구조물을 구매했으나 2016년 이후 발주되는 해양플랜트의 80~90%는 아시아, 유럽 등 해외에서 생산되고 있다. 


페트로브라스는 2021년 51억 달러 규모의 P-78, P-79 FPSO 사업을 케펠 쉽야드(Keppel Shipyard), 대우조선해양, 사이펨 컨소시움과 계약했는데 플랜트의 대부분은 해외에서 건조하고 있다. EBR, 브라스펠스(Brasfels), 주롱 아라크루즈(Jurong Aracruz) 등 일부 브라질가 글로벌 회사와 협업 브라질에서 FPSO를 생산하고 있다. 대부분의 구조물은 외국에서 생산되고 '일부 모듈제작', '해양플랫폼 상부구조물 설치' 등 단순작업 위주로 브라질에서 진행되고 있다.  


EBR과 브라스펠스는 모덱(Modec), SBM오프쇼어, 잉슨(Yinson) 등 외국 조선회사가 페트로브라스와 계약한 해양플랫폼의 모듈 제작, 탑사이드 제조/부착 등 하청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최근 외국 조선회사가 페트로브라스에서 수주한 해양 프로젝트는 모덱(FPSO Carioca, Guanabara, Almirante Barroso, Anita Garibaldi), SBM오프쇼어(FPSO Sepetiba, Almirante Tamandaré), 잉슨(Anna Nery) 등이 있다. 히우그란지(Rio Grande) 조선소는 과거 해양 플랫폼을 많이 생산했으나 최근에는 일감이 없어 컨테이너 선박 건조에 집중하고 있다. 


외국 회사들의 수주가 계속되고 현지 조선소들이 일감을 찾지 못하자 브라질 조선산업협회(SINAVAL)은 리우데자네이루주 의회(Alerj)와의 면담에서 "조선업 현지생산 비율을 25~40%까지 올려야 현지 조선사들이 살아날 수 있다"고 언급다. 


2) 라바자투 부패수사, 저유가


라바자투 부패 수사의 일환으로 검찰은 페트로브라스, 트란스페트로 등이 계약한 조선해양 프로젝트에 대한 조사를 개시한다. 일부 조선소들은 부패에 연루다는 것이 입증 경영이 힘들게 다. 엔세아다(ENSEADA)는 바이아주에 위치한 대형 조선소로 오데브레시(Odebrecht), OAS, UTS 등 대기업들이 대주주였는데 검찰이 오데브레시, OAS 등에 대한 고강도 수사를 지속하자 운영을 시작해 보지도 못하고 법정관리에 들어간다. 히우그란지두술의 에코빅스 조선소(Estaleiro Ecovix)도 부패 수사를 받아 사업을 중단하게 다. 페트로브라스 등 에너지 국영기업들은 부패 사건과 관련된 자국 조선회사들과 거래를 하는 것보다 해외에서 해양플랜트를 구입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판단다. 해양플랜트, 유조선 등을 건조할 수 있는 대형조선소들이 문을 닫자 브라질 조선산업은 성장 동력을 잃게 다. 원유 가격도 2012년 배럴 당 80~100달러에서 2016년 25~32달러 대로 하락하자 해양플랜트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었다. 


3) 브라질 코스트


조선산업협회(SINAVAL) 회장인 세르지우 바시(Sérgio Bacci)는 "브라질 조선산업이 회복하기 위해서는 '조선 펀드(Fundo de Garantia da Construção Naval)' 확대, 세금개혁, 핵심 조선기자재 수입에 대한 공업세(IPI) 절감, 자국 생산규정 확대 등이 필요하다"고 언급다. 브라질 조선산업은 보호 무역주의 등 정부정책에 많이 의존는데 환율, 금리, 원자재 가격 등 외부환경에 대한 영향을 줄이고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자생력을 키워야 한다. 브라질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세금개혁, 행정개혁 등이 계획대로 추진된다면 전반적인 산업 경쟁력이 개선 조선업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브라질 조선회사들은 정부의 인센티브나 세금지원에 많이 의존한다. 대통령령 'Decreto 6.704, de 19/12/2008', 법령 'Lei 11.774, de 17/9/2008'은 조선업에 필요한 원자재의 공업세(IPI), 사회기여세(PIS/Pasep) 감면 등을 다루고 있다. 이는 워낙 세금/규정이 복잡하기에 정책 인센티브가 없으면 브라질 조선회사들은 원가 경쟁력을 갖추기 힘들다고 해석할 수도 있다. 세금/행정개혁이 이루어져 브라질 조선회사들이 부담없이 경영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야 한다. 


