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vea, Protect & Bronze 태양광선 차단제로 브라질시장 공략

- 소비자와 직접 접촉 통해 선호도 및 사용습관 파악 -

- 브라질 피부보호제 소비 세계적 규모 -

□ 개요

 ㅇ 브라질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결과를 바탕으로 연구개발돼 최근 시판되기 시작한 태양광선 차단제 'Protect&Bronze'는 Nivea가 브라질시장에서 가장 먼저 선을 보인 제품으로 향후 전 세계 시장에서도 판매될 예정임.

 ㅇ 구리빛 피부를 선호하는 브라질 소비자들의 기호를 최대한 반영해 개발된 제품으로 태양광선을 막아주는 기능만 있는 여타 차단제와는 달리 피부보호와 선탠효과라는 두 가지 특징을 함께 제공하기 때문에 브라질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는 것으로 나타남.

□ 세부 내용

 ㅇ 전 세계 160여 개국에 진출한 독일기업 Nivea는 브라질 소비자를 대상으로 태양광선 차단제 사용실태조사를 실시함. 그 결과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일광욕을 시작한 지 약 1~2시간이 경과한 후 피부가 따갑게 느껴지기 시작할 무렵이 돼서야 비로소 태양광산 차단제를 바른다는 사실을 알아냄.

 ㅇ '일광욕 하기 15~30분 전에 차단제를 바르시오'라는 안내문이 대부분의 태양광선 차단제 겉포장에 표시돼 있지만, 브라질 여성들은 자외선이 피부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구리빛 피부색을 내기 위해 차단제를 고의적으로 늦게 바르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남.

 ㅇ 이러한 사실을 바탕으로 Nivea는 선탠효과를 유지하면서 자외선을 차단하는 Protect &Bronze 크림을 개발해 얼마 전 브라질시장에 첫 선을 보였으며, 향후 해외시장에서도 판매할 예정임.

 ㅇ 현재 브라질 태양광선 차단제시장은 Johnson &Johnson사의 Sundown이 시장점유율 약 40%로 1위이며, 이어 Nivea가 시장점유율 12%로 2위를 기록함.

 ㅇ 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브라질 소비자 10명당 4명만이 태양광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남. 태양광선 차단제 사용이 적은 이유로는 '구리빛 피부에 대한 선호'가 크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져 향후 선블록과 선탠기능을 겸비한 Nivea사의 'Protect &Bronze 제품에 대한 인기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됨.

 ㅇ 현재 브라질 태양광선 차단제 시장규모는 6억 헤알(1달러=1.71헤알)로 파악되며, Johnson & Johnson 및 Nivea 외에도 L’Oreal Brasil, Avon, Natura, Boticario 등 유명 화장품업체들도 다양한 종류의 태양광선 차단제를 생산함.

□ 시사점

 ㅇ 화장품을 비롯한 피부보호제품 소비규모기준 브라질은 세계 3위 국가로 특히 브라질 여성들의 피부에 대한 관심은 엄청난 것으로 평가되나, 그동안 Nivea의 피부보호제품은 브라질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지 못한 것으로 나타남.

 ㅇ Nivea는 브라질시장 판매율을 높이기 위해 현지 소비자 기호파악에 더욱 주력하고, 그 결과 구리빛 피부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기호를 반영한 태양광선 차단제를 개발함.

 ㅇ 현재 'Protect&Bronze' 타입의 태양광 차단제는 브라질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으며, 향후 다른 나라 시장에도 선보일 예정임.

 ㅇ 브라질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현지 소비자 기호파악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제품을 시판하기 전에 반드시 시장조사가 선행돼야 함.

자료원 : 경제지 Valor Economico, KOTRA 상파울루KBC 보유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