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재성장 기로에 선 UAE 금융기관들
  • 경제·무역
  • 아랍에미리트
  • 두바이무역관 주재원
  • 2009-12-13
  • 출처 : KOTRA

 

재성장의 기로에 선 UAE 금융기관들

- 2009년 UAE 금융기관들 수익 전년 대비 감소 -

- 금융기관 유동성 부족은 결과적으로 소비심리에 타격 줄 수 있어 주의 필요 -

- 내년엔 상황 호전되겠지만 두바이 월드 사태의 최종 해결추이가 관건으로 작용할 듯 -

 

 

 

☐ UAE 금융기관들, 2009년 수익 전년 대비 감소

 

 ○ 최근 두바이 월드 채무연장의 파장으로 UAE 금융기관의 유동성 문제가 다시 불거지는 가운데 2009년 10월까지 UAE 각 은행들의 수익은 2008년 같은 기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 UAE의 금융기관들은 2008년 4분기부터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를 직접적으로 받았으며, 부동산 시장 침체, NPL(무수익 여신, 부실대출금과 부실지급보증액을 합친 개념) 증가에 따른 대손충당금 상승 부담 등으로 수익이 대폭 감소한 바 있음.

  - 2009년의 경우 이러한 추세가 이어져 UAE 금융기관들의 수익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조사대상 18개 시중 은행들의 2008년도 수익은 199억 디르함 수준이었으나 2009년의 경우 187억 디르함 수준으로 감소

 

 ○ UAE 은행들의 부실자산으로 인한 손실 문제는 2009년 내내 불거져 왔으며, 대손충당금 상승 및 수익 하락이 지속된 바 있음.

  - NPL 증가에 따른 대손충당금의 경우 2008년 말 197억 디르함이었으나, 2009년 10월 말에는 290억 디르함 수준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 또한 2009년 9월까지의 통계를 보면, UAE 은행들의 대손충당금이 전체적으로 전년 대비 82.44% 증가하고 순이익은 13.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음.

  - 은행들 중에는 Central Bank of Dubai, Emirates Islamic Bank, Mashreq Bank들의 대손충당금 증가가 크게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남.

 

UAE 각 은행들 대손충당금 및 순이익 변동추이(2008년 1~9월 대비 2009년 1~9월)

은행명

대손충당금 변동률(%)

순이익 변동률(%)

Commercial Bank of Dubai

912.93

-8.42

Emirates Islamic Bank

796.00

-68.23

Mashreq

410.26

-26.28

InvestBank

364.19

16.56

RAKBank

287.32

10.39

Dubai Islamic Bank

401.99

-35.22

Abu Dhabi Commercial Bank

191.87

-54.46

National Bank of Umm Al Quwain

189.81

38.46

Emirates NBD

173.31

-13.68

First Gulf Bank

163.46

5.21

National Bank of Abu Dhabi

142.59

2.54

National Bank of Fujairah

129.17

4.83

Commercial Bank International

128.79

-71.46

United Arab Bank

51.83

12.27

Abu Dhabi Islamic Bank

25.59

-4.75

Bank of Sharjah

-26.19

12.58

Sharjah Islamic Bank

-76.15

-20.65

Union National Bank

N/A

-30.55

Ajman Bank

N/A

-398.64

합계

182.44

-13.70

자료원 : Emirates Business 24-7(2009.11.8), Zawya.com

 

☐ 재도약의 열쇠를 쥐고 있는 두바이 월드 사태

 

 ○ 2010년의 경우 올해의 부진을 떨쳐 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가운데 이번 두바이 월드 사태가 어떻게 마무리될지가 변수로 작용할 수 있음

  - 최근 전 세계적으로 경기회복의 기미가 완연히 보이며, UAE 자체적으로 경기회복의 기대감이 커졌음.

  - 또한 유가도 수요 회복으로 인해 다시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이러한 조짐들이 UAE 금융기관들이 2010년에는 활발한 영업활동을 통해 다시 일어설 것이라는 기대를 키우고 있음.

  - 이러한 전망도 이번 두바이 월드 사태가 잘 마무리 된다는 가정이 깔려있는데, 12월 14일 아부다비가 두바이에 자금을 지원하기로 발표하여 이번 사태의 큰 고비는 넘겼다고 하겠음

  - 하지만 전체 채무가 금번 자금지원으로 해결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완전히 사태 해결이 될 때까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임

 

 ○ 참고로 UAE 중앙은행은 이번 두바이 월드 사태 이후 타격을 받는 금융기관 지원용으로 500억 디르함의 긴급자금을 준비한 바 있었으며, 지난 12월 6일 각 금융기관들에 전문을 보내 각 기관들의 두바이 월드와 관련된 Exposure가 얼마나 되는지를 긴급 보고하도록 하여 시중은행들의 예상되는 피해규모 파악 한 바 있었음.

 

 

☐ 시사점 : 2010년부터 금융기관들 상황 호전되나 이번 두바이월드사태의 최종 해결을 지켜봐야 할 것임

 

 ○ UAE 금융기관들의 수익 감소는 전반적인 금융기관 유동성에 영향을 미처 은행들이 정상적인 영업활동을 하는데 제약이 되고 있으며, 이는 결국 대출감소로 인한 소비심리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음.

  - 2009년의 경우 금융기관들의 대출감소가 경기침체와 함께 소비심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음에 주의

  - 특히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대출을 통해 신차를 구입하는 가운데 은행대출 감소는 신차판매에 직접적인 타격을 줘 UAE 자동차업계 전반적으로 큰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은 바 있었음.

 

 ○ 2010년의 경우 점점 상황이 나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두바이 월드 사태가 금융기관들의 추가 부담 없이 해결되는지 여부가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될 듯

  - 두바이 월드의 채권 중 대부분이 UAE 금융기관들이 부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번 사태로 채무에 대한 부담이 커진다면 금융기관들의 직접적인 타격이 될 가능성 있음

  - 신용평가기관 무디스가 Dubai Islamic Bank, Mashreq, Emirate NBD의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한 가운데 12월 14일 아부다비의 자금지원 발표로 큰 고비는 넘겼으나, 최종적으로 이번 사태가 어떤 방향으로 흐를지 사태의 추이를 면밀히 지켜봐야 할 것임

  - 또한 이번 사태에서 보듯이 과도한 채무를 가진 금융기관들이 위기상황에서 더 큰 위협에 노출되기 때문에 향후 부실이 우려되는 금융기관과 거래 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임.

 

 

자료원 : Emirates Business 24-7(2009.11.8, 2009.12.2, 2009.12.8), www.zawya.com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재성장 기로에 선 UAE 금융기관들)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국가별 주요산업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