브라질은 조선업 내 숙련된 노동력이 부족하다. 리우데자네이루 등에 파에테키(Faetec) 등 조선업 관련 교육기관이 있지만 아직 한국, 중국, 싱가포르 등 경쟁국과 비교 숙련된 인력을 확보하기 힘들다. 조선업은 다량의 인력이 투입되기 때문에 우수한 인력을 확보하기 힘들면 기업들이 투자하는 것을 꺼릴 수 있다. 


브라질 조선업의 재기 노력 및 기회요인


1) 해양플랜트 발주 증가


2020년대 들어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이상으로 상승하자 해양플랜트 투자가 늘어나고 있다. 셸(Shell)은 2021년 브라질 석유개발에 향후 5년간 16억 헤알을 투자하겠다고 발표으며 에퀴노르도 2023년까지 15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페트로브라스는 2021년 향후 5년간 15개의 신규 해양플랜트를 발주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글로벌 회사들의 해양플랜트 수주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2021년 네덜란드 SBM오프쇼어는 FPSO 알미란치 타만다레(Almirante Tamandaré)를 건설 페트로브라스에 26년간 임대하는 계약을 맺었다. 페트로브라스는 2024년 SBM오프쇼어에서 FPSO를 양도받아 부지오스(Búzios) 해상광구에 배치할 예정이다. 이 FPSO는 일일 22만 5,000톤의 원유, 1억 2000만 의 가스를 생산할 수 있다. SBM은 세페치바(Sepetiba) FPSO도 건조하고 있으며 메로(Mero) 광구에 배치할 예정인데 브라질 EBR조선소, 중국 BOMESC 조선소에서 모듈제작, 탑사이드 부착 등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일본 회사인 MODEC은 브라스펠스(Brasfels)의 앙그라두스헤아스 조선소에서 일일 18만 배럴의 원유를 처리할 수 있는 FPSO카리오카(FPSO Carioca)를 건설하고 있다. 케펠스(Keppels)도 브라질 석유개발 회사인 세치브라질(Sete Brasil)이 브라스펠스 조선소에서 건조하다 부도로 작업이 중단된 석유탐사선 '우르카 이 프라데(Urca e Frade)'를 인수하기로 다. 이 석유탐사선은 세치브라질이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공정률 92%에서 생산이 중단 있다. 케펠스는 석유탐사선을 완성한 다음 페트로브라스에 판매할 예정이다. 티케이 오프쇼어(Teekay Offshore)는 FPSO 피라네마 스피릿(Piranema Spirit)을 브라스펠스 조선소로 옮겨 마무리작업을 하고 카룬 에너지(Karoon Energy)에 제공할 계획이다. 


노르웨이 에퀴노르(Equinor)는 일본 MODEC사와 '바칼야우(Bacalhau) FPSO' 생산 계약을 맺었다. 이 FPSO는 산토스 해상광구(Bacia de Santos)에 배치 2024년 부터 가동할 예정이다.


<페트로브라스가 2022~2026년 가동할 FPSO 리스트>

[자료: Petrobras]


2) 수리조선 및 노후 해양플랫폼 해체


브라질 조선산업에서 수리조선 및 노후 해양플랫폼 해체도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히우그란지(RioGrande) 조선소는 2021년 노르웨이 시엠(Siem)의 시엠 헬릭스II(Siem Helix II) 플랜트를 30일간 정비다. 이 조선소는 2020년에는 시엠 헬릭스I(Siem Helix I)을 정비다. 해양플랜트들은 일정 주기로 정기점검/수리받기에 수리조선도 브라질 조선소들에 일감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후화 더 이상 사용할 수 없는 해양플랜트 해체도 브라질 조선소들의 새로운 일감이 될 수 있다. 


