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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슈퍼, 계산원이 사라지고 있다
  • 경제·무역
  • 일본
  • 후쿠오카무역관 우상민
  • 2009-11-26
  • 출처 : KOTRA

 

日 슈퍼, 계산원이 사라지고 있다

- 셀프 레지 도입하는 슈퍼 늘어 –

- 점포, 고객 모두 메리트 있어 도입하는 슈퍼 더욱 늘 듯 –

 

 

 

□ 일본 슈퍼, 셀프레지 도입 증가

 

 ○ 셀프 레지란

  - 셀프 레지는 슈퍼에서 고객이 대금을 지불할 때, 스스로 상품 바코드를 스캔하고 봉투에 채워 넣어 정산까지 마치는 시스템

 

일본 슈퍼에 도입이 증가하고 있는 셀프 레지

자료원 : 야후재팬

 

  - 레지에서 계산원이 계산해주고, 대금을 받는 것에서 고객이 시스템을 통해 계산대에서 이뤄지는 전 과정을 스스로 처리하는 것으로 계산원이 필요없는 시스템

 

 ○ 대기업 슈퍼를 중심으로 셀프 레지 도입 진행

  - 2003년부터 셀프 레지를 도입하기 시작한 이온은 일부 점포에는 이미 도입이 끝난 상태. 향후 도입 점포 수를 더 늘릴 방침

 

이온에 도입된 셀프 레지

자료원 : 야후재팬

 

  - 세이유는 큐슈 일대에 전개하고 있는 슈퍼 ‘써니’를 시작으로 셀프 레지를 도입

  - 세븐&아이·홀딩스도 산하의 슈퍼체인에 도입을 진행하고 있으며 토큐 스토어, 이나게야 등의 중견슈퍼도 도입을 개시했음.

  - 편의점 중에서는 로손이 도입실험을 진행 중임.

 

□ 셀프레지, 점포도 고객도 만족
 

 ○ 고객에겐 프라이버시와 신속성이 메리트

  - 고객에게 있어서 메리트 중 하나는 프라이버시를 지킬 수 있는 점. 무엇을 샀는지 타인에게 알려지지 않기 때문

  - 또 하나의 메리트는 쇼핑한 물건이 적은 고객들이 계산대의 긴 줄을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는 점임. 셀프레지는 보통 물건 가짓수가 적은 사람들이 이용하기 때문에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음.
 

 ○ 점포는 인건비 절약, 공간절약의 메리트

  - 점포 측의 최대 메리트는 계산원의 인건비 절감.

  - 또한 셀프 레지는 종래 계산대에 비해 반 정도의 공간 밖에 차지하지 않고, 셀프 레지 카운터에서 손님이 상품을 쇼핑바구니에서 직접 봉투로 옮겨 담기 때문에 손님용의 봉투 채우기 작업대가 불필요함.

  - 셀프 레지 도입에 따라 생긴 빈 공간은 행사 매장 등으로 유효하게 활용할 수 있음.

 

□ 셀프 레지 관련 제조기업들도 생산 강화

 

 ○ 셀프 레지 도입의 증가로 제조 메이커도 생산을 강화하는 움직임을 보임.

  - 이온의 셀프 레지 시스템을 수주한 후지쯔는 현금, 신용카드, 전자화폐 결제에도 대응할 수 있는 장비를 공급하고 있으며, 구입 금액이 높고 물건 가짓수가 많은 양판점 등의 요구에도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음.

  - 또한 폭넓은 업종에 대응할 수 있도록 라인업을 충실히 함.
 

□ 셀프 레지 도입의 전망

 

 ○ 셀프 레지 도입 점포 더욱 늘어날 것

  - 최근 일본 유통기업들은 ‘매일 최저비용 운영’이라는 EDLC(Every Day Low Cost) 실현을 위해 노력 중

  - EDLC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방법으로는 1) 인건비 절감, 2) 광고비 절감, 3) 유통경로의 단순화, 4) 점포 건설 및 유지비 절감, 5) 구매원가 절감, 6) 재고 절감 등을 실천해야 함.

  - 이 중1) 인건비 절감을 위한 방법으로 지금까지 비정규직을 채용하는 기업들이 많았지만 셀프 레지는 비정규직을 고용하는 것보다도 저렴하며, 비정규직 고용에 따라 준수해야 할 법적인 문제의 소지가 없어 더욱 증가할 전망

 

 

자료원 : 다이아몬드온라인, 유통산업의 동향, 인터넷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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