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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건축자재 트렌드는 친환경
  • 경제·무역
  • 이탈리아
  • 밀라노무역관 이정훈
  • 2009-12-16
  • 출처 : KOTRA

 

2010년 건축자재 트렌드는 '친환경'

- 볼로냐 건축자재 박람회에서도 꾸준한 인기를 구사 -

 

 

 

□ 전시회 개요

 

 ㅇ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적 박람회인 제27회 볼로냐 세라믹 건축자재 "CERSAIE" 박람회가 지난 9월 29일부터 10월 3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이탈리아 볼로냐 Quartiere Fieristico 전시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음.

 

 ㅇ 세라믹, 타일, 화장실 가구 등을 전시하는 "CERSAIE" 박람회는 타일 박람회로는 국제적인 규모를 자랑하는 인지도 높은 박람회임.

 

 ㅇ 전 세계적인 경제 침체로 부동산 경기 또한 주춤해 이와 관련된 건설업계도 불경기를 체감하고 있음.

 

 ㅇ 이와 같은 여파로 참관객 수가 전년도 2008년에 비해 -1.6% 감소함. 특히, 해외 참관객이 크게 줄어 전체 관람객수의 27.8%만을 차지해 세계적인 불경기를 실감케 했음. 반면 이탈리아 국내 참관객수는 늘어난 것으로 집계돼 내수시장은 조금씩 회복세를 도모하는 것으로 나타남.

 

      

▲ 2009 CERSAI 박람회

 

 ㅇ “2009 CERSAIE" 박람회는 17만6000mq의 전시 면적에 전 세계 34개국으로부터 총 1037개 업체가 참가했음. 참가업체의 종류별 분포를 보면 세라믹 타일 관련 업체가 510개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화장실 가구 관련 업체가 380개, 외국 업체가 241개로 집계됨.

 

  

  

▲ CERSAIE 박람회에 참여한 품목별 부스 전경

 

□ 전시회 동향

 

 ㅇ 이번 박람회에서는 총 3개의 테마로 나누어져 소개됐는데, ‘Costruire(건설)', 'Abitare(거주)', 'Pensare(사색)'으로 나뉘어서 각각의 주제에 맞춘 세미나, 연설 등이 박람회 기간 중에 진행됨. 특히, 올해에는 세계적인 건축가 “Renzo Piano"가 참가해서 참관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음.

 

 ㅇ 이탈리아 제노바 태생인 “Renzo Piano"는 미술관, 박물관, 극장 등의 세계적인 건축물 40여 개의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그 대표적인 건축물로는 미국 텍사스 주 휴스턴에 있는 ‘De Menil Collection' 박물관과 프랑스 파리의 Pompidou 미술관, 일본의 Osaka 공항 등이 그 대표작임.

 

 ㅇ Renzo Piano의 건축적 디자인 특징은 건축물 실내의 조도를 자연 채광을 사용해 자연과 함께 공감하는 분위기를 연출하는 특징임. 이러한 특징의 연출법을 살려 “Renzo Piano"는 창문을 따로 내지 않고 건축물 외장 전체가 자연채광을 받을 수 있도록 디자인함.

 

 ㅇ 이러한 특징들은 그가 디자인한 건축물들 곳곳에서 찾아 볼 수 있는데, 건축자재에 있는 고정관념을 깨고 변화를 주어 건축물 외벽이 창문의 역할을 하고 내부와 외부의 벽으로 인한 경계선이 없어 공간감의 효과를 주는 특징이 있음.

 

▲ 건축가 Renzo Piamo, 프랑스 파리의 Pompidou미술관 전경

 

 ㅇ 이번 박람회에서도 ‘친환경’에 중점을 둔 건축 디자인과 신소재의 건축자재 등이 주를 이루었음. 라이프 스타일을 중시하면서 자연으로 돌아가는 내추럴 풍의 소비 경향이 선호되는 점에 중점을 두어 디자인, 색상, 소재 등에 변화를 준 디자인 상품들이 참관객과 바이어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음.

 

   

      

▲ 친환경 트렌드의 디자인 제품들

 

 ㅇ 특히, 라이프 스타일을 중시하는 현 트렌드에 맞춰 현대적인 감각과 미래 지향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기하학적 문양과 자연의 신비함을 연출하는 디자인의 부스들이 눈길을 끌었음.

 

 ㅇ 사용하는 소재나 색상 면에서는 친환경의 추세에 맞춰 신소재 개발, 자연에서 발취한 색상 등으로 차분하면서 편안한 느낌을 연출한 제품들이 소개돼 참관객들과 바이어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음.

 

□ 시사점

 

 ㅇ 전세계 타일 시장을 주도하는 이탈리아는 그 명성에 맞게 새로운 소재와 다양한 디자인으로 다른 나라와 차별화를 꾀하고 있으나, 중국의 업체들이 세계적 트렌드에 부합하는 제품들을 출시하는 등 세계 1위의 이탈리아산 제품을 뒤따르고 있음.

 

 ㅇ 오랜 전통과 노하우가 묻어 있는 고품질의 이탈리아의 타일 업계가 자만하지 않고 이에 대한 발빠른 대응책을 마련한다면, 중국이 오히려 이탈리아 건축업계의 발전을 유도하는 좋은 자극체가 된다고 현지 관계자들은 보고 있음.

 

 

자료원 : 담당자 실사, 관계자 인터뷰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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