3) 구축함/잠수함 건조


티센크루프 마린시스템즈(Thyssenkrupp Marine Systems), 엠브라에르(Embraer Defesa & Segurança), 아테크(Atech)는 아구아스 아주이스(Águas Azuis)라는 합작법인을 설립 2020년 브라질 해군의 구축함 사업을 수주는데 타망다레(Tamandaré)급 구축함 4대를 건조 해군에 인도할 예정이다. 프로젝트 총비용은 90억 헤알이다. 구축함들은 2025~2025년 사이에 해군에게 인도될 예정이고 첫 구축함은 국산품 의무 사용비율 30%, 나머지는 40%를 적용받을 예정이다. 티센크르푸는 'MEKO급 구축함 플랫폼'을 15개국 80개 선박에 적용으며 타망다레 구축함 건조 시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구축함 건조 시 엠브라에르는 통합 센서 및 무장 시스템을, 아테크는 전투관리시스템·플랫폼 관리 시스템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구아스 아주이스 컨소시엄은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 산타카타리나주의 오세아노(Oceana) 조선소를 인수다. 브라질은 자국에서 군함을 건조한 경험이 적어 시스템, 무기, 소재 등 상당수를 수입할 것으로 예상되기에 우리 기업들도 사업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4) 기타


조선소와 관련된 인프라 사업도 성장하고 있다. 아틀란치코술(EAS)는 조선소 부지 일부를 곡물/광물 등을 수출하는 민간 항만으로 개발하고 있다. 엔세아다(ENSEADA)도 조선소 일부를 철광석, 컨테이너, 풍력발전기 등을 선적하는 항만으로 개발하고자 한다. 브라질 북동부 지역의 가스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LNG터미널, 재기화 설비 등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도 증가하고 있다. 슈페르가스브라스(Supergasbras)는 포르탈레자의 뻬셍 산업단지(Complexo do Pecém) 내에 가스 저장/액화 터미널을 건설할 계획이다. 부유식 풍력발전소 사업도 활발한데 아틀란치코술(EAS)는 조선소 부지 내 오프쇼어 풍력발전기를 건설하는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조선 인력개발 사업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쉘(Shell)은 리우데자네이루 연방대학교(UFRJ)와 2016~2020년 29개의 조선/해양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했는데 투자금액이 3억6000만 헤알에 달했다. 16개 연구소의 360명의 교수가 프로젝트에 참가다. 리우데자네이루의 파에테키(FAETEC) 등 기술학교도 다양한 조선/해양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숙련노동자 확보가 브라질 조선소들의 당면한 문제임을 고려할 때 브라질 정부기관이나 대학교들은 기술 이전을 위해 한국 기업이나 대학교와의 협력을 희망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사점


2010년대 초만 해도 브라질 조선해양 산업은 많은 주목을 받았으며 한국, 일본, 중국 등 주요국의 수많은 기업들이 브라질에 진출다. 원유 가격이 배럴당 100~150달러를 유지하자 브라질은 수많은 해양플랜트를 발주했으며 브라질 정부 및 국영석유기업의 자국 생산규정 때문에 많은 글로벌 기업이 브라질에 투자를 다. 2010년대 초중반 KOTRA 리우데자네이루 무역관도 매년 다양한 조선/해양 기자재 사업을 개최다. 하지만 라바자투(Lava Jato) 부패사건, 원자재 가격 하락 등으로 브라질 조선해양 산업은 큰 타격을 입었고 많은 대형 조선소들은 부도나거나 법정 회생절차에 들어갔다. 


페트로브라스 등 국영기업들도 자국 생산규정을 대폭 완화고 대부분의 해양플랜트를 해외에서 구매하거나 대여한다. 하지만 2020년대 들어 다시 고유가가 유지되고 있으며 향후 대선 등 정치적 변화에 따라 자국 생산규정이 강화된다면 글로벌 기업의 브라질 투자가 늘어날 수도 있다. 구축함/잠수함, 부유식 풍력발전기, 수리조선 등에서도 기회가 나올 수 있으니 우리 기업은 브라질 조선산업을 면멸히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 브라질의 대표적인 조선해양 전시회인 'Navalshore 2022'가 8월 16~18일에 개최되므로 참석 주요 기업, 협회, 정부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Navalshore 2022 정보>

전시회명

Navalshore 2022

기간

2022년 8월 16~18일

주관

협조

주관 : portosenavios

협조: 브라질 기계협회(ABIMAQ), 해양운송노조(Syndarma), 조선/수리조선/오프쇼어 노조(SINAVAL), 연안항해협회(ABAC), 해운지원협회(Abeam)

장소

Expo Mag (Rio de Janeiro)

홈페이지

https://www.navalshore.com.br/en/

[자료: https://www.navalshore.com.br/en/]



자료: Portos e Navios, Monitor Mercantil, Poder Naval, Defesa Aerea&Naval, Valor Economico, O Globo, CNN Brasil 등 KOTRA 상파울루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위기의 브라질 조선업 및 기회요인)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국가별 주요산업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