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3분기 경제동향 및 경기전망

- 3분기 실질 GDP, 2분기 대비 0.9% 증가 -

□ 남아공 경기, 저점 통과

 ○ 남아공 통계청(Statistics SA)에 따르면, 3분기 실질 GDP가 2분기 대비 0.9% 상승해 경기저점을 통과한 것으로 나타남. 이는 제조업, 건설업, 정부의 재정지출 확대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됨.

  - 제조업분야(Manufacturing) : 1.1% 상승

  - 정부지출(Government Sector) : 0.7% 상승

  - 건설업 및 서비스업(Construction and personal service) : 0.2% 상승

 ○ 제조업 중에서는 석유화학, 철강, 식품제조업분야가 강한 회복세를 보였으며 정부지출 확대에 따라 건설업은 지속 상승세를 보였음.

분기별 남아공 GDP 성장률

자료원 : 남아공 통계청

 ○ 3분기 실질 GDP는 2008년 2분기 대비 2.2% 감소함. 특히 제조업, 광산업분야의 생산 감소가 두드러짐. 광산업은 파업 및 일상적인 광산 정비작업으로 인한 조업 중단의 영향이 컸음.

  - 제조업분야 : 11.5% 감소(2008년 2분기 대비)

  - 건설업분야 : 8.4% 증가(2008년 2분기 대비)

  - 광산업분야 : 6.7% 감소(2008년 2분기 대비)

  - 정부지출 : 4.2% 증가(2008년 2분기 대비)

□ 남아공 주요기업들의 2010년 경제 예측

 ○ 남아공 주요기업의 경영진들은 17년 만에 경험하는 경제침체와 관련해 당초 예상보다는 경기회복이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예측(Business Day 11월 18일자)

Business Day 2010년 거시경제 전망

자료원 : STANLIB, Business Day

 ○ FNB, ABSA, JSE 등의 CEO는 제조업, 광산업 등에서 경기회복의 기미가 보이지만 2004~07년 수준의 경기회복까지는 시장의 기대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

 ○ 2010년에는 낮은 금리와 월드컵 특수에도 불구하고 2009년 초부터 진행된 기업들의 구조조정, 실업률 증가, 남아공 전력청(Eskom)의 전력요금 인상 등으로 인해 빠른 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팽배함. 기업의 경영자들은 약 1.5~2%대의 경제성장을 예측함.

자료원 : Business Day, 남아공 통계청 발표자료(11월 24일) 등 종합