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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는 바이오붐, 유기농제품이 뜬다
  • 트렌드
  • 스위스
  • 취리히무역관 슈퍼관리자
  • 2009-12-10
  • 출처 : KOTRA

 

스위스는 바이오붐, 유기농제품이 뜬다

- 신뢰, 신용, 신선, 고품질이 관건 –

- 스위스 관련시장 진출 위해서는 친환경 라벨 필수 -

 

 

 

1. 스위스, 바이오제품 붐

 

□ 스위스 소비자, 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친환경 제품 선호

 

 ○ 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친환경 제품의 소비가 증가추세인데, 대표적인 분야가 식료품분야임. 육류, 계란, 유제품 등을 중심으로 유기농제품이 비약적인 판매성장을 시현함(아래 표 참조).

  - 스위스에는 6100개의 유기농 농가가 있으며, 해당 농가들이 스위스 전체 농지의 11%를 점유함. 이와 관련 스위스는 오스트리아에 이어 유럽 제2의 유기농 국가로 자리매김 중. 한편 국민 1인당 유기농 제품 판매고는 세계 최고로 알려짐(출처 : Coop).

 

스위스 유기농제품의 시장규모(2008년)

제품군

판매규모
(백만 스위스프랑)

시장점유율(%)

증감률(%)

(2007년 대비)

신선한 제품(전반)

694.2

6.1

+9.8

유기농 채소

130.6

10

+2.5

유기농 과일

85.8

6.5

+28

유기농 계란

39.5

16.1

+12.4

유기농 육류

70.3

1.7

+18.9

유제품

166.2

8.4

+12.4

유기농 치즈

66.7

4.9

+3.5

유기농 빵

135.2

15.5

+3.0

자료원 : Bio-Suisse.

 

 ○ 유기농 제품들은 Coop, Migros 등 중고가 슈퍼체인, Globus, Manor 등 고급백화점을 중심으로 기존제품 대비 상당히 비싼 가격으로 판매됨에도 불구하고 소비자 호응이 높음.

  - 유기농 제품들은 저가 슈퍼체인에서는 거의 유통되지 않는데, 이들 저가 체인들이 품질보다는 저렴한 가격을 우선적으로 중시하는 점에 기인함.

  - 가격압박에 직면할 경우 유기농제품 제조자들은 친환경적인 품질보다는 생산단가를 낮추기 위해 품질저하를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것임.

 

 ○ 소비자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유기농제품의 2008년 판매규모는 14억4000만 스위스프랑으로 2007년 대비 11.2% 상승함. 2009년 상반기에는 2008년 상반기 대비 4.4% 상승한 것으로 추정됨.(비교 : 기존제품은 동일시기에 0.1% 판매 상승)

 

 ○ 한편 유기농 와인의 소비도 증가추세인데, 스위스의 대표적인 유기농 와인 유통업체인 Delinat의 경우 2008년 300만의 와인을 판매했다고 함.

  - Delinat는 엄격한 자체 제조기준을 설정하고 중국산 농약 사용은 절대 금지하고 있으며, 구리의 사용을 헥터당 3.5㎏으로 제한함. 향후 구리 사용 대신 갈매나무의 수피, 대황 및 콤포스트의 성분 활용 가능성 및 지속가능한 토지이용, 포도경작 등을 스위스 연방공대(ETH)와 집중 연구하고 있음.

  - 유기농 와인의 주요 유통통로는 온라인 등을 통한 소비자에게 직접주문판매, 시음행사(degustation)를 통한 판매 등임. 그 밖에 와인에 대한 강연, 잡지, 콘서트를 겸비한 행사 등을 통해서도 고객 확보를 시현함.

 

2. 유기농 라벨

 

□ Bio-Suisse

 

 ○ Bio-Suisse는 유기농 재배·제조업체조합으로 엄격한 재배, 가공, 운송, 유통, 저장조건을 준수하는 업체의 제품에 대해 라벨을 부여함.

  - 준수조건의 핵심은 전 생산공정의 친환경성 보장, 가축의 자연방목 및 우수사료 제공, 유전자변형 활용 없음, 화학적인 인위적 의약품 등의 투입 및 유해한 사료 사용 없음, 부득이한 추가물 첨가없음, 정기적 체크 등임(자세한 내용 : www.bio-suisse.ch 참조).

 

 ○ 1981년 설립됐으며, 지금까지 700여 개 이상의 가공 및 유통업체와 라이선스계약을 체결했음.

 

 ○ Bio Suisse의 라벨을 취득 및 활용하기 위해서는 해당기관의 라이선스 취득, 라벨지침 준수 등이 필요한데 관련 상세정보는 Bio Suisse의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음(영어, 독일어, 불어, 이탈리어 버전 사용 가능).

 

 ○ 연락처

  - 기관명 : Bio Suisse

  - 주소 : Margarethenstrasse 87, CH-4053 Basel, Switzerland

  - 전화 : +41-61-385-96-10

  - 홈페이지 : www.bio-suisse.ch

 

□ Naturplan

 

 ○ Migros에 이은 스위스 2대 소매 유통업체인 Coop의 바이오 라벨로 1600개 제품군을 포괄함.

  - Coop은 유기농 요구르트와 소고기를 시작으로 해(1993년 판매액 : 2000만 스위스프랑) 수치파악이 가능한 2007년 기준 유기농 제품만으로 6억7000만 스위스프랑의 판매고를 시현함.

 

 

자료원 : Coop

 

 ○ 근본적으로 Bio Suisse의 친환경 지침을 기본으로 하므로(1993년 이래로 Bio Suisse와 협업) 이 지침을 준수하는 가운데 추가적으로 필요한 사항은 Coop에 문의해 확인(Coop 홈페이지 :www.coop.ch, 주소(adresse)란에서 구매(Beschaffung) 담당 확인)

 

3. 시사점

 

□ 친환경 유기농제품분야, 급속성장시장이나 진출은 쉽지 않을 듯

 

 ○ 스위스 소매유통분야는 전 세계 및 스위스의 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지속성장을 시현하고 있으며, 특히 친환경 및 유기농 제품 판매의 성장은 비약적임.

 

 ○ 그러나 유기농 제품은 제조·재배업체와 유통업체 간의 밀접한 연락 가능, 제품의 신선도가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이므로 우리 업체들의 진출이 용이한 시장이 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임.

 

 ○ 더욱이 Coop 등 스위스의 대표적 대형 소매유통업체들은 매우 보수적인 정책을 고수해, 제3국 업체의 직접 접촉이 수월하지 않음.

  - 취리히KBC의 경험에 따르면, 통상 Coop에 납품경험이 있거나 현재 거래선이 있는 스위스 업체를 통해 간접진출하는 것이 Coop 진출 가능 방법임.

 

□ 우리나라의 차 등 일부 유기농제품의 경우 스위스시장에서 잠재수요 예상

 

 ○ 취리히KBC가 접촉한 소매유통업계 담당자들에 따르면, 녹차 등 일부 아시아산 제품에 대해서는 스위스 내 수요가 크므로 친환경적으로 재배, 가공된 제품의 경우 Bio-Suisse 등의 친환경 지침 준수 가능 시 스위스시장 진출이 가능하지 않겠느냐는 입장임.

 

 ○ 다만 진출 시까지 장시간이 소요될 수 있으므로 철저한 준비와 유능한 스위스 파트너를 우선적으로 발굴하는 것이 급선무임.

 

 

자료원 : Bio-Suisse, Coop 및 Delinat 담당자 인터뷰, Handelszeitung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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